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회장 “대법원 판단에 대한 화답은 ‘초음파진단 기술’ 숙련”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는 지난 16일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신관 컨퍼런스홀에서 대전시한의사회(회장 김용진·이하 대전지부) 회원 80여명을 대상으로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을 실시했다.
김용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한의사들이 끊이지 않고 이어온 초음파진단기기 활용에 대한 열망은 마침내 한의계에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알렸으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한의사들의 도전은 의료계의 막혀있던 숨통을 트이게 했다”며 “지난해 대법원의 판단기준에 화답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이번 교육은 한의사 초음파기기 활용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하는 나침반이 되고, 한의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튼튼한 디딤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이어 “대전지부도 회원들이 편안한 진료환경에서 국민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한의사들의 사회적인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교육 마련과 의권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황병천 한의협 수석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의사의 초음파진단기기 활용은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고자 하는 의료인으로서의 의무이자 한의사의 정당한 진료권을 위한 한의계의 숙원사업으로, 이제 대법원 판결에 따른 현실화에 따라 미래 자산으로 일궈내는 것은 우리의 과제이자 도전으로 남았다”며 “이번 교육은 진료현장에서 초음파를 쉽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근골격계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필요한 기본적인 이론과 실습을 담았다. 앞으로도 한의협은 이번 대법원 판결을 통해 초음파진단기기 사용 확대를 위한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 강사로 초청된 김형준 교육위원(보령 천진한의원 원장)은 ‘한의 진료에서의 초음파 활용(어깨)’을 주제로 교육에 나서며 △한의 진료에서의 초음파 활용의 의의 △초음파 화면의 이해 △극상근건 초음파 화면의 이해 등 개론을 설명했다.
김형준 위원은 ‘어깨 통증에 대한 봉약침’, ‘CT와 초음파의 정확도 비교’ 등의 논문을 소개하며 “봉약침은 어깨 통증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5종의 식물성 약침과 2종의 동물성 약침은 견우혈, 견료혈, 견정혈(수태양소장경), 천종혈, 견정혈(족소양담경), 비노혈, 견전(견내능)혈과 아시혈에서 동결견의 치료에 있어 유의미한 치료 결과를 보였으며, CT와 비교해 초음파진단기기는 정확도가 비슷해 실시간으로 시술을 할 수 있는 추가적인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이어 “연구들에서 초음파는 주로 근골격계 질환의 진단, 해부학적 구조물의 파악, 초음파 유도 하에 시술을 위해 사용됐는데, 초음파가 사용된 질환 및 증상은 회전근개 질환, 골절, 결절종, 신경마비, 요통, 두통 등으로 다양했으며, 사용된 한의치료는 도침, 약침, 추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위원은 초음파 화면의 이해를 위해 △초음파 화면 구성의 이해(얼굴 정중선의 초음파 화면) △초음파 화면 구성의 이해(요추 극돌기 정중선) △초음파와 MRI의 영상구성 비교(SST) △초음파 도자 움직임을 초음파 사진을 통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진 실습교육에서는 강사위원 9명이 9개 실습조를 편성해 견관절 표면 해부학을 중심으로 증상을 소개하고, △부리위팔인대·견봉하낭 스캔법 △SST 초음파 장축의 화면 이해 △초음파 가이드 자침법등에 대한 실습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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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한의사회·위성곤 도지사 후보, ‘제주형 주치의제’ 한의 참여 공감[한의신문]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민의 의료 접근성과 저출생·초고령화 대응이 핵심 의제로 떠오른 가운데 제주도한의사회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주형 전주기 5대 한의약 건강돌봄 모델’을 제안하며 지역 밀착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현경철·이하 제주지부)는 20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와 간담회를 갖고 △‘출산희망여성 한의지원사업’ 및 ‘산후 첩약’ 지원 확대 △‘취약계층 무료 한의이음사업’ 확대 △‘제주형 주치의제’의 한·양방 병립형 개선 △‘우리동네 치매안심 한의사제’ 도입 △한·양방 협진 장애친화병원 지정 등을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위성곤 후보를 비롯해 제주지부 현경철 회장·최우석 내무부회장·최미영 총무이사·임지영 학술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민들의 의료접근성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활밀착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제주형 한의약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 “직역 편중 심화”…이원화형 주치의제 도입 필요성 강조 특히 제주도가 현재 운영 중인 ‘제주형 주치의제’는 의사 단독 중심 모델로 운영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통합적 건강관리와 다양한 진료 선택권을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현 회장은 “현재 주치의제는 의과 중심의 직역 편중이 심화돼 침 치료와 한약 처방을 