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침구의학회, 추계학술대회 ‘하지질환의 임상적 접근’ 성료

기사입력 2022.11.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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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방 하지통증 치료 임상 노하우 및 피부침 치료법 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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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침구의학회(회장 백용현)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하지질환의 임상적 접근’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온라인 플랫폼 ‘메디스트림’에서 진행된 추계학술대회는 한의사 160여명이 수강한 가운데 하지질환에 대한 연구성과를 토대로 한·양방에서의 하지통증 개념 및 치료에 대한 임상 노하우와 함께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피부침 치료법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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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전영수 교수, 전주현 교수, 김공빈 원장, 남항우 원장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고관절 질환에 대한 양방 치료 지견을 확보하기 위해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전영수 교수의 ‘고관절 질환의 이해와 수술적 접근’ 강의를 마련했다. 전 교수는 고관절 질환의 검진법, 진단, 수술적 치료에 대해 다양한 사진자료와 영상을 통해 소개했으며, 고관절 수술 환자의 주의 사항, 환자 티칭 등 환자 관리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대전대학교 한방병원 전주현 교수는 ‘무릎통증에 대한 피부침의 임상운용’이라는 주제로 피부침의 소개와 함께 ‘무릎통증에 피부침을 어떻게 임상적으로 응용할 것인가’에 대해 논하며, 통증부위별 치료예시와 피부침의 장점, 주의사항 등에 대해 강의했다.


    현동한의원 김공빈 원장은 ‘동의보감에 근거한 하지통의 한의학적 개념과 치료’ 강의에서 동의보감의 ‘족문’을 중심으로 하지통증질환에 대한 개념과 치료법을 설명했으며, 사진자료를 토대로 도인법(導引法)을 소개했다. 이어 하지질환을 슬관절·고관절 질환으로 나눠 ‘각기’, ‘위증’ 등 한의학적 접근을 통한 강의를 진행했다.


    치유본한방병원 남항우 원장은 ‘무릎관절 추나치료’에서 무릎관절의 기능해부학을 시작으로 무릎 다빈도 질환인 장경인대증후군, 슬개건염, 거위발염에서 근막적 치료법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반월판의 평가 및 가동기법, 경골-대퇴관절의 굴곡/신전제한에 대한 외측 활주 관절가동기법, 이완강화기법 등 무릎관절의 추나치료에 대해 강의했다.


    학회는 이번 강의를 들은 수강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양방에서의 해부학 관점과 함께 들으니 한의학 치료법에 대한 이해가 빨랐다’, ‘강의에 사진과 영상 자료가 많아 흥미로웠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백용현 회장은 “요즘 고관절 무릎 통증과 관련된 하지통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고, 한의학적 치료의 중요성이 커지는 사회분위기를 적용해 하지질환에 대해 다루게 됐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하지질환에 대해 최신지견을 이해하고, 앞으로 임상에서 환자를 마주할 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침구의학회는 내년 3월에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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