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간호‧돌봄 연계된 의료-요양 통합서비스 제공
[한의신문] 옥천군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한의사(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의료와 간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택의료센터 2개소를 설치하고, 오는 3월27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재택의료센터는 옥천군이 추진하는 통합돌봄 정책의 핵심사업으로 병원이 아닌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택의료서비스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중 재택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람으로, 병원퇴원 환자와 75세 이상 고령자를 주요 대상으로 하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택의료센터는 한의사(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운영되며, 한의사(의사)는 월 1회 이상 방문 진료를 실시하고, 간호사는 월 2회 이상 방문간호를 제공하며, 사회복지사는 수시 방문을 통해 돌봄 상담과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의료‧간호‧돌봄이 연계된 의료-요양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옥천군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2개 유형의 재택의료센터를 운영할 예정인 가운데 의료기관 전담형은 인성한의원(원장 박진현)이 참여해 한의 재택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소-의료기관 협업형은 길마취통증의학과(원장 길기진)와 옥천군보건소(보건소장 박성희)가 협력해 양방 재택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성희 보건소장은 “재택의료센터 운영은 옥천군 통합돌봄정책의 핵심사업으로, 의료접근이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이 내가 살던 곳에서 의료와 간호, 돌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보건소와 지역 의료기관이 협력해 군민이 익숙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택의료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옥천군보건소 건강관리과 방문보건팀(043-730-213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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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동의보감한의원, 업무협약 체결[한의신문] 부여군과 동의보감한의원은 26일 거동이 불편한 장기 요양 수급자가 재택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의보감한의원은 방문 진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여군은 대상자 발굴 및 행정 지원을 담당해 의료·요양 연계 돌봄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 사업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입원과 장기 요양시설 입소 지연을 방지해 살던 곳에서 안정적인 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유재정 부여군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은 의료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지역 통합 돌봄의 출발점”이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의료기관 이동 부담 없이 집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한의약 기반 소재 활용의 현주소 및 최신 지견 공유[한의신문] 한의약 기반의 다양한 제제와 진료를 활용한 정신질환 분야 치료의 현주소와 산업화의 현주소를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이 쏠렸다.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봉현)는 23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K-한약소재 바이오 혁신과 글로벌 인사이트’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김봉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산약, 생강, 지향의 산지며, 인근의 풍기, 문경, 의성과 연결되는 국내 최대 한약재 산지이자 K-한약의 심장부인 안동에서 오늘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며 “한약재 산업은 단순히 재배와 유통에 머무는 1·2차 산업을 넘어 과학적 검증을 통한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우리는 한약재에 숨겨진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밝혀내고, 이를 제품화·산업화 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오늘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경북한의사회는 한약 기반 연구가 우리 임상 한의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나아가 국민 건강 증진과 국가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윤성찬 회장의 인사말 대독을 통해 “세계 각국이 전통의약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심포지엄은 한의약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전통의약시장으로 도약하고 우리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학술 교류를 넘어 산·학·연·관이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와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K-한약 소재가 세계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바이오 자원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한의약을 기반으로 정신·인지·뇌 영역의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최신 지견들과 한약재를 활용한 제품·산업화의 가능성을 살펴보는 등 크게 두 부분으로 진행됐다. 