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활용한 약침 시술, 더욱 효과적인 치료에 도움”

기사입력 2025.06.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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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영상학회, ‘근골격계 경혈 초음파’ 약침 실습 세미나 개최
    이론 강의 및 맨투맨 실습 통해 초음파 활용 약침의 정확성·유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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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송범용·고동균)15일 서울 SETEC 컨벤션센터에서 근골격계 경혈 초음파를 주제로 한 초음파 활용 약침 실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임상에서 근골격계 질환을 진료할 때 초음파 약침의 정확성과 유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이론 강의와 맨투맨 실습이 병행되는 형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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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강연에 나선 안태석 교육이사는 테니스엘보는 전통적으로 퇴행성 건병증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염증세포 침윤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이 증가된 소견들이 보고되고 있다면서 염증으로 감작된 감각신경부터 먼저 치료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팔강변증(八綱辨證)에 따라 약침 제제를 선택하고, 초음파로 병변 부위를 정확히 보면서 시술하면 더욱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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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세션에서는 오명진 교육부회장(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침구의학과 겸임교수)이 강연을 통해 유착성 견관절염은 단순히 통증만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섬유화되고 유착된 관절낭과 인대를 회복하는게 관건이라면서 주요 병변부위인 오구상완인대와 관절와상완인대를 초음파로 확인해 고용량 약침으로 정확하게 시술할 경우 염증 완화와 조직 재생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실습 시간에는 권휘근, 김영찬, 김태수, 문지현, 성인수, 이대욱, 이동규, 이상수, 이상훈, 이종하, 정현섭, 진천식 등 초음파 전문 강사진 12명이 참가자 1인당 1명씩 배정돼 시술 전 멸균 필름 부착부터 시술 후 소독까지 전 과정을 맨투맨으로 지도했다. 각 단계마다 세심한 피드백이 이뤄지며, 실습에 참여한 수강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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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강의를 공동기획한 성인수 교육위원은 진단부터 시술까지 초음파의 전 과정을 하루 안에 체험할 수 있었던 유익한 강의였다오는 713일에도 같은 내용의 실습 교육이 예정돼 있는 만큼, 많은 한의사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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