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은평의마을서 후원품 전달

기사입력 2021.12.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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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의약품·혈압계 등 천만원 상당…코로나로 의료봉사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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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와 대한한의사협회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가 23일 서울시립 은평의마을에서 2021년도 제3~4차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사회적 약자인 노숙인, 장애인들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사공협은 올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단체별 진료 및 배식봉사를 생략하고 후원품 전달식으로 대체했다. 기념품은 컴퓨터, 의약품, 혈압계 등 1000만원 상당이다. 

     

    홍봉식 은평의마을 원장은 "코로나로 병원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입소자들이 지난해에는 58명, 올해에는 47명이 돌아가셨다"며 "코로나로 상황이 나아지면 치료 기회를 제공해 주시길 기대하고 오늘 기부한 물품은 은평의마을에서 꼭 필요한 물품들인만큼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양혜란 사공협 중앙위원장은 "코로나로 상황이 여의치 않아 오늘에서야 만나게 됐다"며 "연말 바쁜 와중, 귀한 발걸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허영진 한의협 부회장은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기 위해 결성된 사공협을 통해 한의협은 매년 꾸준히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앞으로도 한의협은 거동이 불편한 생활인들을 위한 사회 봉사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공협은 2006년부터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등 14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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