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 ‘환영’

기사입력 2006.11.2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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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엄종희)는 지난 15일 정부가 사상 첫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을 부산대학교로 확정한 것과 관련, 적극적인 환영과 더불어 정부 당국과 국민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와관련 한의협은 “과거 한의학이 사학에만 의존해 인재 양성을 해 오던 것을 이번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계기로 국가가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투자와 우수한 인재 육성에 발 벗고 나섰다는 점에서 늦은 감은 있으나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946년 조선한의사회가 ‘국립 한의대 설립’을 정부에 건의한 이래 실로 반세기만에 한의계의 숙원과제가 해결되었다”며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은 한의약 육성에 대한 국가적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천명하고 한의학의 제도적 정체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에 앞서 의료인력의 과잉공급을 방지하기 위해 자체 대학의 입학정원을 자발적으로 줄이는 ‘살신성인’의 모습을 보여준 경희대, 대구한의대, 원광대, 대전대, 동국대 등 5개 대학의 재단 이사장님, 총장님, 학장님을 비롯한 대학관계자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은 한의학 발전의 밑거름으로 오래 기억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사학의 재정적 현실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한방의료의 체계화, 임상연구 강화 등으로 한의학의 발전은 물론 한방의 산업화에 있어서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계기로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써 경쟁우위에 설 수 있도록 한의협을 비롯한 한의계 전체가 배전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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