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부, 주철현 의원과 간담회 “저출산·고령화 위기 대처”

기사입력 2025.06.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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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약 산전·산후 건강관리, 치매 경도인지장애 예방사업 등 제안
    문규준 회장 “출생아 감소·고령화 심각···한의약으로 위기 극복”

    [한의신문]전남한의사회(회장 문규준)는 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주철현 국회의원(여수시갑·더불어민주당)과 간담회를 갖고, 전남지역의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출산율과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위기를 한의약으로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는 주철현 국회의원과 대한한의사협회 정유옹 수석부회장을 비롯 전남한의사회 문규준 회장·김영태 수석부회장·유재갑 부회장·배진석 총무이사·김준모 보험이사·김형철 홍보이사·박관우 정보통신이사와 지부 대의원총회 최신웅 의장, 한정우 지부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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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간담회에서 문규준 회장은 “현재 전라남도 내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25%를 넘어섰고, 출생아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노인성 질환, 만성질환은 물론 돌봄 공백 등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위기 상황을 한의약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남한의사회는 한의약 산전·난임 및 산후 건강관리 사업의 전남지역 전체 확대를 통해 모든 난임 부부와 산모가 차별 없이 한의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고령사회에 따른 치매의 급증은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과 지역사회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이 매우 큰 만큼 경도인지장애(MCI) 단계에서의 선제적 개입을 통해 중증 치매로의 진행을 늦추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한의약을 통한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예방사업의 시범 운영과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더불어 △산중(임신 기간) 관리사업 및 모자보건 한의사 참여 근거 마련 △미병 예방 등 한의의료 기반 건강증진사업에 대한 중장기 정책 지원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신청 확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한방 정신건강 치료 제공 확대 △학교 주치의 한의사제 도입 시범사업 및 확대 등의 정책을 제언했다.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한의의료의 장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다 포괄적이고 선제적인 보건의료체계가 전라남도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정책적 뒷받침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주철현 의원은 “전남 지역 한의사 여러분들이 오늘 정책 제안한 여러 애로 사항과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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