통한 건강관리를 원하는 도민들의 실질적 선택권이 배제되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들이 동네 의료기관을 두고도 시내까지 1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기형적 구조로 변질, 특정 시내 의원 중심의 단골 확보 구조로 전락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제주지부는 도민이 한의사도 주치의로 등록해 도민이 증상에 따라 필요한 주치의를 선택할 수 있는 ‘한·양방 병립형(이원화형) 주치의제’ 도입을 요청했다. ■ “한의약 난임·산후 예산 확보 통해 출산친화 지역으로 전환” 지난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된 ‘출산희망여성 한의지원사업’은 난임 여성을 대상으로 첩약과 약침 치료를 병행 지원하는 사업이지만 수요에 비해 예산이 부족해 참여 인원 확대와 충분한 한의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산후 첩약 지원사업인 ‘출산여성 한약지원사업’ 역시 정부지원 바우처(국민행복카드)가 임신 중 검사 등에 대부분 사용되면서 실제 산후 회복 관리에 활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현경철 회장은 ‘출산희망여성 한의지원사업’과 ‘출산여성 한약지원사업’을 확대해 산전·산후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출산율 제고에도 기여할 것을 제안했다. ■ ‘한의사 장애인 주치의’ 실현…한의이음사업 예산 다시 늘려야 이어 제주지부는 한의사 장애인 주치의 모델인 ‘취약계층 무료 한의이음사업’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024년 추진된 해당 사업은 제주도내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재가·시설 방문진료 서비스로, 수요에 따라 지난해 예산과 대상자가 확대됐으나 올해에는 예산이 축소된 상황이다. 현 회장은 “서비스 자체를 모르거나 본인부담금 부담 때문에 실제 방문진료가 필요한 장애인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예산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의료취약계층을 돌보는 것은 물론 대상자도 적극 발굴해 통합돌봄이나 ‘일차의료 한의방문진료 사업’으로도 연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한·양방 협진 장애친화병원 지정 운영도 추진할 것을 적극 강조했다. 제주지부는 장애인을 위한 전문 의료서비스 제공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한·양방 협진 체계를 갖춘 장애친화병원을 지정·운영하고, 보건소 및 지역 보건의료기관과 연계한 장애인 건강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어르신 건강관리 분야에선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우리동네 치매안심 한의사제’ 도입이 제안됐다. 지역 한의원을 치매 조기발견 협력기관으로 활용해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예방 중심 관리체계를 강화하자는 취지다. 이에 위성곤 후보는 “‘제주형 주치의제’는 도민 접근성이 핵심으로, 가까운 곳에서 통합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돼야 하는데 현재처럼 원거리를 이동해 시내 의료기관을 찾는 구조는 그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실제 도민 생활권과 의료 접근성을 기준으로 제주형 주치의제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특정 직역 중심이 아닌 도민 건강 중심으로, 의료기관과 연계한 생활밀착형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해 의료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최영진 경희다복한의원장,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 수상[한의신문] 지식재산처 주최 및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19일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홀에서 열린 ‘제61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최영진 경희다복한의원 대표원장이 한약 조성물의 과학화·산업화를 통해 한의약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최 원장은 지난 20년간 한의학 원리에 기반한 한약 조성물 연구성과를 통해 국내 9건, 미국 4건, 일본 1건 등 총 14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또한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을 포함해 다수의 학술 논문 발표를 통해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대표적인 성과는 골절 회복을 촉진하는 ‘접골탕 2.0’으로, 당귀·천궁·우슬 등 한약재의 최적 배합을 통해 2.5배 빠른 골절 회복과 골밀도 개선 효과를 입증한 한약 처방이다. 접골탕 2.0은 지난 2007년 처음 접골탕을 특허 등록한 이후 약효를 개선시켜 2022년 차세대 골절 치료제인 ‘접골탕 2.0’을 특허에 재등록했으며, 2023년 미국에 이어 2025년 일본에서도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또한 한국한의약진흥원의 ‘한의약 선진화 지원사업(‘22∼‘23년)’과 ‘한의약 혁신과제 지원사업(‘24)’에 3년 연속 R&D 과제로 선정되는 한편 한국한의학연구원과도 코어(KORE) 프로젝트도 공동 진행하는 등 효과를 입증해오고 있다. 최영진 원장은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와 산업적 가치를 함께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꾸준히 연구해 왔다”면서 “이번 표창은 함께 고민해 주신 동료 연구자와 환자분들 덕분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임상 현장에서 출발한 아이디어를 특허와 제품, 그리고 다시 환자의 회복으로 잇는 작업을 계속해 한의학의 생태계를 넓혀나가겠다”며 “후배 한의사와 젊은 연구자들이 더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원장은 접골탕 이외에도 골다공증, 운동선수 체력 등과 관련된 다양한 국내외 특허를 등록한 바 있으며, 한의사들의 한약 조성물 특허 등록을 돕는 천연물 연구소 ㈜본플러스를 창업해 한약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
