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인증 간소화 서비스 도입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혁신 인정받아
[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별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7회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9년 시작해 올해로 7회를 맞은 경진대회는 공공기관 간 상호협업 및 혁신활동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강원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강원혁신도시 내 8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수상은 심평원의 대국민 서비스인 ‘내가 먹는약 한눈에’를 국민 앱(카카오톡) 계정에 정보를 연계해 개인정보 입력 없는 본인인증 절차 간소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국민의 서비스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해당 서비스 도입으로 본인인증 및 서비스 접속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의 약 60초에서 10초로 획기적으로 단축됐으며, 국민 체감도와 이용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심평원은 이용자가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에 본인인증 간소화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기관 대국민 누리집 및 요양기관업무포털에 게재하고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한준 심평원 디지털운영실장은 “국민 중심의 서비스 혁신이 실제 성과로 이어져 수상까지 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신기술 도입과 활용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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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한의약 산업 재도약 위한 토대 마련한다▲발언하고 있는 전라남도회 최병용 의원 [한의신문] 전남지역의 한의약 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법적 근거 마련이 추진된다. 전라남도의회 최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전라남도 한의약 육성 및 지원 조례’가 21일 전남도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했다. 지역계획에는 △한의약 육성 및 발전에 관한 기본목표 및 방향 △한의약 연구의 기반 조성에 관한 지원 △한의약 인력의 양성 및 활용 △한의약기술 향상과 지원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방안 △한의약 육성에 필요한 재원의 조달 방법 등을 포함하도록 했다. 또 한의약 육성을 위해 △한의약 특성의 보호 및 계승 발전 사업 △한방의료와 한약을 이용한 기술 연구·개발 사업 △한의약 이용 장려 및 한방의료 서비스 활성화 사업 △한약재 생산·유통 지원 및 브랜드화 사업 △한의약 관련 국내외 정보 교류 및 박람회·학술대회 개최 등의 사업 추진을 명시했다. 또한 이 같은 사업 추진을 위해 전부 또는 일부를 한의약 관련 기관·단체·법인 등에 위탁할 수 있고, 이를 위한 예산을 편성·지원토록 했다. 아울러 한의약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활동과 함께 한의약 육성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한의약 관련 의료·연구기관 및 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조항도 삽입했다. 최병용 의원은 “전라남도는 대한민국 한의약 산업의 중심으로서 역사적 자부심을 계승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한의약 육성 체계를 마련해 도민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발의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 최 의원은 “전남은 2010년부터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온 한의약 분야의 역사성이 있는 곳”이라며 “한의약은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건강을 지켜온 소중한 자산이자 앞으로도 반드시 계승·발전시킬 가치가 있는 의료 서비스로서 이번 조례를 통해 도민들이 보다 체계적인 한의약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30일 열릴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마약류 의약품 DUR 확인 의무화 안정적 정착 지원[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이하 심평원)이 오는 12월부터 시행되는 ‘마약류 의약품 DUR(의약품 안전 사용 서비스·이하 DUR) 확인 의무화’ 제도의 현장 안착을 위해 의료용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를 대상으로 ‘DUR 탑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앞서 심평원이 지난달 마약류 의약품 사용 의료기관 중 최근 3년간 DUR 점검 이력이 없는 200여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형외과 등 진료비를 청구하지 않는 의료기관이 대부분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마약류 취급 신고만 하면 DUR 점검은 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잘못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용 중인 소프트웨어에 DUR 점검 기능이 없다는 점은 제도 참여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심평원은 DUR 제도의 인식 개선과 현장 적용 지원을 위해 제도 안내 홍보와 더불어 기술적 지원을 병행하는 ‘1:1 맞춤형 밀착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 5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 추진에 앞서 오는 24일 서울 국제전자센터에서 의료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를 대상으로 ‘DUR 탑재 지원 사업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DUR 시스템 소개 △마약류 의약품 DUR 의무화 제도 안내 △맞춤형 지원 사업 소개 및 일정 △질의응답 등이 진행되며, 참석자에게는 개발 지원을 돕기 위한 실무 책자가 제공될 예정이다. 