먼저 장수찬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교수는 ‘정서·인지질환 대상 한의기반 치료의 과학적 근거와 임상 적용’ 주제 발표를 통해 약물중독, 알콜중독, 코카인중독에 노출된 실험동물의 뇌에 침 자극(침 치료)을 진행한 실험 결과를 소개했다. 장 교수는 “침 자극이 실험동물의 배타 엔돌핀의 증가를 가져와 중독을 조절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틱 장애 증상 완화를 위해 개발 중인 손목시계형 전기충격기 등도 소개하며 다양한 실험 및 개발 동향을 공개했다. 또 양인준 동국대학교 한의학과 교수는 ‘정신질환 치료에서 비강 투여 천연물의 전략적 활용’ 발제에서 후각 자극을 통한 우울증의 치료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비강 내 투입 형태의 한약재(천연물) 연구를 설명했다. 하창만 한국뇌연구원 센터장은 ‘한약재의 신경활성 적용과 뇌 연구 트렌드’ 발표를 통해 경락(Primo Vascular System(PVS) 연구의 현황과 재생·줄기세포와의 관계를 설명하고, 이를 통한 신경면역·염증 조절의 가능성을 전망했다. 또한 한약재의 활용과 산업화를 위한 주제에서는 먼저, 구진숙 국립경국대 산림과학과 교수가 ‘인삼 기반 기능성 화장품 제형 개발과 임상적 효용성 평가’ 발표를 통해 인삼을 활용한 비누, 마스크팩 등 기능성 화장품의 제형 개발과 실제 적용 가능성 연구를 공개했다. 구 교수는 “한약 소재는 고전적 활용을 넘어 과학적 검증과 제형 기술을 통해 바이오 소재로 확장 가능하다”며 “향후 다양한 한약 소재로 개발을 확장하고, 산업적 활용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강병만 한국한의약진흥원 센터장이 ‘한약(생약) 제제 현대화 및 품질관리 방안’에서 한의약진흥원 한약제제생산센터가 진행 중인 한약(생약)제제 현대화(표준화) 현황을 소개했으며, 이기원 광동제약 부장은 ‘한약 소재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의 개발’에 관해 안내하고, 건강기능식품 개발 과정에서의 유의점, 노하우 등을 상세히 전달했다. 끝으로 최경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실장이 ‘기후 변화에 따른 천연자원의 미래가치’에 관해 발표하고, 국내 섬들의 다양한 생물분포 현황을 살펴보고, 이 자원들을 활용한 산업적 가치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일차의료에서의 한의약 역할 확대에 최선”[한의신문] 중랑구한의사회(회장 김성민)는 21일 재우해양수산에서 ‘제38회 대의원총회’를 개최, 신년도 사업계획 및 이에 따른 예산을 확정했다. 공한섭 대의원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한해 중랑구한의사회는 한의약을 활용할 공공의료 사업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현장에서는 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도로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올 해는 통합돌봄이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큰 변화를 앞두고 있는 만큼, 보다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구민들에게 더 가까이 가는 한의약으로 자리매김 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민 회장은 인사말에서 “중랑구한의사회는 지난해에도 지석영 건강축제를 비롯해 사회적 고립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건강돌봄 사업 등을 진행하는 등 숨가쁘게 달려온 한해였다”면서 “올해는 최근 제정·공포된 ‘중랑구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를 기반으로 튼실한 법제도적 기반 아래 통합돌봄 등 변화되는 의료환경에 적극 대응, 한의약이 일차의료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 의료인으로 제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6회계연도 사업계획서(안) 승인의 건 △2026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이 논의돼 원안대로 상정됐다. 또한 중앙대의원에는 김중한(명인한의원)·박성환(제중한의원) 회원이, 지부대의원엔 김형주(서울한의원)·이형만(경희장생한의원)·권만재(자연과한의원)·이건호(건양한의원) 회원이 각각 선출됐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중랑구한의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표창: 황성연(효암한의원) 회원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장 표창: 이건호(건양한의원)·홍석민(친절한홍한의원) 회원 △중랑구한의사회 회장 표창: 성윤수(친절한홍한의원)·강시영(어깨동무한의원) 회원 △지석영건강축제 준비위원회 위원장 감사장: 강처럼·권만재·김성민·김정현·김학준·김형주·박신우·신민호·양운호·이건호·정유옹·홍석민 회원. -
동래구한의사회,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성금 기탁[한의신문] 부산 동래구한의사회(회장 이수칠)는 21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며, 동래구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동래구한의사회는 매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을 모아 성금을 기탁해 오고 있으며, 한의약 난임사업, 한의 치매 예방·관리 사업 등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수칠 회장은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과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동래구한의사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며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이웃사랑 실천에 뜻을 모아준 동래구한의사회 회원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AI 시대, 한의학이 새롭게 변모해 나가는 기회”[한의신문] 인공지능(AI) 시대에서의 한의학 융합연구 가속화를 위해서는 임상과 고전 데이터를 연구 및 서비스 가능한 형태로 구축·확보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의사학·문헌 