“가까이할수록 좋은 친구 한의약”[한의신문] 중랑구한의사회(회장 김성민)는 17일 중랑천 일대에서 개최된 ‘제18회 중랑 서울장미축제’에 건강상담 및 한의약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중랑구한의사회는 ‘가까이할수록 좋은 친구, 한의약’, ‘100세 청춘 지킴이, 한의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관람객들이 평소 느끼는 건강상의 다양한 불편함에 대한 실질적인 상담과 더불어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해 상담자에게 설명을 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에는 5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몰려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한약재 효능에 대해 설명을 들으면서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맞춤형 향주머니를 제작하는 등 한약재의 효능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이밖에도 중랑구한의사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국민이 신뢰하고 매우 만족하는 국민건강보험 △청렴한 나 깨끗한 공단 국민과 함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통해 국민건강보험에 대한 홍보를 진행키도 했다. 김성민 회장은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지역행사에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구민들의 가까이에는 항상 한의약이 함께 한다는 것을 적극 알려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의약을 통한 구민건강 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의료의 중심에서 한의약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랑구한의사회 부스에는 김성민 회장과 친절한홍한의원 홍석민(중랑구한의사회 기획이사)·성윤수(친절한홍)·우정현·김현서 원장 등이 참여했다. -
한의약 디지털융합 기술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 맞손[한의신문] 한의디지털융합센터(센터장 양웅모)와 특허법인 티비즈(대표 김정목)는 최근 한의약 디지털 융합 기술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 및 기술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의약 분야의 디지털 기술 융합 및 연구개발이 확대되는 가운데 관련 기술의 특허 전략과 사업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지식재산권 자문, 기술사업화, 연구개발 및 정부 과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관련 자문 △한의약 디지털융합 기술 관련 연구 협력 △기술사업화 및 산·학·연 협력 △정부 연구과제 및 R&D 지원 △학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협력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의디지털융합센터 관계자는 “한의약 분야에서도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 기반 연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연구 단계에서부터 지식재산 전략과 기술사업화 방향까지 함께 검토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정목 대표는 “한의약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연구와 기술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문적인 특허 및 IP 전략 지원을 통해 관련 기술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디지털융합센터는 한의약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기반으로 연구·산업·임상 현장을 연결하는 다양한 사업과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
“대구 맞춤형 한방난임사업·방문형 한의약 돌봄서비스 구축해야”[한의신문]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이하 대구지부)가 한의약 공공성 강화와 지역 건강돌봄체계 확대를 위한 정책 행보에 나섰다. 대구지부는 지난 20일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대구한의사회-김부겸 대구광역시장 후보 정책협약식’을 개최하고 한방난임사업 확대, 방문형 한의약 돌봄서비스 구축 등 시민 체감형 한의약 정책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희목 회장을 비롯해 전병욱 명예회장, 김재홍·정수경 부회장, 도준회 홍보이사, 이재환 남구회장, 김진희 영광한의원 원장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 내 한의약의 역할 확대와 공공보건의료 기여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대구지부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한의약 기반 건강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책 협의를 주도했다. 