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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2일 (토)

“한의약 스포츠 손상 치료 시스템, 어떻게?”

“한의약 스포츠 손상 치료 시스템,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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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도의 좌충우돌 세계 전통의학 탐방기

- 팀원 : 김도영, 박사윤(경희대 한의학 본과2), 김명선, 이민정(경희대 한의학 예과2)

- 주제 : 한의학만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 예방, 치료, 재활의 지속적 치료와 관리가 가능한 스포츠 손상 치료 시스템 연구





보스턴 레드삭스 헤드ATC도 선수들에 침·부항 사용

해외 선진 의료기관 보며 스포츠 한의학 가능성 확인

2014 KIOM 글로벌원정대 ‘대상’ - Med for Sports 팀







2014년 KIOM 글로벌 원정대로서 누구보다 알차고 귀한 여름방학을 보낸 우리, MED FOR SPORTS팀은 스포츠에 대한 열정(MAD for sports)으로 스포츠 한의학(MED for sports)의 발전 가능성을 탐구해보자는 여대생 네 명으로 구성된 팀이었다. 경희대학교 본과 2학년 2명, 예과 2학년 2명의 환상적인 팀 구성으로 이번 선정된 원정대 팀 중 가장 낮은 평균연령(!)을 달성하기도 했고, 여자 넷이 스포츠 관련 분야를 탐구한다고 주위에서 관심과 격려도 많이 받았다. 작년 5월, 모집 일시가 지난 포스터를 보면서 시작된 우리의 열정은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올해 9월, 최종 보고서를 내면서 화려하게 끝맺었다.



우리 팀이 선택한 지역은 미국이다. 스포츠가 가장 활성화되었다고 평가받는 나라는 독일과 미국, 두 곳이었는데, 그 중 엘리트 스포츠 분야가 더욱 발전한 미국으로 연수 장소를 정했다. 팀원 모두 엄청난 열정으로 텍사스, 미네소타, 뉴욕, 뉴저지, 메사추세츠, 미네소타라는 다섯 주(州)를 돌아본다는 계획을 수립했고, 모두 탐방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우리가 20일간 돌아본 거리는 직선거리로 총 2만마일. 지구 둘레가 2만 4천마일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우리는 거의 지구 한 바퀴 정도의 거리를 탐방한 것이다.



텍사스 EXOS



처음 날아간 곳은 텍사스의 프리스코에 위치한 EXOS였다. EXOS는 운동선수는 물론이고 일반인에게 트레이닝, 영양, 물리치료, 컨설팅, 스포츠 과학을 통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인데, 고객을 중심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가 활발히 소통해서 고객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곳이었다. 최근에는 서비스 대상을 개인에서 팀으로, 회사로, 군대로, 병원으로 확장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구글의 의뢰로 사옥 내에 피트니스 센터를 만들거나 Mayo Clinic의 health&living center에 운동 별로 각기 다른 운동 환경을 제공해주는 등 활발히 활동 분야를 넓히고 있었다. 이곳에서 실제 미국 프로 선수들이 재활하고 영양을 제공받는 모습 등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뉴욕에 숙소를 두고 뉴저지로 이동해서 스포츠로 유명한 뉴저지 주립 대학인 Rutgers 대학의 ATC인 Jen과 인터뷰를 했다. 대학 스포츠팀은 프로 바로 전 단계로 여겨지는데, 선수들이 어떻게 부상을 예방하고, 부상 후에 재활 프로그램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지를 파악할 수 있었다. 다음 날에는 프로 미식축구팀인 New York Giants의 홈구장을 방문해 프로 선수들이 운동 전에 부상을 어떤 방식으로 예방하는지를 보고 직접 훈련하는 모습을 참관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헤드ATC Mike



뉴욕에서 보스턴으로 메가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비가 심하게 와서 버스가 늦게 도착하여 자칫 전 보스턴 레드삭스의 헤드 ATC인 Mike와의 인터뷰가 불발로 끝날 뻔 했다. 그러나 Mike는 너무나 고맙게도 늦게 도착한 우리들에게 자신의 시간을 일부 할애해서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Mike와의 인터뷰를 하고 그가 은퇴 후 설립한 Champion이라는 운동 센터를 탐방했는데, Mike와의 대화에서 우리는 한의학의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야 하는 스포츠 분야에서는 다소 근거가 부족하더라도 효과가 크다면 그 기술을 도입하는 일이 빈번하다면서, 본인도 침과 부항의 효과를 믿고 있고 실제로 운동선수에게 사용한다고 말했다.