연구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의사학회 주최 및 경희대 청강한의학역사문화연구소(소장 차웅석)는 22일 경희대 한의과대학에서 ‘생성형 AI와 한의학 융합 연구: 트렌드를 통해 본 도메인 지식의 가치’를 주제로 제7회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차웅석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90년대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이 활발하게 논의되면서 한의계 역시 동의보감 등과 같은 문헌 DB화 작업을 통해 시대의 흐름에 적응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도출될 결과물들은 지금도 활용되고 있다”면서 “마찬가지로 AI 시대를 맞아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문외한일 수 있지만,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의사학·문헌 연구자들도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시간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격려사에서 “한의협에서도 어떻게 하면 생성형 AI가 회원들의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라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점차 좋은 정보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깊이는 부족하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깊이가 부족한 이유는 한의학 고전 등이 아직까지 데이터화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며 “이러한 현실에서 오늘과 같은 토론의 장이 마련된 것은 의미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심도있는 논의가 지속돼 국민에게 보다 깊이 있는 한의학 정보가 제공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중국에서의 생성형 AI 연구 동향은? 이어진 청강한의학역사문화연구소 김동율 연구원은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생성형 AI와 한의학 융합연구의 연구동향 소개 및 비교 분석을 통해 향후 나아갈 연구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우리가 기대하는 AI의 지향점에 따라 연구방향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힌 김 연구원은 “AI는 인간의 일을 평균적인 수준에서 반복적으로 하는 존재인지,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존재인지, 아니면 어떤 부분에서 인간을 뛰어넘는 혹은 인류가 예상치 못한 영감을 주는 존재인지 등 기대하는 수준은 각각의 분야에서 다를 수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또 “공자나 니체, 사르트르 등과 같은 유명한 철학자들의 사상을 반복적으로 학습한 AI에게 현 시대적 문제에 대한 해답을 묻는다면 과연 제시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현재 한의계에서 원하는 AI한의사는 의서에 담긴 심층적 통찰력과 경험적 지식을 완벽히 습득한 토대에 매일 쏟아지는 방대한 현대 의학 논문 및 최신 지견 분석 등을 통해 최선의 임상판단을 도출하는데 도움을 주는, 즉 한의사를 대체하는 존재가 아닌 한의사가 최적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과 한국에서 진행된 AI와 전통의학의 최신 연구들을 공유한 김동율 연구원은 “중국의 연구는 도메인 지식의 특성을 살리고, AI-기술적으로 더 효과적인 방안을 만들며, 정확도를 높이는 등의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반면 한국의 연구에서는 △의료기기·센서 기반 정밀 진단, 생체신호(뇌-신체) 융합 △사상체질, 침구(경혈 가이딩) 등 특화 영역 △XAI(설명가능성)가 임상 수용의 전제 △임상 의사결정 지원(CFSS) 고도화 등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규모’, 한국은 ‘정밀화’라는 특수성이 있는데, 이는 양국 연구의 특색이라기보다는 환경, 특히 데이터 베이스의 차이로 만들어진 상황이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변환하기 쉬운 분야로만 AI 발전 치우쳐선 안돼 특히 김 연구원은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와 관련 “임상과 고전 데이터를 연구 및 서비스가 가능한 형태로 구축해 확보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면서 “AI에 활용가능한 형태의 데이터로 가공하는 과정에서는 △한의학적 판단이 가능하게 하는 논리 내재화 △정확성·평가툴·안정성 확보 △단순히 데이터 언어 차이가 아닌, 지식구조·판단방식의 차이를 이해하고 응용해야 할 것 등이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AI로 활용가능할 수 있는 정보로 변환하기 쉬운 분야만을 중심으로 AI의 발전이 진행되서는 안된다”면서 “한의학 분야의 AI에서는 동양적 사고체계(의서)를 기반으로 한 전통적 사유체계와 현대화된 기술적 방법론이 잘 융합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의사학·문헌 연구자들은 한의학을 현대 기술에 온전히 담아낼 수 있도록 지식을 재구성하는데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제 발표 후 진행된 토론회에서 김현호 ㈜7일 대표는 “현재 AI는 마치 인류에게 처음으로 불이 생겼을 때의 상황과 비슷한 것으로, 불을 처음 이용했을 때 화상도 입고 집도 태우는 등의 시행착오를 겪었던 것처럼 AI 역시 활용을 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전문 분야 AI, RAG 기법 활용이 가장 현실적 또한 김 대표는 “저 역시 AI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 등을 진행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으며, 그러한 과정을 통해 한의학과 같은 전문 분야에서 의미 있는 AI를 만들기 위해선 ‘검색 증강 생성(이하 RAG)’ 기법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RAG 기법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백그라운드 데이터가 중요하며, 한의계에서는 문헌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가장 