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러시아어판 핸디북, 우즈벡 주요 기관에 ‘기증’

기사입력 2022.04.11 13:06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송영일 원장 “우즈벡 내 한국 한의학 알리는데 큰 역할 기대”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등 학생들 교육과 연구에 사용 ‘약속’

    기증.jpg

     

    지난 1일 우즈베키스탄 롯데 시티호텔에서 열린 ‘제12회 한국 한의학 교육 개강식’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발간한 동의보감 다국어 핸디북 중 러시아어판이 우즈베키스탄 주요 의대인 타슈켄트 메디칼 아카데미, 타슈켄트 소아의과대학, 부하라 국립의과대학, 이븐시나 재단에 기증됐다. 

     

    이번 동의보감 핸디북 기증식을 주도한 한국국제협력단 우즈베키스탄 사무소 글로벌협력의료진 송영일 원장(한의사)은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 한의학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데 있어서 한국 한의학 관련 컨텐츠가 항상 필요했다”며 “이에 한국한의학연구원 안상우 책임연구원 주도로 발행된 이번 동의보감 핸디북 러시아어판이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한국 한의학을 알리는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이날 기증된 동의보감 다국어 핸드북은 한국 한의학 강의가 진행되는 주요 우즈베키스탄 의대와 우즈베키스탄의 허준이라고 할 수 있는 이븐시나를 기리는 이븐시나 재단에서도 반가움을 표하며, 학생들 교육과 연구에 주요한 자료로 사용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동의보감 핸디북 발간은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의 기록문화 가치 및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일반인이 휴대하기 편리하도록 제작했으며, 외국어와 국문을 대조해 볼 수 있도록 고안됐다.

     

    핸디북에는 동의보감의 간행배경과 질병에 대한 이해, 구성과 내용에 대한 소개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동의보감에 수록된 건강 식재료와 대표요리 △해외 의료관광 전문 한방병원 및 한의약 박물관·전시관 △한의약명소 탐방가이드 등도 첨부해 한의의료관광의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