문덕헌 심평원 DUR관리실장은 “오는 12월부터 마약류 의약품 처방 시 DUR 점검을 통해 환자의 투약 의약품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의무화된다”면서 “심평원의 기술 공유 등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가 제도를 원활히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의료 현장에서 혼란 없이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4일 진행되는 간담회 참여 신청 및 문의는 이메일(kmg0812@hira.or.kr) 또는 전화(033-739-1731)를 통해 가능하다. -
보험진료 활용한 뇌신경질환의 A to Z 공유[한의신문] 대한중풍·순환신경학회는 19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뇌신경질환의 보험진료 톺아보기’를 주제로 2026년 봄 연수강좌를 개최, 임상 현장에서 빈번하게 접하는 뇌신경계 질환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하는 한편 보험진료 체계 안에서 효과적인 치료전략 수립을 위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내용을 공유했다. 이날 강좌에는 △요추 추간판탈출증의 한의 진료 실제: 보험 청구와 임상 응용(조재흥 경희대 한의대 교수) △안면신경마비 단계별 평가 및 보험급여를 중심으로 한 치료전략(이수지 경희대 한의대 교수) △뇌졸중 보험 한의진료 A to Z(권승원 경희대 한의대 교수)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조재흥 교수는 발표를 통해 “정상적인 추간파나 섬유륜의 콜라겐 섬유들은 연속돼 있고 수핵을 내포하고 있는데, 만일 섬유륜이 파열되면 수핵의 변위가 일어날 수 있으며, 이 상황을 추간판 탈출증(HIVD) 또는 수핵 탈출증(HNP)라고 한다”면서 “다만 최근에는 수핵 탈출증이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으며, 대부분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명명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추간판 탈출증, KCD-9 따른 질병코드 등 공유 조 교수는 이어 추간판의 탈출 정도에 따라 △팽륜 △돌출 △탈출 △부골화 등으로, 또한 추간판의 탈출 부위에 따라 △Central type △Subarticular type △Foraminal type △Extraforaminal type으로 분류하고 각 단계별로의 특징을 설명한데 이어, 임상 현장에서 활용하는 검사법을 소개했다. 또한 올해 1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제9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9)’를 중심으로 추간판 탈출증의 상병코드를 소개하고, MRI 등 검사지를 통해 해당 증상에 어떠한 상병코드를 활용하는지 알기 쉽게 설명하는 한편 추나요법, 첩약 등 보험청구를 위한 질병코드 공유 및 추간판 탈출증에 대한 다빈도 삭감사례 등 최근의 심사경향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이수지 교수는 얼굴 근육을 조절하는 안면신경(제7뇌신경)의 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 안면마비에 대한 정의 및 가장 흔한 형태인 ‘벨 마비(Bell’s palsy)’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특발성 안면마비인 벨 마비는 면역이 떨어질 때 호발할 수 있으며, 피로·스트레스·수면·기온 차이·차거운 자극·기타 바이러스성 질환 등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밝히는 한편 안면마비의 전조 및 동반 증상인 △이후통 △이충만감 △청각과민 △눈물의 과다 혹은 감소 △미각 이상 △침 분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안면마비에 대한 평가 및 검사 도구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이 교수는 “안면근육 마비 이후 약 2일부터 14일 사이 진행되는 왈러변성 상태의 신경섬유 수를 줄여 안면신경의 완전 회복을 돕기 위해선 초기 치료가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더불어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초기 손상도, 악화가 멈추는 시점, 이후통 지속 여부, 회복을 보이기 시작하는 시점, 회복 속도 등과 같은 예후의 관찰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양명경락기능검사, 양도락, 맥전도 등 검사 활용 이 교수는 또한 “안면마비는 급성기-아급성기-후유증기에 따라 단계별로 치료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며 “급성기에는 진행을 막고 회복을 빠르게 시작한다는 목표로 치료를 시작해 아급성기엔 지속적인 회복을, 후유증기에는 후유증의 최소화 및 생긴 후유증이 일상생활에 불편감이 없도록 완화시키는데 각각의 목표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교수는 “안면마비의 경우 수양명경락기능검사, 양도락, 맥전도 등의 한의약적 검사를 활용해 지속적인 예후를 관찰할 수 있다”면서 “더불어 안면마비는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의 대상질환으로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한약 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침치료, 전침치료, 부항치료 등도 적극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권승원 교수는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뇌졸중을 갑작스럽게 진행되는 국소적인 또는 완전한 뇌기능장애가 24시간 이상 지속하거나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는 질환으로, 뇌혈관의 병 이외의 다른 원인이 없는 경우라고 정의하고 있다”면서, 침과 한약 치료를 중심으로 보험체계 내에서의 뇌졸중 한의진료를 설명했다. 