잘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문헌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만들어진 후 임상 데이터와 결합된다면 더욱 의미있는 한의학 AI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대표는 “AI와 의사학·문헌 연구자들과의 융합 연구는 보다 효율적인 AI를 만드는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흔히들 한의계에서는 데이터가 없다고 푸념을 하곤 하는데, 그보다는 스스로 데이터를 만들어 축적하는 노력을 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의학, 단순한 지식체계로의 접근은 지양해야 이와 함께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한의계에서 AI를 바로보는 관점은 모두가 다를 수밖에 없지만, 어떤 데이터를 가공하면 한의학에 도움이 되는 AI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은 공통된 의견일 것”이라며 “AI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한의학은 단순한 지식체계로만 접근해 나간다면, 한의학 정체성이 훼손될 수 있는 만큼 무조건적인 과학(기술)적인 접근보다는 한의학의 철학 등의 근본사상도 함께 고려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안상우 한국의사학회 명예회장은 “AI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면서 ‘과연 한의학과 AI가 융합될 수 있을지?’, ‘AI와 결합하지 않으면 한의학은 도태되는 것인지?’ 등과 같은 다양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지만, 결국에는 한의학도 이러한 시대의 흐름의 맞춰갈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고민이 공존하는 시기지만, 오늘과 같이 AI와 한의약을 접목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이 시간 자체가 미래를 보장한다고 생각하며, 한의학은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새롭게 변모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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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통합지원협의체’ 출범…한의계 참여로 지역 돌봄 연계 강화[한의신문] 시흥시가 통합돌봄 전면 시행을 앞두고 민관 협력 거버넌스인 ‘통합지원협의체’를 출범, 지역 기반 한의약 돌봄 모델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의료·요양·돌봄·주거를 연계하는 통합돌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출범시킨 민간 협력 기구 ‘통합지원협의체’에 장진용 원장(사랑한의원)이 관내 한의계 대표로 참여한다. 통합지원협의체는 요양시설 중심이 아닌 ‘살던 곳, 내 집’에서 생애 말기까지 돌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 통합돌봄 정책의 수립과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이번 협의체에는 장진용 원장을 비롯해 지역 의료·복지 분야 전문가 19명이 참여해 향후 통합돌봄 체계 내 한의약 역할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협의체는 20일 발대식을 통해 임병택 시장을 위원장으로 위촉장 전달과 부위원장 선출을 마친 뒤 ‘2026년 시흥시 통합돌봄 실행계획’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운영 방향은 △의료·요양·돌봄 연계체계 구축 △민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을 중심으로 설정됐으며, △고독사 예방 △긴급복지 지원 △통합사례관리 등 대상자 중심 돌봄 서비스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방문진료, 만성질환 관리, 통증·노쇠 관리, 한의 방문진료 등 한의원의 현장 기반 돌봄 서비스 연계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시흥시는 5일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 부서인 ‘통합돌봄과’를 신설하며 행정적 기반을 강화한 바 있으며, 향후 ‘시흥시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관한 조례’를 전면 개정해 제도적 근거를 보완하고, 오는 3월부터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 상반기까지 통합돌봄 제도 안착을 위한 핵심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26년 통합돌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과 지역 특화 돌봄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의료기관과 요양·돌봄 서비스 제공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서비스 연계 기반을 마련하면서, 한의약 기반 방문진료·재택의료 모델이 지역 통합돌봄 체계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진용 원장은 “통합돌봄 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려면 지역 의료기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의원은 만성질환 관리와 통증·노쇠 예방, 방문진료 등 생활 밀착형 의료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 유지를 적극 뒷받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병택 시장은 “통합지원협의체는 행정과 민간, 보건과 복지를 하나로 잇는 핵심 협력 기구”라며 “시흥형 통합돌봄 체계를 차근차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옥천군 재택의료센터 2개소 설치…통합돌봄 의료체계 강화[한의신문] 옥천군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한의사(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의료와 간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택의료센터 2개소를 설치하고, 오는 3월27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재택의료센터는 옥천군이 추진하는 통합돌봄 정책의 핵심사업으로 병원이 