
1976년 대한한의사협회 제2회 臨時理事會의 會務經過報告
대한한의사협회에서 1976년 8월31일 제2회 임시이사회에서 회무경과보고를 진행한다(당시 吳昇煥會長). 이 때 작성된 자료가 현재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에 보관되어 있다. 이 자료는 朴熙緖 선배님께서 경희대에 기증한 자료 안에 포함되어 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선배님께 또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
이 자료에는 의안으로서 가. 중앙위원회 결의사항, 나. 의권옹호대책에 관한 건, 다.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참가신청 독려의 건, 라. 기타로 구성되어 있다. 중요사업으로서 ① 제1회 동양의학계발 세미나 개최가 보고 되었다. 이에 대해 “본회 주최로 ‘국민의료시혜 확대와 한의사의 역할’이라는 주제하에 제1회 동양의학계발 세미나가 1976년 7월28일 하오 2시부터 엠베서더 호텔 퍼레이스룸에서 200여명의 각계 인사 및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라고 보고되었다. ② 秘藏優秀處方 發掘에 대해서 “보건사회부의 정책지원을 받아 本會가 주관하는 秘藏優秀漢方治療法(秘方) 발굴조사사업이 지난 7월15일부터 9월15일까지 60일동안 全會員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보건사회부 醫政3課의 계획수립으로 실시되는 本事業에는 전 회원이 빠짐없이 기한 내에 이에 응하여 동양의학 육성에 보다 좋은 계기가 되어야 하겠습니다”라고 보고되었다.
다음으로 회원들을 상대로 하는 보수교육에 대해 1976년 부산시한의사회가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시작하여 8월31일까지 완료되었다고 보고되었다. 그해에는 보건사회부에서 직접 교재를 인쇄하여 보수교육에 협력을 하였다(이 보수교육교재도 현재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에 보관되어 있다).
또한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중앙회 임원진으로 구성한 무료진료반은 충청남도 서산군 고북면과 해미면에 무료진료를 실시하였다. 진료인원은 총 1519명(年 投藥人員은 9923명)을 진료하였다.
제1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준비에 대해서는 8월 하순 들어서 참가신청접수가 차츰 활발하여가고 있다고 한다. 안내서 및 초청장의 발송 상황은 다음과 같다. 국외의 53개국에 83개 단체, 개인으로는 532명에게 1141部를 발송하였고, 국내에는 1450명에게 2400부를 보냈다. 아직은 주로 외국 학자들에게만 국한되지만 17개국 50명으로부터 참가 여부에 대한 회신을 받았다. 또한 8월28일 현재 참가신청서 접수가 외국에서 25명, 국내에서 50명 접수되었다.
약사들의 한약조제행위 저지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보고되었다. “근래 개국 약사들의 한약조제행위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본회의 중대한 의권옹호사업으로 대두되어 왔습니다. 그가 신집행부 취임 후 중점적으로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해 왔으나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오늘 本 이사회에서 이 문제의 해결방안에 대한 중지가 모아져 앞으로의 투쟁방향이 정립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를 위해 대정부 섭외가 보고되었다. 먼저 보건부 관계법률 질의 회시를 하였고, 보건사회부의 장관, 의정국장, 약정국장 등 관계자들과 면담을 하였고, 정부요인들을 면담하고, 대통령, 중앙정보부장, 보건부장관 등에게 진정서를 제출하였다. 또한 민관식 약사회 회장, 보건사회부 질의회신을 9회에 걸쳐하였다.
이 자료를 통해 1976년 당시 吳昇煥 會長 이하 한의사협회 이사들의 활동상을 엿볼 수 있게 된다. 이 자료에서는 1976년 6월 12일 개최된 제1호 임시이사회의 참석자들을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오승환, 서홍일, 조용안, 김동한, 김우식, 박희서, 송장헌, 허인무, 정홍교, 김윤찬, 이종구, 김병탁, 송용진, 허일, 김연수, 진태준, 박태수, 송재옥.
<- 1976년 한의사협회에서 진행된 제2회 임시이사회 보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