이번 협약은 △한방난임사업 확대 및 산후 건강관리지원 사업 추진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확대 △K-메디웰니스페스타 정례화 △‘대구한방헬스케어타운’ 조성 추진 등 4대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양측은 여성 생애주기별 건강 지원 강화를 위해 한방난임사업 지원 확대와 산후 건강관리지원 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통합돌봄사업 내 방문형 한의약 건강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경로당 주치의사업과 연계한 지역사회 건강관리체계 구축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 대표 웰니스 행사로 성장하고 있는 K-메디웰니스페스타를 정례화해 한의약 기반 웰니스 산업과 의료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고, ‘대구한방헬스케어타운’ 조성을 통해 건강·치유 관광산업 육성 기반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희목 회장은 “한의약은 예방·돌봄·만성질환 관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 이미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대구시한의사회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 한의약 정책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한방난임과 방문건강돌봄사업은 저출생과 초고령사회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 안에서 한의약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K-메디웰니스 산업과 한방헬스케어타운 조성은 시민 건강 증진뿐 아니라 지역경제와 의료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구가 대한민국 한의약 웰니스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부겸 후보는 “한의약은 시민 건강관리와 지역 돌봄체계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질적인 지원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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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의 한의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방안은?[한의신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는 20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광역시장 후보측과 정책공약 제언 간담회를 갖고, 한의약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 제언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국민의 선호도가 높은 한의진료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선택권 보장과 더불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인천의료원 내 한의과 설치를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한의약 정책공약 제안서’를 전달한 바 있다. 이날 정준택 회장은 “인천 지역의 경우 가장 대표적인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에 한의과가 설치돼 있지 않아, 한의의료는 민간 부문에 의해서만 제공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저소득층·장애인·노인인구 등 의료소외 계층에서는 한의의료 서비스를 접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이어 “인천의료원에 한의과가 설치될 경우 한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향상은 물론 인천 지역만의 특성을 살린 한·양방 협진모델 구축에도 기여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의약이 공공의료에서 더 큰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인천의료원 내 한의과 설치가 반드시 시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찬대 선거캠프 측에선 “인천시한의사회에서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진료 일선에서, 또 다양한 의료봉사를 통해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인천 지역 내 한의 공공의료 확대를 위해 제안해준 내용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인천 지역 저출생 해결에 역할을 하고 있는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의 확대와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 이외에도 모자보건 향상을 위한 한의약 사업 추진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정준택 회장은 “그동안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출생아 감소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시와 함께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통해 출생율을 높이는데 역할을 해왔다”며 “이같은 한의사회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에는 대상 및 예산이 확대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 확대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출산 이외에도 여성의 건강 증진에도 효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난임 지원 이외에도 산전·산후 관리,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업 등 모자보건을 위한 다양한 한의약 공공사업도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 회장은 인천시와 함께 2024년부터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행돼 지속되고 있는 ‘국가보훈대상자 한의진료 지원사업’이 인천을 넘어 전국 지자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인천시와 인천시한의사회가 협력하는 민·관 협력 모델로, 만 70세 이상의 국가보훈대상자 본인 100명에게 1인당 최대 100만원 상당의 한약, 침, 뜸 등 한의진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업 재원은 인천시가 60%, 한의사회가 40%를 각각 분담하고 있다. 