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통한 남북 보건의료 활성화 물꼬 튼다"

기사입력 2021.11.11 13:42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한의약진흥원-통일연구원, 오는 17일 공동학술회의 개최
    보건의료 분야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과제와 전망’ 논의

    남과 북이 한의약을 매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보건의료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한 학술회의가 개최된다.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과 통일연구원(원장 고유환)이 오는 17일 ‘보건의료 분야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학술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보건의료 협력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남과 북의 공동 유산인 한의약을 매개로 남북 교류협력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독자적 발전을 이룩한 한민족 고유의 전통 한의학은 보건의료, 생활문화, 전통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남북교류 확대를 가져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반면 ‘한의학’과 ‘고려의학’으로 남과 북이 각각 발전해왔기 때문에 통일 이후 통합의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교류와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 제1세션에서는 ‘통일 한의약을 위한 남북교류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통일연구원 김수암 선임연구위원이 사회를 맡고, △대한한의사협회 송호섭 부회장 △한국한의학연구원 구기훈 정책부장 △한국한의약진흥원 백유상 정책본부장 등이 각각 한의약을 매개로 한 남북 교류협력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토론에는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김일기 책임연구위원 △통일연구원 오경섭 연구위원·이우태 인도협력실장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정종길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어 제2세션에서는 ‘지속가능한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김신곤 통일보건의료학회 이사장 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사회를 맡고, △IBK 기업은행 경제연구소 정유석 연구위원 △통일연구원 나용우 부연구위원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임을출 부교수 등이 향후 남북 보건의료협력에 대한 청사진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사단법인 통일시대보건의료포럼 최문석 상임대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박상민 부소장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부 박인휘 교수 △통일연구원 홍제환 북한연구실장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정창현 원장은 “이번 학술회의를 계기로 통일연구원과 한의약을 통한 남북교류협력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 향후 남북 민간교류 및 비교연구를 위한 새로운 콘텐츠 발굴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술대회는 오는 17일 오후 2시 30분부터 통일연구원 유튜브 채널(https://youtu.be/GOmDShaivXU)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한국한의약진흥원,통일연구원공동학술회의.jpg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