먼저 권 교수는 “침에 대한 다양한 증상에 대한 효과가 연구결과로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강직과 연하장애 개선에서는 침 치료가 강점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은 효과의 작용기전으로는 피질 활성화를 통한 신경세포 가소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허혈성 뇌병변부 혈류 자극, 신경보호 효과 등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뇌졸중 증후별 한약 활용법은? 또한 권 교수는 보험 적용이 되는 한약제제 및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의 대상질환을 설명하면서 뇌졸중에 활용가능한 한약의 활용법을 공유했다. 그는 “먼저 장애가 있어 재활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라면 가장 기본적인 처방으로 ‘보중익기탕’을 고려할 수 있다”면서 “이는 체력을 보충해 원기를 돋운다는 효능을 표현한 처방으로, 체력증강제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술 후나 장기와병, 욕창 등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권 교수는 뇌졸중의 각종 증상에 활용하는 증후별 한약의 활용법도 설명했다. 그는 “뇌졸중 재활환자의 운동장애 개선에는 ‘당귀작약산’ 및 ‘보양환오탕’, ‘온담탕’, ‘황련해독탕’ 등을 활용할 수 있다”면서 “더불어 첩약 시범사업에서는 혈허에는 당귀작약산(가감 필요), 기허에는 보양환오탕, 화열에는 황련해독탕, 습담에는 온담탕을 뇌졸중 환자에게 활용할 수 있으며, 비보험과립제로는 크라시에 당귀작약산 엑스세립을, 보험과립제로는 황련해독탕 단미엑스혼합제를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권 교수는 “뇌졸중 후 우울증 개선에는 반하후박탕, 시호가용골모려탕, 천왕보심단을 활용할 수 있지만 첩약 시범사업에는 관련 기준처방이 부재해 비보험과립제 및 보험과립제를 활용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억간산은 뇌졸중 후 섬망에, 반하후박탕은 연하장애 개선에, 뇌졸중 후 병적 웃음 개선에는 황련해독탕을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최근 중풍·순환신경학회 이사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 한창호 동국대 한의과대학 교수를 인준돼 향후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됐다. 한창호 신임 회장은 “지난 2000년 대한중풍학회로 시작된 대한중풍·순환신경학회는 2015년 현재의 학회명으로 개칭하는 등 지난 26년간 중풍 및 순환신경계 질환 분야에서 학문적 기반을 확립하고 한의사의 임상적 역할을 확대해 왔다”면서 “오늘날과 같이 학회가 발전해 오기까지는 모든 학회 구성원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특히 한 신임 회장은 “하지만 현재의 상황을 냉정하게 보면 예전에 비해 학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지난 26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학회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모든 구성원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모든 학회 회원들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되는 학회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울산 북구한의사회, 다문화 가정의 건강 돌보다[한의신문] 울산광역시 북구한의사회(회장 이찬석)는 21일 울산북구가족센터(센터장 문화정)와 함께 ‘한의건강 검진 및 상담’을 개최, 지역 내 취약계층의 건강 돌보기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평소 바쁜 일상이나 비용 부담 등으로 의료 이용이 쉽지 않았던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퇴근 이후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저녁 시간대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이날 북구한의사회에서는 △기본적인 건강 상태 확인 △개인별 맞춤 한의 진료와 상담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설명 등을 진행됐다. 이찬석 회장은 “지역주민들이 보다 쉽게 한의 의료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로, 앞으로도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정 센터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주민들이 자신의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직장인은 “퇴근 후에 편하게 방문해 진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어 부담이 적었고, 평소 궁금했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북구가족센터는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