정준택 회장은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의료 지원은 그 분들이 국가를 위한 희생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한 최소한의 예우이자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올해로 3년째 진행하면서 모범적인 지원사업으로 정착되고 있는 만큼, 이같은 좋은 사업이 인천은 물론 전국으로 확산돼 우리나라 보훈문화가 정착되는데 이바지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동신대 선도연구센터, 한약 안전성 검증 연구 공유[한의신문] 동신대학교 선도연구센터(센터장 이미현)가 전문가 초청 학술세미나를 통해 전국 단위 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임상 근거로 한약 첩약 안전성을 검증한 연구를 공유해 주목받고 있다. 동신대학교 선도연구센터는 14일 동신대 대정4관에서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용주 교수를 초청해 한약 첩약 안전성 관련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내 건강보험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기반 한약 첩약 안전성 평가’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안면신경마비(bell’s palsy)’와 ‘월경통(dysmenorrhea)’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제 임상기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김용주 교수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수진 박사와 박민정 가천대학교 교수 등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전국 단위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데이터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 청구자료를 활용해 진행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 연구에는 CEM매칭(Coarsened Exact Matching, CEM)과 이중차분법 (Difference-in-Differences, DID) 기법이 적용됐으며 실제임상근거(Real-World Evidence, RWE)를 기반으로 한약 첩약의 안전성을 정밀 분석했다. 연구에서는 안면신경마비 환자 1627쌍, 월경통 환자 8989쌍의 매칭 코호트를 구축해 기준일(index date) 전후 각 최대 11개월 동안 간독성·신독성·알레르기 반응 여부와 응급실 방문, 입원 발생 등을 추적 분석했다. 그 결과 한약 첩약 사용군과 비사용군 사이에 안전성 지표 발생율의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으며, 주요 분석에서도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위험 증가 신호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WHO 전통의학 전략과 연계해 한국형 첩약 안전성 평가 모델의 국제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김용주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전국 규모 첩약 급여화 데이터를 활용한 실제 임상 기반 안전성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전통의학의 건강보험 통합 과정에서 근거 중심의 약물감시 체계를 구축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미현 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는 첩약 건강보험 정책과 실제임상 데이터 기반 안전성 연구를 연결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한의학의 과학화와 근거 중심의 임상 연구 확대를 위해 국내외 연구자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신대학교 선도연구센터(MRC)는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기초의과학분야 선도연구센터(MRC, Medical Research Center)에 선정돼 오는 2029년까지 장기적인 연구를 수행하며 한의과학 기반 ‘비위(脾胃) 불균형 조절 기반 장-뇌축(Gut-Brain Axis) 시스템 제어’ 연구 거점 구축에 힘쓰고 있다. -
“AI 가상환자 페르소나로 의료커뮤니케이션 가르친다”[한의신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이 본과 3학년 ‘의료와 사회(의료의사소통)’ 수업에 AI 가상환자 페르소나(Virtual Patient Persona) 기반 임상수행 시뮬레이터를 도입했다. ㈜7일(김현호 대표)이 개발한 ‘Scriptary AI’를 활용한 이번 수업은 15일을 시작으로 향후 5주간 진행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표준화된 가상환자와의 반복 훈련으로 의료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키우는 한편 일차의료 현장의 핵심 안전 역량으로 꼽히는 ‘위험 징후(Red Flag)’에 대한 인식까지 졸업 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됐다. Scriptary AI는 진료 및 교육 지원 기능을 함께 탑재한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이번에 활용된 교육지원 기능은 학습자가 가상환자 페르소나와 문진·상담 진료를 수행하고, SOAP 노트를 차팅하는 전 과정에서 임상추론을 보조하고 형성평가까지 일관되게 지원한다. 또한 학습 피드백은 학생에게 개별 전달되며, 모든 수행 기록은 학습 포트폴리오로 누적된다. 기존 임상 실습에선 △제한된 환자 풀 △표준화환자 운영에 따른 고비용 구조 △학생별 경험 증례 및 피드백 편차 등이 구조적 한계로 지적돼 왔으며, 특히 반복 노출을 통한 숙련도 향상이 어려운 점이 오랜 과제로 남아 있었다. 이에 Scriptary AI는 반복 가능한 시뮬레이션과 표준화된 임상 시나리오를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표준화된 반복 훈련으로 환자 안전과 임상추론 ‘동시에’ 이민정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기존의 강의식 수업이나 롤플레잉은 학생마다 경험의 편차가 크고 개별 피드백을 전달하기에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면서 “반면 가상환자 페르소나와의 대화는 학생들이 실제 상황에 몰입해 학습 내용을 직접 적용해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아울러 학생들의 실습 대화와 기록에 대해 맞춤형 피드백을 가능하게 해, 학생들의 학습 동기와 실질적인 교육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희대 한의대는 5주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누적한 뒤, 학습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도입에서 교육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기능은 ‘Clinical Safety Awareness Support’로, Scriptary AI는 실시간 감지 기능을 통해 학생이 진료 과정에서 응급 또는 상급 의료기관 의뢰가 필요한 위험 징후를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 1차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담당할 의사·한의사에게 위험 징후 감지 능력은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역량이다. 