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까지 온라인 사전등록 및 선착순 마감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바비엥교육센터 3층 ROOM A에서 ‘제1회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 전문가 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연구진 및 관심있는 한의약 분야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12일에는 △비임상 약물상호작용 평가 및 해석(채정우 충남대 교수) △임상 약물상호작용 평가 및 해석(한승훈 가톨릭대 교수) △한약제제-합성의약품 약물상호작용 연구 임상시험사례(김춘옥 연세대 교수) △병용투여지침 가이던스 소개 및 예시(박소현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 사무국장) 등의 강연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13일에는 △CPG 개발 의의와 CPG/CP 활용(박민정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 단장) △CP 개발방법론과 CP개발사례 및 활용(서병관 경희대 교수) △CPG 개발 전반과정 안내 및 문헌검색(이윤재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 센터장)등이, 14일에는 △Risk of bias 및 자료 추출 △메타분석(이선행 경희대교수) △GRADE △AGREE2이해와 활용 및 전문가 합의(최미영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위원)등의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식은 현장참여교육으로 온라인 교육은 불가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특히 13일 목요일에 진행되는 교육 수강은 한의사 보수교육으로 운영된다(평점2점).
접수방법은 오는 9일까지 https://buly.kr/FLTY0I4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등록해야 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국한의약진흥원 운영사무국(02-3393-4586, 4597) 또는 nikominnotech@nikom.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인천 지역의 한의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방안은?[한의신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는 20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광역시장 후보측과 정책공약 제언 간담회를 갖고, 한의약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 제언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국민의 선호도가 높은 한의진료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선택권 보장과 더불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인천의료원 내 한의과 설치를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한의약 정책공약 제안서’를 전달한 바 있다. 이날 정준택 회장은 “인천 지역의 경우 가장 대표적인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에 한의과가 설치돼 있지 않아, 한의의료는 민간 부문에 의해서만 제공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저소득층·장애인·노인인구 등 의료소외 계층에서는 한의의료 서비스를 접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이어 “인천의료원에 한의과가 설치될 경우 한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향상은 물론 인천 지역만의 특성을 살린 한·양방 협진모델 구축에도 기여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의약이 공공의료에서 더 큰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인천의료원 내 한의과 설치가 반드시 시행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찬대 선거캠프 측에선 “인천시한의사회에서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진료 일선에서, 또 다양한 의료봉사를 통해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인천 지역 내 한의 공공의료 확대를 위해 제안해준 내용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인천 지역 저출생 해결에 역할을 하고 있는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의 확대와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 이외에도 모자보건 향상을 위한 한의약 사업 추진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정준택 회장은 “그동안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출생아 감소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시와 함께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통해 출생율을 높이는데 역할을 해왔다”며 “이같은 한의사회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에는 대상 및 예산이 확대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 확대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출산 이외에도 여성의 건강 증진에도 효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난임 지원 이외에도 산전·산후 관리,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업 등 모자보건을 위한 다양한 한의약 공공사업도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 회장은 인천시와 함께 2024년부터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행돼 지속되고 있는 ‘국가보훈대상자 한의진료 지원사업’이 인천을 넘어 전국 지자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인천시와 인천시한의사회가 협력하는 민·관 협력 모델로, 만 70세 이상의 국가보훈대상자 본인 100명에게 1인당 최대 100만원 상당의 한약, 침, 뜸 등 한의진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업 재원은 인천시가 60%, 한의사회가 40%를 각각 분담하고 있다. 