’25년 직장가입자 건보료 연말정산…1035만명 추가 납부[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25년 귀속분 보수 변동 내역을 반영한 연말정산을 실시, 4월분 정기보험료에 고지할 예정이다. 사용자(사업장)는 호봉승급, 임금인상 등 직장가입자의 보수 변동사항을 건보공단에 보수월액 변경 신고를 통해 수시로 신고할 수 있지만, 건보공단에서는 사업자별 신고 여건 등을 고려해 보수 변동 사항을 수시신고 대신 매년 4월 전년도 보수총액으로 건강보험료를 정산하여 사용자(사업장)의 행정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25년 귀속분 직장가입자(근로자) 건강보험료 정산 결과, 총 정산 금액은 3조7064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4년 귀속(3조3687억원)과 비교해 약 10% 증가한 금액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직장가입자 1671만명 중 281만명은 전년도와 보수가 동일하며, 355만명은 보수가 감소해 1인당 평균 11.5만원 환급, 1035만명은 보수가 증가해 1인당 평균 21.9만원을 추가 납부하게 된다. 정산보험료는 일시납으로 4월 보험료에 반영돼 고지되며, 사용자가 4월 보험료 납부기한인 5월11일까지 건보공단에 분할납부(12회 이내)를 신청할 수 있다. 단 직장가입자가 연말정산으로 추가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가 당월 보험료의 100분의 100 이상인 경우에만 분할납부 신청이 가능하다. 원인명 건보공단 징수상임이사는 “연말정산은 근로자가 전년도에 사업장으로부터 지급받은 보수를 토대로 정확한 보험료를 부과하는 제도”라며 “임금인상, 호봉승급 등의 사유로 보수 변동 시 사업장에서 건보공단에 지체 없이 보수월액 변경 신고를 한다면 연말정산에 따른 추가 납부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국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국세청 간이지급명세서(근로소득)로 연말정산을 자동 처리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25년 귀속분 직장가입자 연말정산 대상자 1671만명 중 1020만명(전체의 약 61%)에 대해 자동정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건보공단은 국세청 간이지급명세서 자료를 활용한 연말정산 자동처리와 관련 향후 지속적인 제도 보완과 정책 홍보를 통해 사업장의 연말정산 업무 부담을 완화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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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중동전쟁발 의료제품 수급 대처 간담회 개최[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동방메디컬(회장 김근식) 관계자들을 만나 중동전쟁으로 인한 한의 의료물품 수급 개선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한의협은 21일 동방메디컬 본사를 방문해 부항컵 등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한의 의료제품의 생산 확대와 판매 프로세스 등의 개선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의협에서 윤성찬 회장, 정유옹 수석부회장, 김동환 의무이사가 참석했고, 동방메디컬에서는 김근식 회장, 이효행 상무이사, 곽동열 이사, 한국한의산업진흥협회에서 강희정 회장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동방메디컬 측은 일회용 부항컵 원료물품의 수급상황과 비용 현황, 원재료 확보 현황, 한의 의료기관 공급 현황 등의 현황을 설명했다. 동방메디컬에 따르면 “현재 일회용 부항컵 원료(PP) 가격이 폭등하는 등 제조 환경이 악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중동 사태 이전과 동일한 규모로 매월 정상적인 생산 가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현재의 품귀 현상은 원료 부족 자체보다는 향후 수급에 대한 우려로 인한 일시적 ‘수요 쏠림’”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윤성찬 회장은 “일선 한의원에서는 품절로 인해 일회용 부항컵 주문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한의사들이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며 “생산량과 공급량을 조속히 늘려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동방메디컬은 “한의협 요청에 따라 공급 안정화를 위한 임시인력 투입 등 확대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다만 근로기준법 상의 주 52시간 문제로 인한 기존 가용인력에 한계가 발생하는데 한의협이 이와 관련해 예외 적용이 가능한지 다각도로 관계 당국에 타진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동방메디컬은 일부 수출 물량을 국내로 돌리는 방법을 함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급 방식 변경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현재 동방 쇼핑몰에서 일주일 재주문 제한 방식을 통해 매일 300곳에 공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소수에게 공급이 집중될 수 있으니 현재 1천 개 단위를 5백 개 단위로 분할하면 더 많은 회원이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동방메디컬은 “제조사 쇼핑몰에만 의존하는 현 구조 개선을 위해 즉시 공급이 가능한 규격(부항컵 1호, 5호)을 협회 쇼핑몰(아콤몰·AKOM MALL)에 우선·확대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 회장은 “한의협 쇼핑몰에 공급량을 늘려주면 과거 코로나19 펜데믹 당시 마스크 대란에 적용한 방식을 활용해 아콤몰에서 부항컵 등을 공적 관리하고 분할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더불어 주문 시스템 개선 필요성도 살폈다. 김동환 의무이사는 “현재 동방 쇼핑몰에서 주문할 경우, 주문자 리스트가 매일 갱신되는 형태”라며 “매일 주문 오더를 경쟁해야 하므로 피로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순번제나 예약제 시스템이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강하게 건의했다. 이에 제조사도 한의계의 불편을 인지하고 즉각 시스템 개선 가능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
