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시 60대 이상 폐암 발생 위해도 68%...20대 1%

기사입력 2022.02.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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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청, 한국인 흡연 습성과 흡연 노출 생체지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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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연 기간이 짧은 20대의 폐암 발생 위해도는 1%에 그치지만, 30대 이상부터는 10%로 늘어나 60대 이상에서는 68%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021년 국내 흡연자의 폐암,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해도를 평가한 결과를 14일 이같이 발표했다. ‘위해도’는 독성물질이나 위험한 상황에 노출돼 개인이나 집단이 피해를 입는 확률을 말한다.

     

    질병청이 국민의 흡연 습관과 니코틴 대사율 등을 반영한 모델을 통해 분석한 결과, 흡연자의 연령층이 높을수록 폐암 발생 위해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층이 높을수록 흡연 기간이 누적되기 때문이다.

     

    20대에 1%였던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해도도 30대에서 6%, 40대 10%, 50대 24%, 60대 이상에서 41%로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20대의 경우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해가 더 크지만, 30대 이상부터는 폐암 발생 위해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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