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회 보수교육, 중도 이탈 방지 ‘눈길’

기사입력 2008.05.0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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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한의사회(회장 조영모)가 지난달 25일 인천 길병원 응급센터 11층에서 열린‘2008보수교육’에서 중도 이탈자를 방지하기 위한 자원봉사 한의사들을 투입해 눈길을 끌었다. 형식적인 수업에서 벗어나 의무교육 현장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었다.

    자원봉사자들은 1교시 후 보수교육 평점카드를 나눠주고 수업종료 후에 평가표를 받았으며 대리출석과 납부 또한 허용치 않았다. 또 중도에 이탈하는 회원들에게는 결석처리는 물론 향후 추가 교육 대상이 된다는 것을 수시로 알렸다.

    조영모 회장은 “보수교육은 회원으로서의 의무일 뿐만 아니라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교육환경을 조성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시회에서는 이번 보수교육을 통해 ‘산후풍의 진단과 치료’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소개했다. 특히 이날 강사로 나선 경희대한의대 한방부인과교실 조정훈 교수는 지난 2005년 5월부터 10월까지 한방부인과전문의 83명과 비전문의 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산후풍 증상분류(동통, 전신증상, 정기신경계증상) 설문지를 이용해 산후풍을 진단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러나 사실상 한의계에는 산후풍 진단의 확실한 기준이 없어 산후풍 증상에 대한 인식 차이가 큰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인식차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기적인 홍보 및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조 교수는 또 산후조리와 비만 등을 대처하는 방안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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