정준택 회장은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의료 지원은 그 분들이 국가를 위한 희생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한 최소한의 예우이자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올해로 3년째 진행하면서 모범적인 지원사업으로 정착되고 있는 만큼, 이같은 좋은 사업이 인천은 물론 전국으로 확산돼 우리나라 보훈문화가 정착되는데 이바지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동신대 선도연구센터, 한약 안전성 검증 연구 공유[한의신문] 동신대학교 선도연구센터(센터장 이미현)가 전문가 초청 학술세미나를 통해 전국 단위 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임상 근거로 한약 첩약 안전성을 검증한 연구를 공유해 주목받고 있다. 동신대학교 선도연구센터는 14일 동신대 대정4관에서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용주 교수를 초청해 한약 첩약 안전성 관련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내 건강보험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기반 한약 첩약 안전성 평가’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안면신경마비(bell’s palsy)’와 ‘월경통(dysmenorrhea)’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제 임상기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김용주 교수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수진 박사와 박민정 가천대학교 교수 등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전국 단위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데이터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 청구자료를 활용해 진행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 연구에는 CEM매칭(Coarsened Exact Matching, CEM)과 이중차분법 (Difference-in-Differences, DID) 기법이 적용됐으며 실제임상근거(Real-World Evidence, RWE)를 기반으로 한약 첩약의 안전성을 정밀 분석했다. 연구에서는 안면신경마비 환자 1627쌍, 월경통 환자 8989쌍의 매칭 코호트를 구축해 기준일(index date) 전후 각 최대 11개월 동안 간독성·신독성·알레르기 반응 여부와 응급실 방문, 입원 발생 등을 추적 분석했다. 그 결과 한약 첩약 사용군과 비사용군 사이에 안전성 지표 발생율의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으며, 주요 분석에서도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위험 증가 신호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WHO 전통의학 전략과 연계해 한국형 첩약 안전성 평가 모델의 국제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김용주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전국 규모 첩약 급여화 데이터를 활용한 실제 임상 기반 안전성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전통의학의 건강보험 통합 과정에서 근거 중심의 약물감시 체계를 구축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미현 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는 첩약 건강보험 정책과 실제임상 데이터 기반 안전성 연구를 연결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한의학의 과학화와 근거 중심의 임상 연구 확대를 위해 국내외 연구자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신대학교 선도연구센터(MRC)는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기초의과학분야 선도연구센터(MRC, Medical Research Center)에 선정돼 오는 2029년까지 장기적인 연구를 수행하며 한의과학 기반 ‘비위(脾胃) 불균형 조절 기반 장-뇌축(Gut-Brain Axis) 시스템 제어’ 연구 거점 구축에 힘쓰고 있다. -