즉 갑작스러운 신경학적 결손이나 야간통, 설명되지 않는 체중 감소, 야간 발열, 마미증후군 의심 증상 등은 일반적인 근골격계 호소 속에 묻혀 있을 수 있지만, 놓칠 경우 환자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도 이러한 사례를 처음 마주할 때 경험 부족으로 인한 누락 위험이 적지 않은 만큼, 졸업 전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한 충분한 사전 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의학교육계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학생들 “진료 루틴 만들고 문진 습관 점검” 수업에 참여 중인 학생들도 새로운 학습 방식에 대해 흥미와 자기 성찰이 함께 담긴 반응을 전했다. 김도아 학생은 “학교 수업시간에 가장 아쉬웠던 점은 실제 환자와 마주해 이야기해볼 기회가 거의 없다는 것이었는데, Scriptary는 언제든 실제 환자를 마주하는 것처럼 실습할 수 있어 정말 혁신적이라고 느꼈다”면서 “실습을 통해 나만의 진료 루틴을 만들어볼 수 있었고, 신경 써야 했지만 놓친 부분을 각종 어시스트 기능으로 짚어주기 때문에 지금 내가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을 더 공부해야 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실습을 시작하자마자 느낀 점은 내가 생각보다 환자에게 질문을 구체적으로 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고 밝힌 이수윤 학생은 “질환에 대한 지식은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상환자와 대화를 시작하니 어떤 질문부터 해야 할지 막히는 순간이 있었다”며 “질문의 순서나 표현 방식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달라진다는 점도 새롭게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실습이 좋았던 이유는 정답을 맞히는 느낌보다 내 문진 방식 자체를 점검해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 갈 수 있었다는 점이었다”면서 “가상환자라는 점 때문에 오히려 부담을 덜고 질문을 바꿔보거나 더 자세히 물어보면서 내 말투와 질문 방식을 실험해볼 수 있었는데, 이런 경험이 쌓이면 실제 환자를 만났을 때 훨씬 덜 긴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학교 교육뿐 아니라 졸업 후 교육으로도 확장 가능 이와 함께 김현호 대표는 Scriptary의 교육지원 기능이 대학 현장뿐 아니라, 실제 임상현장을 마주하는 초기 경력 한의사의 진료 트레이닝 도구이며, 네트워크 한의원, 임상 스터디 그룹 등 공통된 진료 프로토콜을 공유·정착시키고자 하는 집단에 특히 유효한 졸업 후 교육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Scriptary의 교육지원 기능에 구성원 간 합의된 표준화환자 정보를 입력하기만 하면 가상환자 페르소나를 쉽게 구축할 수 있어, 별도의 시뮬레이션 인프라 없이도 표준화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며 “또한 단순한 문진·상담 대화에 그치지 않고 혈액·영상·이학적 검사 등 다양한 검사 결과를 멀티모달 형태로 제시해 임상추론까지 함께 훈련할 수 있어, 학회 차원의 진료 가이드라인 보급, 네트워크 한의원의 진료 표준화, 임상 스터디 그룹의 증례 중심 학습 등에 폭넓게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7일은 Scriptary의 진료지원 기능도 연내에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교육지원 기능에 포함된 △차트 기반 변증, 처방, 침구법 및 KCD 검색 △실시간 질의 추천 및 위험징후 모니터링 △열린 질문에 대한 근거기반 AI 어시스턴트 외에도, 임상 진료 현장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자연어 및 음성 기반 자동 차팅 △환자별 맞춤형 설명서 생성 등이 개발 완료됐다. 특히 ㈜7일은 보건의료 분야의 경우 잘못된 정보가 환자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검증된 근거에 기반하지 않은 답변이 출력돼서는 안된다는 판단 아래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Trustworthy AI)’을 핵심 개발 철학으로 삼고 업무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김현호 대표는 “최근 일선 의료현장에서 범용 거대언어모델(LLM)을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러한 서비스는 특히 한의학 데이터에 특화돼 있지 않기 때문에 임의로 생성된 허위를 사실처럼 출력하는 ‘환각(hallucination)’ 위험이 본질적으로 내재돼 있다”면서 “의료 영역에서 검증되지 않은 서비스의 결과물을 무비판적으로 신뢰하는 것은 환자 안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신중하게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Scriptary의 응답에는 출처(Reference)가 함께 제시돼 근거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환각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면서 “실제 Scriptary AI는 다수의 전통의서와 6만 종 이상의 처방, 최근 30년간 출판된 국내 한의학 학술 논문,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KCPG) 56종, 영국 NHS Guideline 기반 Red Flag 지식 등 전통지식과 최신지견을 아우르는 지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증례 논문 기반 가상환자 페르소나도 3000건 이상 구축·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여한의사 경력 공백 줄인다”…한의·IT·법조계 ‘동행’ 시작[한의신문] 여성 한의사들이 경력단절 없이 안정적으로 의료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한의계·IT업계·법조계 협력 모델이 추진된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는 디지털 기반 한의원 운영 환경 구축과 한의원 경영·근로 리스크 대응 체계 마련을 위한 법·디지털 기반 전문 교육을 추진한다. 