아닌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택의료서비스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중 재택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람으로, 병원퇴원 환자와 75세 이상 고령자를 주요 대상으로 하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택의료센터는 한의사(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운영되며, 한의사(의사)는 월 1회 이상 방문 진료를 실시하고, 간호사는 월 2회 이상 방문간호를 제공하며, 사회복지사는 수시 방문을 통해 돌봄 상담과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의료‧간호‧돌봄이 연계된 의료-요양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옥천군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2개 유형의 재택의료센터를 운영할 예정인 가운데 의료기관 전담형은 인성한의원(원장 박진현)이 참여해 한의 재택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소-의료기관 협업형은 길마취통증의학과(원장 길기진)와 옥천군보건소(보건소장 박성희)가 협력해 양방 재택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성희 보건소장은 “재택의료센터 운영은 옥천군 통합돌봄정책의 핵심사업으로, 의료접근이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이 내가 살던 곳에서 의료와 간호, 돌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보건소와 지역 의료기관이 협력해 군민이 익숙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택의료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옥천군보건소 건강관리과 방문보건팀(043-730-213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026~2030)’은? (下)[한의신문]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를 통해 초고령사회 및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한의약 혁신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026~2030)’을 심의·의결했다. 본란에서는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의 비전과 함께 4대 목표 및 10개 전략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호에서는 지난호의 △한의약AI·디지털 대전환 △지속가능한 한의약 인프라 확충 목표에 이어 ‘한의약 산업·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대한 세부 전략을 살펴본다. ‘한의약 산업·글로벌 경쟁력 강화’ 목표에서는 △혁신 선도형 한의약 산업 육성 △세계인과 소통하는 K-Medicine △국가주도형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의 전략이 추진된다. 혁신 선도형 한의약 산업 육성 ‘혁신 선도형 한의약 산업 육성’ 전략에서는 보건업 중심의 한의약 산업 구조를 다변화해 한의약 산업 육성을 위한 전주기 지원 재편 및 생산 인프라 확대가 추진된다. 이를 위해 기존 한의약 전주기 지원사업을 산업계·중소벤처기업 중심으로 재편하고, 맞춤형 컨설팅 및 제품 상용화를 위한 R&D 연계 추진, 한의약 맞춤형 산업분류체계 구축, 지역 특화 신규 한의약 소재 발굴 및 지자체 지원 등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의약산업 혁신 전주기 지원센터 구축 및 기술사업화 재편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및 R&D 과제 연계한 상용화 추진 △참여 기업 중 사업화 성과 및 전략기술 우수 성과기업에 대한 후속 추가 지원 △‘한의약 기업 빅데이터’ 구축으로 현장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신규 지원 및 기존 사업 재편(혁신화 추진) 등을 통해 전주기 사업을 재편해 중소벤처기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또한 한의약 산업 특화 산업분류체계를 개발하고, 정기적 한의약산업실태조사를 실시하며, 통계기반 정책 DB 구축 및 민간 활용 가능 데이터셋을 제공한다. 소재은행 기능 고도화를 통한 사업 지원 인프라도 확대하며, 이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한의약 소재은행 고도화를 통한 산업화와 함께 지역 맞춤형 한의약 소재 지원체계 구축 사업 및 한의 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 AI분석 지원 시스템 마련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의료 현장에서의 한의 의료기기 임상 평가 등 실증 지원을 통해 한의 의료기기 현장 확대를 위한 실증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세계인과 소통하는 K-Medicine 세계 전통의약시장은 매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웰니스 트렌드(자발적 건강관리) 추세, K-컬처 확산 등 한의약의 세계화의 긍정적 환경이 조성된 만큼 ‘세계인과 소통하는 K-Medicine’ 전략에서는 지자체 자원과 연계·협업해 해외환자 유치를 확대하고, 한의 의료기관·한의약 제품의 해외 진출에 대한 정부 지원 강화, 한의약 대표 콘텐츠 발굴 및 K-컬처와 연계해 한의약 정보 확산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해외환자 유치 협업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해외환자 유치 의료기관 역량 강화 및 서비스 내실화와 함께 해외환자 유치 의료기관 서비스 질(質) 관리체계를 추진한다. 이어 한의약 해외진출 단계별 지원 등 진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가칭)한의 해외진출지원센터’를 구축해 주요 국가 및 세계 전통의약 시장조사 기초 연구를 추진하고 한의 의료기관 등 해외 진출 국가 정보 접근, 진출 단계별 맞춤형 진출 상담 등을 지원한다. 또한 전통의약 제도 보유국 현지 및 국내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며, 한의약 관련 국제박람회, 해외 홍보회 참가 등 협력 채널 구축 및 진출 환경을 조성한다. 해외 진출 정부 관계자, 외국인 의사 등을 대상으로 한의약 연수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의약 정보 통합 포털 서비스 및 한의약 글로벌 브랜드 구축‧강화를 통해 한의약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나선다. 