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질환 공동연구한다”

기사입력 2006.12.2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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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차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

    ‘세계전통의약의 날’ 제정을 위한 첫 단추를 꿰맸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중국 계림 용호호텔에서 열린 제9차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는 WHO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전통의약의 날’ 제정을 공동 추진키로 약속한 것.

    이에따라 양측은 내년 상반기 실무협의회를 통해 구체적인 날짜와 추진방안을 마련, 오는 2007년 9월에 열리는 WHO서태평양지역총회(RCM)에 건의키로 했다. 이같은 내용은 양측의 합의의사록을 통해 명시됐다.

    아울러 베트남, 일본 등 주변 관련 국가와의 협의를 거쳐 추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를 ‘동아시아전통의학협력조정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해 확대 발전시키기로 결의했다.

    또 ‘세계전통의약대회’도 세계 전통의약의 날 제정과 발맞춰 추진키로 했다.

    ‘세계전통의약의 날’ 제정 최종결정은 WHO총회(WHA)에서 내리게 된다.

    이번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에서는 치매·중풍·암·뇌혈관 질환 등 난치성 질환에 대한 실질적인 공동연구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위해 한·중 전문가가 참여하는 연구프로젝트를 구성하고 양국이 재원분담을 하는 방식이다.

    이번 위원회의 한국측 인사로는 복지부 변재진 차관과 한의협 손숙영 수석부회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손숙영 수석부회장은 “한의학의 세계화 현실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강화된 파트너십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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