“AI 가상환자 페르소나로 의료커뮤니케이션 가르친다”[한의신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이 본과 3학년 ‘의료와 사회(의료의사소통)’ 수업에 AI 가상환자 페르소나(Virtual Patient Persona) 기반 임상수행 시뮬레이터를 도입했다. ㈜7일(김현호 대표)이 개발한 ‘Scriptary AI’를 활용한 이번 수업은 15일을 시작으로 향후 5주간 진행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표준화된 가상환자와의 반복 훈련으로 의료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키우는 한편 일차의료 현장의 핵심 안전 역량으로 꼽히는 ‘위험 징후(Red Flag)’에 대한 인식까지 졸업 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됐다. Scriptary AI는 진료 및 교육 지원 기능을 함께 탑재한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이번에 활용된 교육지원 기능은 학습자가 가상환자 페르소나와 문진·상담 진료를 수행하고, SOAP 노트를 차팅하는 전 과정에서 임상추론을 보조하고 형성평가까지 일관되게 지원한다. 또한 학습 피드백은 학생에게 개별 전달되며, 모든 수행 기록은 학습 포트폴리오로 누적된다. 기존 임상 실습에선 △제한된 환자 풀 △표준화환자 운영에 따른 고비용 구조 △학생별 경험 증례 및 피드백 편차 등이 구조적 한계로 지적돼 왔으며, 특히 반복 노출을 통한 숙련도 향상이 어려운 점이 오랜 과제로 남아 있었다. 이에 Scriptary AI는 반복 가능한 시뮬레이션과 표준화된 임상 시나리오를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표준화된 반복 훈련으로 환자 안전과 임상추론 ‘동시에’ 이민정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기존의 강의식 수업이나 롤플레잉은 학생마다 경험의 편차가 크고 개별 피드백을 전달하기에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면서 “반면 가상환자 페르소나와의 대화는 학생들이 실제 상황에 몰입해 학습 내용을 직접 적용해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아울러 학생들의 실습 대화와 기록에 대해 맞춤형 피드백을 가능하게 해, 학생들의 학습 동기와 실질적인 교육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희대 한의대는 5주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누적한 뒤, 학습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도입에서 교육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기능은 ‘Clinical Safety Awareness Support’로, Scriptary AI는 실시간 감지 기능을 통해 학생이 진료 과정에서 응급 또는 상급 의료기관 의뢰가 필요한 위험 징후를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 1차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담당할 의사·한의사에게 위험 징후 감지 능력은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역량이다. 즉 갑작스러운 신경학적 결손이나 야간통, 설명되지 않는 체중 감소, 야간 발열, 마미증후군 의심 증상 등은 일반적인 근골격계 호소 속에 묻혀 있을 수 있지만, 놓칠 경우 환자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도 이러한 사례를 처음 마주할 때 경험 부족으로 인한 누락 위험이 적지 않은 만큼, 졸업 전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한 충분한 사전 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의학교육계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학생들 “진료 루틴 만들고 문진 습관 점검” 수업에 참여 중인 학생들도 새로운 학습 방식에 대해 흥미와 자기 성찰이 함께 담긴 반응을 전했다. 김도아 학생은 “학교 수업시간에 가장 아쉬웠던 점은 실제 환자와 마주해 이야기해볼 기회가 거의 없다는 것이었는데, Scriptary는 언제든 실제 환자를 마주하는 것처럼 실습할 수 있어 정말 혁신적이라고 느꼈다”면서 “실습을 통해 나만의 진료 루틴을 만들어볼 수 있었고, 신경 써야 했지만 놓친 부분을 각종 어시스트 기능으로 짚어주기 때문에 지금 내가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을 더 공부해야 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실습을 시작하자마자 느낀 점은 내가 생각보다 환자에게 질문을 구체적으로 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고 밝힌 이수윤 학생은 “질환에 대한 지식은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상환자와 대화를 시작하니 어떤 질문부터 해야 할지 막히는 순간이 있었다”며 “질문의 순서나 표현 방식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달라진다는 점도 새롭게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실습이 좋았던 이유는 정답을 맞히는 느낌보다 내 문진 방식 자체를 점검해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 갈 수 있었다는 점이었다”면서 “가상환자라는 점 때문에 오히려 부담을 덜고 질문을 바꿔보거나 더 자세히 물어보면서 내 말투와 질문 방식을 실험해볼 수 있었는데, 이런 경험이 쌓이면 실제 환자를 만났을 때 훨씬 덜 긴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학교 교육뿐 아니라 졸업 후 교육으로도 확장 가능 이와 함께 김현호 대표는 Scriptary의 교육지원 기능이 대학 현장뿐 아니라, 실제 임상현장을 마주하는 초기 경력 한의사의 진료 트레이닝 도구이며, 네트워크 한의원, 임상 스터디 그룹 등 공통된 진료 프로토콜을 공유·정착시키고자 하는 집단에 특히 유효한 졸업 후 교육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Scriptary의 교육지원 기능에 구성원 간 합의된 표준화환자 정보를 입력하기만 하면 가상환자 페르소나를 쉽게 구축할 수 있어, 별도의 시뮬레이션 인프라 없이도 표준화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며 “또한 단순한 문진·상담 대화에 그치지 않고 혈액·영상·이학적 검사 등 다양한 검사 결과를 멀티모달 형태로 제시해 임상추론까지 함께 훈련할 수 있어, 학회 차원의 진료 가이드라인 보급, 네트워크 한의원의 진료 표준화, 임상 스터디 그룹의 증례 중심 학습 등에 폭넓게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7일은 Scriptary의 진료지원 기능도 연내에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교육지원 기능에 포함된 △차트 기반 변증, 처방, 침구법 및 KCD 검색 △실시간 질의 추천 및 위험징후 모니터링 △열린 질문에 대한 근거기반 AI 어시스턴트 외에도, 임상 진료 현장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자연어 및 음성 기반 자동 차팅 △환자별 맞춤형 설명서 생성 등이 개발 완료됐다. 