보스턴에서는 MGH(Massachusettes General Hospital)의 연구동에서 일하시는 이학호 박사님을 뵙고 연구소를 탐방한 뒤 의학에서 진단 및 치료근거 확립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곳에서 박사님과 한의학이 어떻게 서양의학이 납득할 만한 근거를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자문을 받기도 했다. 다음날에는 스포츠의학을 전공한 Kottler 박사님과 스포츠 의학에서 의사의 역할, 스포츠 재활과 물리치료 방법 등을 알아본 뒤 최첨단 시설로 이루어진 Spaulding 재활병원을 방문했다. 이곳은 바닷가 바로 앞이라 좋은 전경과 깔끔한 시설, 최고의 의료진으로 이루어진 병원으로 유명했는데 실제로 보니 층마다 어깨, 무릎 등 부위마다 특화되어 있었고 1층에는 재활을 위한 수영장까지 있었다.



Mayo Clinic



로체스터에서는 Mayo Clinic의 Wenchun 박사님을 만나 클리닉을 탐방하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150년의 역사를 가진 Mayo Clinic은 현재 대부분의 의학 분야에서 미국 1위의 병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그만큼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시도를 하고 있었다. 메이요 클리닉에 소속된 의사들도 항상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기 위해 자신의 점심시간을 줄이더라도 환자 진료를 위한 시간을 내고 동료 의사들과 협력을 늦추지 않는다. 또한 스포츠의학 센터를 둘러보았는데, 메이요 클리닉의 스포츠의학과 의사들은 미국 내에서도 상당히 인정받는 전문의들로 소치올림픽 뿐만 아니라 미국 대표팀 의료팀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인지 다른 스포츠 퍼포먼스 센터와 다르게 메이요 클리닉의 스포츠 클리닉에는 거의 모든 운동종목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스포츠 퍼포먼스 센터 윗층의 헬스&리빙 클리닉(Mayo Health and Living Clinic)은 PT(Physical Therapy), 스파(spa), 마사지, 네일 케어, 명상, 요리 스튜디오, 회의실, 검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위한 공간이 모여 있는 복합 건강 문화 공간으로서 생활 건강에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위한 시설이 다양했다.



미니애폴리스 TRIA 재활센터



MED FOR SPORTS팀의 마지막 인터뷰는 미니애폴리스의 TRIA 재활센터였다. 아침 7시까지 가느라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수술을 참관할 수 있다는 생각에 우리는 힘을 낼 수 있었다. TRIA는 재활에 특화된 병원으로, 무료병원참관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우리는 두 팀으로 나뉘어 한 팀은 수술을 참관하고 다른 팀은 클리닉을 참관했다. 수술 참관의 경우 수술 방에 들어가서 thumb radial collateral ligament 수술, ankle fusion 수술과 hip scope 수술을 참관했으며 클리닉에서는 ACSM과 연계된 Dr. Boyd 박사님을 따라다니며 직접 치료하는 모습을 보고 잠깐의 쉬는 시간마다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옆 건물에 위치한 TRIA 물리치료센터를 방문해서 수술 받은 환자들이 어떻게 재활훈련을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TRIA는 수술 위주의 병원과 수술 후 재활에 집중하는 물리치료 클리닉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동일한 전자차트를 사용했다. 그래서 의사가 환자를 볼 때 물리치료사의 코멘트를 쉽게 참고할 수 있었고, 물리치료사 역시 환자의 상태를 보다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한의학 전공자로서 값진 경험



이렇게 TRIA에서의 탐방을 끝으로 MED FOR SPORTS 팀은 KIOM 글로벌원정대를 통해서 평생 잊지 못할, 돈 주고도 사지 못할 값진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 한의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으로서, 예비 의료인으로서 해외의 선진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전문가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경험은 오직 글로벌 원정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매일 밤마다 탐방에 지친 몸을 이끌고 당일 진행된 인터뷰를 정리하고 다음날 인터뷰를 준비하는 고된 강행군 속에서도 우리는 스포츠 한의학의 발전 방향에 대해 밤새도록 토의하고 한의학의 미래를 꿈꾸었으며 나 자신이 어떤 한의사가 될 것인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했다.



끝으로 젊은 열정으로 제시한 일들을 존중해주시고, 꿈만 꾸던 이 모든 행복한 시간을 현실로 가능하게 만들도록 도와주신 한국한의학연구원과, 저희의 인터뷰 요청을 항상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좌충우돌이었던 저희 팀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셨던 연구원님과 원장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KIOM 글로벌원정대라는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더 넓은 세계를 함께 보았고 함께 열정을 불태웠던, 사랑하는 우리 팀원에게도 고맙다고, 수고했다고 인사하고 싶다. 아울러 전국 한의대 학우들에게도 꼭 한 번 도전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MED FOR SPORTS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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