아울러 한의약 정보 대표 콘텐츠 발굴하고, K-영상매체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K-컬처와 연계한 한의약 대표 콘텐츠 확산도 모색한다. 국가주도형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국가주도형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전략에서는 WHO(전통의학 질병분류 ICTM)와 ISO(TC249 전통의학 표준)를 국제표준화 선도 도구로 활용하고 이를 역수입해 한의약 글로벌 시장 확대와 국내 규제 현대화에 선순환되는 구조를 구축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WHO 전통의약 협력과 한의약 중심 ODA 연계를 강화하고, 한의약 ISO 제정 확대 및 신규 한의약 표준화 연구개발 등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국제협력 네트워크 정례화 등 한의약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기구(WHO‧WPRO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한국전통지식정보 DB 구축 및 포털 운영을 통한 정보제공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한의약 ODA 종합 로드맵 및 연차별 실행전략을 수립하고, 한의약 중심 ODA 연계 한의약 협력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강화할 예정이다. 남북한 한의약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남북한 한의약 통합 로드맵 수립 △한의약 기반 공동 학술교류 추진 △첨단기술과 지식을 활용한 협력사업 발굴 등도 추진한다. 이밖에 K-Medicine 국제표준 개발 선도에도 나서는 가운데 한의약 표준화 전략 및 표준개발 프로세스 고도화, 한의약 국제표준 신규 아이템 제안 및 국제표준 제정 강화를 비롯해 신기술 도입 등에 따른 신규 한의약 표준화를 개발하고, 한의약 표준화 성과 확산 및 산업표준 선순환 체계도 구축한다. -
대구지부-대구시청, 통합돌봄 유기적 협력 도모한다[한의신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이하 대구지부)가 22일 모처에서 대구시청 보건정책과 관계자들과 통합돌봄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통합돌봄 사업 추진에 앞서 대구시 보건정책과와 대구지부가 유기적 협력 체계를 정립하고 대구지역 통합돌봄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희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의견 교환의 자리를 넘어, 대구시청과 대구시한의사회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정립하고, 대구지역 통합돌봄 사업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출발점”이라며 “제도와 행정, 그리고 현장의 경험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대구시민에게 체감되는 통합돌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 회장은 “대구시한의사회는 앞으로도 행정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의사가 지역 통합돌봄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구시청 김흥준 보건정책과 과장은 “한의계는 오랜 기간 지역사회에서 주민과 가장 가까이 호흡해 온 의료인으로서, 통합돌봄 체계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는 대구시 보건정책과와 대구시한의사회가 서로의 역할과 기대를 공유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협력 구조를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며, 대구시청은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제도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대구지부에서 노희목 회장을 비롯, 정수경 부회장, 성찬민 군위 분회장, 이재환 남구 분회장, 이태헌 달서구 분회장, 신호필 동구 분회장, 김태우 북구 분회장, 최빈혜 서구 분회장, 최재영 수성구 분회장, 김찬우 중구 분회장이 참석했고, 대구시에서는 김흥준 보건정책과 과장, 김대현 팀장, 송은정 주무관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
대구·경북한의사회, 통합돌봄 대비 한의사의 역할 조명[한의신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와 경북한의사회(회장 김봉현)가 공동으로 17일 대구한의사신협 대강당에서 ‘재택의료 통합돌봄 시대, 한의사의 역할과 준비’라는 주제로 통합돌봄 컨설팅을 개최했다. 노희목 회장은 인사말에서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금, 재택의료와 통합돌봄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 과제가 됐으며, 특히 지역사회 안에서 환자의 일상과 삶을 가까이에서 돌보아 온 한의사는 통합돌봄 체계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과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오늘 강연이 재택의료와 통합돌봄 정책의 흐름을 이해하고, 한의사가 현장에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실질적인 해답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회원 여러분 각자의 진료 현장과 지역사회에서 한의학의 역할을 확장해 나가는 데 작은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지역 한의사 1백여명이 참여한 이날 컨설팅에는 방호열 한의재택의료학회 회장이 연자로 나서 통합돌봄제도 도입에 발맞춰 ‘한의 방문진료 및 재택의료센터의 역할 그리고 주치의’를 주제로 강연해 통합돌봄에 대한 최신 정보와 한의사들의 대응 방향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강연에서 방 회장은 “재택의료센터 등 한의 방문진료에 있어 선결 과제로 적절한 수가 보장, 기초에서 심화까지 단계별 관련 술기 교육 체계도 구축을 강조했다. 또 그는 “한의사의 관리 영역은 이제 고도화된 경험·술기·지식이 요구되며, 관련 기관 간 연계와 협력은 물론 지역 한의사회(지부·분회 단위) 컨설팅과 전문화된 돌봄 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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