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말초신경계, 그림으로 쉽게 이해하세요∼”

기사입력 2022.10.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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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 컴퓨터 그래픽 활용해 현실에 가까운 독특한 방식의 도해 게재
    척추신경추나의학회, ‘말초신경 해부학(사지의 신경들)’ 번역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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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이하 추나학회)가 최근 프랑스 푸아티에대학교 신경외과 Philippe Rigoard 교수가 집필한 ‘말초신경 해부학(사지의 신경들)’을 번역해 출간했다. 

     

    이 책은 최신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사용해 현실과 가깝게 시각화한 독특한 방식으로 제작된 책으로, 프랑스어로 출판된 이후 영어로 번역돼 출판되었다가 다시 추나학회 이현준 국제이사, 조혜린 박사가 한국어로 번역해 출간하게 됐다. 

     

    이와 관련 번역에 참여한 추나학회 이현준 국제이사는 “임상 현장에서 다양한 추나기법들을 적용하는데 있어 말초신경계에 대한 깊은 이해는 반드시 선행돼야 할 부분으로, 특히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의 환자를 치료할 때 말초신경계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치료가 효과적이지 않은 경우가 발생한다”며 “또한 해부학을 공부하다 보면 중추신경계에는 더 많은 노력을 할애하면서도 정작 말초신경계는 복잡한 영역으로만 여기고 어려워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 국제이사는 “이 책은 말초신경계의 다양한 도해로 가득한 만큼 어렵게만 생각했던 말초신경계에 대한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말초신경계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임상현장에서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추나요법에 대한 효과를 더욱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말초신경의 형태 및 기능 해부학 △상지의 신경들- 상완신경총 및 말초신경 △하지의 신경들- 요천추신경총 및 말초신경 등의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복잡한 말초신경계의 다양한 도해로 채워져 있는 이 책은 높은 수준의 그림들이 함께 배치돼 있어, 이를 통해 말초신경계 전반에 대한 이해를 쉽게 돕는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이 책에 게재돼 있는 도해들은 최신 컴퓨터 그래픽의 도움을 받아 현실에 가까운 독특한 방식으로 제작돼 있다. 때문에 글로만 설명했을 때 실제보다 더 복잡한 것 같은 말초신경계에 대해 이해를 좀 더 쉽게 하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그림만 보더라도 이해가 가능토록 했다는 것. 

     

    이와 관련 감수작업에 참여한 양회천 회장은 “이 책은 말초신경계의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하는데 참고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또한 말초신경계의 개괄과 각각의 신경들의 주행 등에 대한 의학지식을 얻는 것은 물론 임상에서의 적용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회장은 이어 “실제로 움직이고 기능하며, 정보를 전달하고, 감각을 느끼게 하는 것 모두가 말초신경계의 역할인 만큼 이에 대한 기능을 충분히 숙지하는 것 역시 추나요법의 임상활용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임상 현장에서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추나요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한의사 회원들에게 이 책은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책은 메디스트림 메디마켓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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