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채진단, 한의학에 AI 날개를 달기”

기사입력 2022.03.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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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3억 원 지원···홍채 이미지 분석통한 개인별 체질 분류 연구
    홍채의학회 박성일 회장 “한의학 객관화와 과학화에 큰 도움 될 것”

    대한홍채의학회(회장 박성일·박성일한의원장)가 홍채 진단을 통한 각종 질병 진단과 치료 기술 연구를 위해 설립한 ㈜에스크아이가 최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2022년 AI 바우처 사업에 지원해 주관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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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따라 ㈜에스크아이는 정부출연금 3억 원을 지원받아 AI전문기업인 ㈜심플랫폼을 공급기업으로 하여 ‘Vision AI를 이용한 홍채 이미지 분석을 통한 개인별 체질 분류 솔루션’ 연구 과제를 1년간 수행하게 된다.

     

    이 연구 과제는 인공지능(AI) 기반 홍채이미지 분석을 통해 개인별 체질 정보 제공 및 홍채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건강관리 식이요법과 한약처방 구성을 위한 건강정보 기술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는 대한홍채의학회 회원 한의원을 통해 관련 기술의 적용을 위한 시범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성일 회장은 지난 2019년 대전대 한의대 유호룡 교수팀과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홍채결합조직 치밀도 상관성에 관한 연구(Relationship between the iris connective tissue integrity in patients with chronic fatigue syndrome)’를 호주 브리번에서 개최된 세계통합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한의학과 홍채진단의 통합연구 결과에 대해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또한 대한홍채의학회가 중심이 돼 홍채이미지를 데이터로 하여 딥러닝을 통해 AI를 이용한 홍채자동분석 연구를 계속해 오고 있는 가운데 카이스트의 ㈜딩브로팀과 홍채이미지 데이터를 라벨링하여 AI 4체질분류 시범연구를 통해 86%의 일치도를 이뤄냈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09년에는 ‘홍채이미지 4타입 분류 홍채이미지 분석 방법(발명자:박성일)’에 대해 특허를 취득한데 이어 2020년에도 ‘객관적인 팔체질 진단시스템 및 객관적인 팔체질 모니터링 방법(발명자:최가혜, 임영우)’에 대해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또한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에서도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의 한의 진단 및 치료기술의 개발에 중점을 두고 AI 분석기술과 접점을 탐색하고 있다.

     

    특히 한의연은 미병연구와 한의 정밀의료 코호트 연구를 통해 약 3,000건의 홍채영상과 20,000건 이상의 안면이미지를 확보하고 있는데, 이들 영상데이터에 AI 분석기술을 활용, 한열 진단 및 심혈관 대사질환에 대한 예측도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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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관련 박성일 회장은 “디지털헬스 시장에서 한의학 체질기반 홍채분석 프로그램 솔루션이 개인 정밀의학과 통합 맞춤의료시대의 건강 스크리닝 검사법으로 자리 잡으면 한의학의 객관화와 과학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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