특히 ㈜7일은 보건의료 분야의 경우 잘못된 정보가 환자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검증된 근거에 기반하지 않은 답변이 출력돼서는 안된다는 판단 아래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Trustworthy AI)’을 핵심 개발 철학으로 삼고 업무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김현호 대표는 “최근 일선 의료현장에서 범용 거대언어모델(LLM)을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러한 서비스는 특히 한의학 데이터에 특화돼 있지 않기 때문에 임의로 생성된 허위를 사실처럼 출력하는 ‘환각(hallucination)’ 위험이 본질적으로 내재돼 있다”면서 “의료 영역에서 검증되지 않은 서비스의 결과물을 무비판적으로 신뢰하는 것은 환자 안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신중하게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Scriptary의 응답에는 출처(Reference)가 함께 제시돼 근거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환각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면서 “실제 Scriptary AI는 다수의 전통의서와 6만 종 이상의 처방, 최근 30년간 출판된 국내 한의학 학술 논문,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KCPG) 56종, 영국 NHS Guideline 기반 Red Flag 지식 등 전통지식과 최신지견을 아우르는 지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증례 논문 기반 가상환자 페르소나도 3000건 이상 구축·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여한의사 경력 공백 줄인다”…한의·IT·법조계 ‘동행’ 시작[한의신문] 여성 한의사들이 경력단절 없이 안정적으로 의료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한의계·IT업계·법조계 협력 모델이 추진된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는 디지털 기반 한의원 운영 환경 구축과 한의원 경영·근로 리스크 대응 체계 마련을 위한 법·디지털 기반 전문 교육을 추진한다. 대한여한의사회는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회장 김덕재·이하 KIBWA)와 20일 KIBWA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 분야 디지털 혁신과 지속 가능한 진료환경 지원에 나섰다. KIBWA는 여성 IT 기업인의 권익 향상과 디지털 산업 활성화를 위해 △CEO 네트워크 구축 △디지털·AI·SW 분야 여성 창업 및 기업 성장 지원 △정부·공공기관 정책 협력 등을 추진해오고 있는 비영리 경제단체다. 이번 협약은 여성 한의사가 임신·출산·육아 등 생애주기 전환기에 겪을 수 있는 계약·노무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디지털 기반의 효율적인 의료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IT와 의료라는 이종 산업의 강점을 결합해 여성 보건의료인의 근로환경 개선과 한의원 운영의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론 △여성 전문인력의 역량 강화 및 지속가능한 경력 개발 △보건의료·정보기술 분야 전문성을 활용한 교육·세미나·워크숍 운영 △여성의 직무환경 개선과 일·생활 균형 지원 △생애주기별 경력 지속 지원 △회원·전문가·네트워크를 활용한 교류·자문·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여한의사회의 보건의료 전문성이 혁신 IT 솔루션 및 DX 컨설팅 기술과 결합, 현장의 행정업무 부담 감소는 물론 스마트 진료환경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소연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여한의사들의 근무환경을 스마트하게 변화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회원들이 생애주기 전환기에도 공백 없이 가치 있는 의료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덕재 회장은 “보건의료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여한의사들의 전문성에 KIBWA의 디지털 기술력을 더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이 단순한 업무 협력을 넘어 한의 의료 생태계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 여성 전문직들이 안정적으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향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약 사항을 구체화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여한의사를 위한 맞춤형 디지털 인프라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선 대한여한의사회 박소연 회장, 신현숙 부회장, 김윤나·오현주 학술이사를 비롯해 KIBWA 김덕재 회장, 정혜인·송석영 수석부회장, 김경선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한의사 근로환경 변화 대응 법·디지털 세미나’ 추진 방안이 논의됐다. 대한여한의사회·KIBWA·한국여성변호사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여한의사 봉직의 및 (예비)개원의를 대상으로, 생애주기 변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영·근로·계약 공백 리스크를 최소화하고자 추진되는 법·디지털 기반 실무교육이다. 이에 양 기관은 다음달 온라인 설문 등을 통해 사전 수요조사에 착수해 주요 고민 사례를 수집하고,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여한의사 근로환경 이슈 관련 기조 발표 △법률 세션(근로·계약 리스크 및 분쟁 예방) △기술 세션(디지털 운영·업무 표준 및 도구 활용 전략) △케이스 클리닉 및 패널토의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된다. 이에 여한의사회는 사례 수집에서 참가자·패널 모집, 홍보 및 행사 운영 전반을 맡고, 한국여성변호사회는 법률 세션 기획과 연자 초빙을, KIBWA는 기술 세션 기획과 연자 초빙을 담당키로 했다. -