대한여한의사회는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회장 김덕재·이하 KIBWA)와 20일 KIBWA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 분야 디지털 혁신과 지속 가능한 진료환경 지원에 나섰다. KIBWA는 여성 IT 기업인의 권익 향상과 디지털 산업 활성화를 위해 △CEO 네트워크 구축 △디지털·AI·SW 분야 여성 창업 및 기업 성장 지원 △정부·공공기관 정책 협력 등을 추진해오고 있는 비영리 경제단체다. 이번 협약은 여성 한의사가 임신·출산·육아 등 생애주기 전환기에 겪을 수 있는 계약·노무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디지털 기반의 효율적인 의료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IT와 의료라는 이종 산업의 강점을 결합해 여성 보건의료인의 근로환경 개선과 한의원 운영의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론 △여성 전문인력의 역량 강화 및 지속가능한 경력 개발 △보건의료·정보기술 분야 전문성을 활용한 교육·세미나·워크숍 운영 △여성의 직무환경 개선과 일·생활 균형 지원 △생애주기별 경력 지속 지원 △회원·전문가·네트워크를 활용한 교류·자문·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여한의사회의 보건의료 전문성이 혁신 IT 솔루션 및 DX 컨설팅 기술과 결합, 현장의 행정업무 부담 감소는 물론 스마트 진료환경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소연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여한의사들의 근무환경을 스마트하게 변화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회원들이 생애주기 전환기에도 공백 없이 가치 있는 의료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덕재 회장은 “보건의료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여한의사들의 전문성에 KIBWA의 디지털 기술력을 더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이 단순한 업무 협력을 넘어 한의 의료 생태계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 여성 전문직들이 안정적으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향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약 사항을 구체화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여한의사를 위한 맞춤형 디지털 인프라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선 대한여한의사회 박소연 회장, 신현숙 부회장, 김윤나·오현주 학술이사를 비롯해 KIBWA 김덕재 회장, 정혜인·송석영 수석부회장, 김경선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한의사 근로환경 변화 대응 법·디지털 세미나’ 추진 방안이 논의됐다. 대한여한의사회·KIBWA·한국여성변호사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여한의사 봉직의 및 (예비)개원의를 대상으로, 생애주기 변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영·근로·계약 공백 리스크를 최소화하고자 추진되는 법·디지털 기반 실무교육이다. 이에 양 기관은 다음달 온라인 설문 등을 통해 사전 수요조사에 착수해 주요 고민 사례를 수집하고,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여한의사 근로환경 이슈 관련 기조 발표 △법률 세션(근로·계약 리스크 및 분쟁 예방) △기술 세션(디지털 운영·업무 표준 및 도구 활용 전략) △케이스 클리닉 및 패널토의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된다. 이에 여한의사회는 사례 수집에서 참가자·패널 모집, 홍보 및 행사 운영 전반을 맡고, 한국여성변호사회는 법률 세션 기획과 연자 초빙을, KIBWA는 기술 세션 기획과 연자 초빙을 담당키로 했다. -
외국인 근로자 건강안전 위해 비상약 구급함 기부[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울산경남본부(본부장 서희숙·이하 울산경남본부)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 비상약 구급함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건강안전 지원에 나섰다. 이번 기부는 의료 접근성이 낮고 언어·문화적 차이로 응급상황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들의 건강 보호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상남도는 전국에서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산업현장과 일상생활 속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기부된 비상약 구급함은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며, 응급처치용 의약품과 생활 안전용품 등 실생활에 활용도가 높은 물품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울산경남본부는 외국인 의료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심평원 소개 영문 자료와 ‘우리지역 좋은 병원 찾기’ 리플릿도 함께 지원해 의료정보 접근성 향상에도 힘을 보탰다. 서희숙 본부장은 “이번 나눔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경남본부는 지난 2월 설명절을 앞두고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김세트 등을 후원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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