“한의약 산업 지원 궁금증 한자리서 해결”[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고호연)이 오는 25‧26일 진행되는 ‘2026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K-MEX)’에 참가해 한의약 산업 전주기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현장 상담을 진행한다. K-MEX는 서울시한의사회가 주최하는 한의약 분야 산업 박람회로, 한의약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통합의약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시‧학술 행사이며,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이번 박람회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한의약자원·연구개발 △품질·인증·생산 △제품화·기술 지원 △글로벌 진출·인재양성 등 한의약 산업 전주기 지원사업을 종합적으로 소개할 계획으로, 관람객들은 부스를 방문해 지원사업을 한눈에 확인하고, 분야별 현장 상담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설문조사와 SNS 이벤트를 진행하고,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홍보자료를 제공해 외국인도 현장에서 쉽게 한의약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26일에는 코엑스홀D 콘퍼런스룸C에서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의의료기관 외국인 환자 유치 성공 전략 및 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역량교육(보수교육 인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에서는 한의약 국제화 전략과 국가별 환자의 특성 및 진료 사례, 효율적 홍보 방안, 의료광고 관련 법률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박태순 한국한의약진흥원 산업성장지원센터장은 “이번 K-MEX 홍보부스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기업과 의료기관이 필요한 지원사업을 직접 상담받고 연결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담 결렸다?”…근막통증증후군 가능성도 높아[한의신문] 특정 부위가 굳은 듯 뻐근하고 날개 뼈 안쪽이 콕콕 쑤시는 통증이 나타난다면 흔히들 ‘담이 결렸다’고 얘기하지만, 이같은 증상은 일시적 근육통이 아닌 ‘근막통증증후군’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근막통증증후군이란 근육과 근막에 형성된 통증유발점(trigger point)이 원인인 통증 질환으로, 통증유발점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되거나 손상돼 딱딱하게 굳어진 조직으로 압박 시 단순 근육통과는 달리 다른 부위까지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승훈 경희대병원 척추관절센터 교수는 “통증유발점은 디스크, 외상 이외에도 평소 잘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갑자기 과도하게 사용할 때 나타난다”며 “무거운 배낭을 메고 장시간 산행을 하거나 불편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다면 주변 근육에 상당한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 컴퓨터 작업, 좌식 생활 등으로 목·어깨·등 주변 근육의 정렬이 무너져 있다면 근육의 긴장과 비대칭이 누적돼 작은 자극에도 쉽게 통증을 느낄 수 있다. 홍예진 경희대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 교수는 “실제 날개뼈 안쪽 통증이나 등 중앙부의 뻐근함이 단순 근막통증에 그치지 않고 목이나 흉추 기능 이상과 연관된 경우도 있다”면서 “통증 양상에 따라 척추 정렬과 자세, 좌우 근육의 긴장도 등을 함께 평가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근막통증증후군의 한의치료는 통증유발점 안정화에 초점을 맞춰, 침·전침 치료를 통해 과도하게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통증 감소에 도움을 주는 한편 약침 치료는 병변 부위에 직접 작용해 염증을 줄이고 조직 회복을 돕는다. 이승훈 교수는 “초음파를 활용한 약침 치료는 병변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보다 깊은 층까지 정밀한 시술이 가능하다”면서 “더불어 근막과 연부조직의 유착이 심한 경우엔 일반 침도 치료를 통해 구조적 요인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항·뜸 치료는 국소 혈류 순환을 개선하고 근육 긴장 완화를 유도하는 데 활용되며, 추나요법은 척추와 골반, 어깨의 정렬을 교정해 특정 부위에 집중되는 부담을 줄이고, 통증 완화뿐 아니라 자세와 신체 균형 회복에 도움이 된다. 