외국인 근로자 건강안전 위해 비상약 구급함 기부[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울산경남본부(본부장 서희숙·이하 울산경남본부)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 비상약 구급함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건강안전 지원에 나섰다. 이번 기부는 의료 접근성이 낮고 언어·문화적 차이로 응급상황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들의 건강 보호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상남도는 전국에서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산업현장과 일상생활 속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기부된 비상약 구급함은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며, 응급처치용 의약품과 생활 안전용품 등 실생활에 활용도가 높은 물품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울산경남본부는 외국인 의료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심평원 소개 영문 자료와 ‘우리지역 좋은 병원 찾기’ 리플릿도 함께 지원해 의료정보 접근성 향상에도 힘을 보탰다. 서희숙 본부장은 “이번 나눔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경남본부는 지난 2월 설명절을 앞두고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김세트 등을 후원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
대검찰청, ‘합동수사팀’ 출범…사무장병원 등 집중 단속▲대검찰청 [한의신문] 대검찰청이 사무장병원과 보험사기 등 불법 의약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수사팀을 구성해 단속에 나선다. 대검찰청은 검찰·경찰·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세청·금융감독원 등 7개 기관이 참여하는 ‘불법 의약사범 합동수사팀’을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합동수사팀은 총 30명 규모로 운영되며,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장을 중심으로 검사실과 수사팀, 수사지원팀, 합동단속팀 체계로 구성된다. 특히 보건복지부 특별사법경찰도 참여해 수사와 행정처분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대검찰정에 따르면 “사무장병원 등 불법의료기관 개설·운영은 불법·과잉진료로 건강보험금을 부정수급해 건강보험재정 누수요인으로 작용한다”며 “불법의료기관 개설·운영이 근절되지 않고 건강보험공단 환수율은 8.79%에 불과하다”며 불법 의료기관 단속에 집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번 합수팀은 △사무장병원 등 불법 의료기관 개설·운영 △비급여 과잉진료 △보험금 허위·과다 청구 △건강보험 재정 누수 행위 등을 중점 수사 대상으로 삼는다. 대검찰청은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범죄수익을 철저히 환수하고 신속한 행정처분을 병행함으로써 불법 의료기관 운영을 근절하고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불법 의료기관과 보험사기 범죄가 조직화·지능화되면서 국민 의료비 부담 증가와 건강보험 재정 악화의 원인으로 지적돼 온 만큼, 관계기관 간 공조체계를 통해 단속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의료계는 불법 사무장병원 근절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과잉 단속이나 행정 규제가 정상적인 의료행위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
건보공단, 허위 직장가입자 “끝까지 추적한다”[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건강보험의 공정성과 재정 건전성을 지키기 위해, 고액의 지역보험료를 회피할 목적으로 직장가입 자격을 허위로 신고한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과 제재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2023∼2025년) 적발된 직장가입 자격 허위 취득자는 총 9202명으로 연평균 3000명을 웃돌며, 이로 인해 건보공단은 실제로 약 666억원의 지역보험료를 소급 부과했다. 특히 건보공단은 허위 취득 수법이 가족·지인 회사 이용, 서류상 근로자 신고, 고액 지역보험료 회피를 위해 부당하게 취업 처리 등으로 점차 지능화되고 있어, 현재 적발된 건수는 일부에 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건보공단은 인공지능(AI) 분석, 신고포상제 도입, 현장 지도점검 강화 등을 통해 허위 취득을 신속히 적발하고 재발 방지에도 나설 계획이다. 먼저 건보공단에서는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의 ‘허위 직장가입자 탐지 모델’을 활용해 점검 대상을 정밀하게 선별하고 있다. 