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발견 중요한 ‘파킨슨병’, 최근 5년간 15% 증가

기사입력 2022.04.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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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 진료인원 11만1312명…총진료비 5482억원, ‘16년 대비 25.3% 늘어
    건보공단, 건강보험 진료데이터 활용해 ‘16∼‘20년간 진료현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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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11일 세계 파킨슨의 날을 맞아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파킨슨병’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한 가운데 진료인원은 ‘16년 9만6764명에서 ‘20년 11만1312명으로 15.0%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3.6%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20년 기준 파킨슨병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는 전체 진료인원 중 70대가 37.9%(4만2172명)로 가장 많았고, 80세 이상이 36.5%(4만603명), 60대가 18.7%(2만819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70대가 39.6%, 여성의 경우에는 80세 이상이 40.7%로 각각 가장 높았다. 

     

    또 파킨슨병 환자 중 동반상병으로 ‘치매’ 진료(약국 제외)를 받은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남성은 4만6369명 중 5267명(11.4%)으로 나타났으며 80대 이상이 2639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성은 6만4943명 중 15.2%인 9900명이었으며 80세 이상이 6187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인구 10만명당 파킨슨병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보면 ‘20년 217명으로 ‘16년 191명 대비 13.6% 증가한 가운데 같은 기간 남성은 152명에서 180명으로 18.4% 증가했고, 여성은 230명에서 254명으로 10.4% 증가했다. 더불어 인구 10만명당 파킨슨병의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80세 이상이 22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남성은 80세 이상 2322명, 70대 1174명, 60대 310명 등의 순으로, 여성의 경우에는 80세 이상 2273명, 70대 1266명, 60대 325명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파킨슨병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16년 4376억원에서 ‘20년 5482억원으로 ‘16년 대비 25.3% 증가, 연평균 증가율은 5.8%로 나타났다.

     

    ‘20년 기준 성별 파킨슨병의 건강보험 총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80세 이상이 50.9%(279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33.0%(1811억원), 60대 12.2%(670억원) 등의 순이었으며,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80세 이상이 각각 39.7%(732억원), 56.6%(2061억원)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간 살펴보면 ‘16년 452만3000원에서 ‘20년 492만5000원으로 8.9% 증가했으며, 성별로는 같은 기간 남성은 374만8000원에서 397만5000원으로 6.1%가, 여성은 503만8000원에서 560만4000원으로 11.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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