홍 교수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 입원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며 “약 2주간 하루 2∼3회 침·전침·약침 치료 등을 병행해 급성 통증과 근육 긴장을 집중적으로 개선한 뒤, 운동치료를 통해 기능 회복과 함께 재발 방지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승훈 교수는 “통증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 자세 관리가 중요한 만큼, 목이 앞으로 과도하게 숙여지지 않도록 하고,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할 때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아울러 활동량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가벼운 운동과 온찜질로 근육 피로를 완화하는 것이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배승호 부천 허준봉사단장, ‘LG의인상’ 수상…23년차 한의방문진료[한의신문] 23년간 지역사회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의방문진료 봉사를 이어온 배승호 부천시한의사회 허준봉사단장(사진 가운데)이 ‘LG의인상’을 수상하며 의료를 넘어선 돌봄 실천의 가치를 입증했다. LG복지재단(대표 구연경)이 수여하는 ‘LG의인상’은 2015년부터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거나 의로운 행동으로 사회정의 실현에 기여한 시민을 발굴·포상하는 사업이다. 배 단장(보성한의원)은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기간 방문진료 봉사를 지속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배 단장은 지난 2003년 5월 원종복지관과 연계해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진료를 시작했으며, 이후 고강동·대장동·오쇠동 등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해 왔다. 2007년부터는 오정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정기 후원과 진료를 병행하며 지역 기반 돌봄 체계를 구축해 왔다. 그는 20여 년간 단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매주 금요일마다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침 치료와 건강 상담을 이어왔다. 이에 따른 누적 방문횟수는 680회, 봉사시간은 1533시간에 달하며, 이는 지속적 관계 형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돌봄 실천으로 평가된다. 현장 방문진료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들에게 신체적 치료는 물론 정서적 지지와 생활 전반에 대한 돌봄으로까지 확장됐다. 대상자들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데 직접 찾아와 치료와 상담을 해줘 큰 힘이 된다”,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가벼워진다”고 전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진료를 넘어 정서적 지지와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지역사회 의료·복지 연계를 기반으로 한 통합돌봄 모델의 선행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는 “한결같은 장기간 봉사를 이어온 점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배 원장과 같은 선한 영향력이 모든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천경희 오정종합사회복지관장도 “배 원장은 오랜 기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헌신적 돌봄을 실천해 온 인물로, 그의 꾸준한 활동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배 단장은 “지난 23년간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저를 기다리는 어르신들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 곁에 있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사람의 꾸준함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필요한 곳에 동행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심평원 경기남부·북부본부, 지역의료계와 현장 소통 나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 남부본부(본부장 김태성)와 북부본부(본부장 신소연)는 20일 경기도 내 보건의료계와의 현장 소통 및 상호 협력을 위한 경기도 의약단체장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경기도한의사회 등 5개 의약단체장 및 경기도청 보건건강국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진료경향 개선이 필요한 선별집중심사 항목 등 최신 심사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지역의료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심사 정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의료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함으로써, 정책과 현장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김태성 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는 다양한 심사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료계와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소연 본부장은 “의약단체와의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의료 현장의 어려움을 보건의료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의약계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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