현재 인공지능(AI) 기반 시범운영을 진행 중으로 지금까지 인공지능(AI)이 선정한 대상 중 90.9%가 실제 허위 취득자로 확인됐으며, 이 모델은 사업장 근로자 구성, 임금수준, 신고 패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허위 의심 대상자를 선별하며, 이를 통해 제한된 인력으로도 집중 조사해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에 따라 △허위 취득 신고자 포상금 제도 신설 △허위 취득 사업주 가산금 기준 상향(10%→40%) 등 허위 취득에 대한 제재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건보공단은 허위로 직장가입 자격을 취득한 가입자가 스스로 자격을 정정하고 정상적인 가입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지속 안내하며, 현장 지도점검·모니터링을 통해 계도와 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정기석 이사장은 “건강보험 재정은 국민이 함께 지켜야할 소중한 사회적 자산”이라며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훼손하고 재정 누수를 초래하는 허위 직장가입 행위에 대해서는 인공지능(AI) 기반 분석과 끝까지 추적하는 현장 점검을 통해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민건강보험법·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안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의 법적 미비점을 보완한 것으로, 보험료를 매길 수 있는 법정 기한인 부과제척기간을 명확히 규정하는 한편 특히 속임수나 부정한 방법으로 보험료를 내지 않은 경우 6년까지 소급해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합리적인 건보료 부과체계 정비는 건강보험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기존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대장암 면역항암 효과 향상돼”[한의신문]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인 ‘테리플루노마이드(Teriflunomide)’가 대장암 면역항암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된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고성규·이하 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 정환석 박사 연구팀은 기존 다발성경화증 치료제로 사용되던 테리플루노마이드가 암세포의 면역회피 기전인 PD-1/PD-L1 축을 동시에 차단해 항암 면역세포인 CD8+ T세포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기존 면역관문억제제가 단일 표적에 작용하는 것과 달리, 암세포와 면역세포 사이의 면역 억제 신호를 복합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특히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대장암 환자군에도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테리플루노마이드는 암세포 표면의 PD-L1 발현을 감소시키고, 면역세포와 암세포 간 면역 억제 신호 연결까지 차단하는 ‘이중 작용’을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인간화 마우스 모델 실험에서는 종양 성장을 약 7배 억제했으며, 종양 부위 내 T세포 침윤은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전신 독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아울러 연구팀은 CD8+ T세포를 제거했을 때 항암 효과가 사라지는 점도 확인했다. 이는 해당 약물의 항암 효과가 면역세포 활성 회복에 기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한의학은 본래 인체 면역 균형 조절에 강점을 가진 만큼, 이를 현대 면역항암 치료로 확장한 사례”라며 “기존 승인 약물을 활용한 약물 재창출 전략을 통해 보다 빠른 임상 적용과 치료 효과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2026년 국제 학술지 ‘Oncogenesis’에 게재됐으며, 논문명은 ‘Teriflunomide modulates the PD-1/PD-L1 axis and enhances antitumor immunity in colorectal cancer’다. 제1저자는 한정호·이은지 연구원, 교신저자는 최장기·정환석 박사다. 이번 연구는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여야, 국회의장·부의장 선출 다음달 5일로 합의▲ 조정식 의장 후보, 남인순·박덕흠 부의장 후보 [한의신문] 여야가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다음 달 5일 오후 2시에 개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국회 회동을 통해 “6월5일 국회의장·부의장 선출 본회의를 개최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회동에선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각종 의사일정을 논의했다. 여야는 앞서 의원총회를 통해 의장단 후보 선출을 마친 상태다. 이번 합의로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시을·6선)은 국회의장 후보로, 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병·4선)과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4선)은 각각 국회부의장 후보로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게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20일 본회의 개최를 주장했으나 6·3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야 한다는 국민의힘의 의견에 따라 일정 조율이 이어져 왔다. 결국 선거운동 시작 시점과 국회 공백 문제 등을 감안해 지방선거 직후인 6월 초 본회의 개최로 절충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21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가장 빠른 시점이 6월 초였다”며 “의장단만 우선 선출해 국회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원식 국회의장의 임기는 오는 29일 종료된다. 이에 따라 새 의장단이 선출되는 6월5일 본회의는 국회법에 따라 최다선·연장자 의원이 임시 의장을 맡아 진행하게 된다. 현재 22대 국회 최다선은 6선의 조정식·주호영·조경태 의원이며, 이 가운데 연장자인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임시 의장을 맡을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
