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의학 IT스타트업 경험하기’ 실습 프로그램 성료

기사입력 2022.10.06 16:40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경희대 한의대 본과 4학년 대상…스타트업 창업 관련 토론 및 체험 진행
    김현호 대표 “학생들이 임상의 외에도 다양한 진로에 관심 가졌으면”

    경희교외임상실습.jpg

     

    한의계 온라인 학술대회·보수교육 플랫폼 ‘HAVEST’를 운영 중인 ‘주식회사 7일’(대표 김현호)이 지난달 19일부터 20일까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외임상실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틀간 진행된 ‘한의학 IT 스타트업 경험하기’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인의 전문가 창업과 관련한 강의와 대담이 이뤄졌으며 창업과정, 투자와 지원, 규제와 기회, 기업가정신에 대한 전반적인 주제가 다뤄졌다.

     

    또한 실습생들은 팀을 구성해 모의 스타트업 창업을 진행했으며, 모의 투자설명회(IR)를 통해 스타트업 창업과 관련한 행정절차와 초기운영과정 등을 토론하고 체험키도 했다.

     

    비임상기관 임상실습을 선택한 8명의 본과 4학년 학생들은 한의대생이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창업 분야를 △창업의 3요소 △스타트업 성장전략 △Financial Plan △투자와 도덕적 해이 △Business Model Canvas △투자설명회(IR) 등 다양한 세부항목으로 나눠 밀도있게 실습했으며, 한의데이터와 인공지능(AI)의 결합 관련 연구 역사 및 최신 동향 수업에 참여했다.

     

    이번 실습에 참여한 김태규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불안 반 기대 반으로 지내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서 비임상기관 실습은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한의대를 졸업하고 개원의로 사는 삶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도 내가 가진 지식을 통해 한의계를 이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향후 이런 실습기회가 더 많아진다면 한의계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소연 학생은 “㈜7일에서 교외임상실습이라는 아주 소중한 기회를 통해 한의학과 관련된 새롭고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어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 어떤 방법과 어떤 역할을 통해 한의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자들을 위한 한의사도 존재하지만, 한의사들을 위한 한의사도 존재함을 알려주셔서 감사했고, 알차고 좋은 강의 그리고 행복한 실습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현호 대표는 “의료인 전문가 창업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드물지만, 높은 부가가치와 혁신적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분야가 의료 분야인 만큼 한의대생들도 임상의 외에 다양한 진로, 특히 창업 등의 분야에 관심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세계적으로 스타트업 투자가 위축된 지금이 오히려 실력있는 기업이 살아남고 주목받을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시기에 좋은 기업의 모습과 도전정신, 그리고 올바른 기업가정신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은 올해 본과 4학년 교외임상실습 과정 중 비임상기관 실습(책임교수 김현호)에서 △㈜7일 △㈜비전인사이드 △특허법인 원전으로 팀을 구성했으며, 이는 한의과대학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고 향후 한의사의 다양한 분야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