강남구한의사회, 장애인복지기금과 장애인 건강증진 의료봉사[한의신문] 서울 강남구한의사회(회장 박재현)는 20일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강남구 장애인복지기금 공모사업과 연계해 오는 12월까지 매월 1회 진행되는 장애인 건강증진 및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기 한의의료봉사의 첫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오창훈 약무이사(에이비한의원장), 문지환 기획이사(리봄한방병원장), 황상철 원장(두근두근한의원장)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강남구 내 등록장애인과 고령장애인을 대상으로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한의약 의료봉사를 통해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장애인복지관 및 복지시설 방문 한의의료봉사 △침·부항·온열요법 등 한방 처치 △근골격계 통증 및 만성질환 추나요법 △혈압·혈당 체크 등 기초 건강관리 △장애 유형별 건강관리 교육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1회씩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 밖에 강남구한의사회에서는 일차의료 방문진료 사업 및 통합돌봄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여 거동이 불편한 고령장애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방문형 건강관리를 통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단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 지속형 건강돌봄 체계 구축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이날 현장에는 강남구 장정은 장애인복지과장이 참석했으며, 강남구한의사회는 하상장애인복지관 이성희 관장과 면담을 갖고 ‘한의 장애인 주치의 제도’ 도입 필요성과 지역사회 연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성희 관장은 “장애인분들의 경우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정기적인 진료가 꼭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의료 접근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한의 장애인 주치의 제도가 마련돼 장애인분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진료와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정은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분들의 경우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 자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고, 장기간 약물 복용에 대한 부담도 큰 편”이라며 “‘한의 장애인 주치의 제도’는 약물 치료에 대한 부담을 덜면서도 통증 관리와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재현 회장은 “장애인분들의 상당수 증상은 단기간에 끝나는 급성 질환이 아니라 오랜 기간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이어 “한의약은 화학적 약물 의존을 줄이면서도 통증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우리 전통의학에서는 오래전부터 ‘중풍’이라는 개념 아래 편마비, 보행장애 등 뇌혈관질환 후유증을 치료해왔고, 실제 임상에서도 다양한 재활적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한 “장애인 환자들은 근골격계 통증뿐 아니라 호흡·소화기계 질환, 수면장애, 불안·우울 등 정신·신경계 문제를 함께 겪는 경우가 많다”며 “한의약은 몸의 기능 회복과 전신 컨디션 개선을 함께 고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한의약이 장애인 진료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나아가 ‘한의 장애인 주치의 제도’가 안정적으로 시작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강남구 장애인복지기금 공모사업의 ‘고령장애인 지원사업’ 및 ‘기타 장애인복지 관련 분야’ 취지에 맞춰 추진될 예정이다.
많이 본 뉴스
- 1 정부, 사업자용 간편인증 도입…홈택스 등 공공사이트에 적용
- 2 “프로브 잡은 미래 여한의사들”…부인과 한의진단 외연 확장
- 3 ’25년 직장가입자 건보료 연말정산…1035만명 추가 납부
- 4 ‘고유가 피해지원금’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하세요
- 5 세계 통합의약의 중심 ‘K-MEX 2026’
- 6 부산형 전주기 한의사 주치의 모델 제시…난임·재택·경로당까지 통합돌봄
- 7 ‘대전광역시여한의사회’ 출범…“정책 참여·공공돌봄 중심 축으로 도약”
- 8 “진료 넘어 다학제 조정자로”…한의사, 재택의료 ‘컨트롤타워’로 부상
- 9 ‘AI 가짜 한의사’ 전면 금지법 제정…“허위 치료효과 광고 철폐”
- 10 D-1 ‘K-MEX 2026’ 개막…“한의약 산업의 현재와 미래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