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한협-도공협, 통합 최종 ‘마무리’

기사입력 2021.11.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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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공한협-도공협 통합안’ 유권자 90.43% 찬성으로 가결
    김영준 회장 “제1공약 성사돼 기뻐…긍정적 방향으로 가는데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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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김영준, 이하 대공한협)와 전국 8도에 각 도 마다 있는 도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이하 도공협)가 최근 통합 절차를 마무리 짓고 최종 통합했다고 9일 밝혔다.

     

    대공한협과 도공협은 그간 공중보건의 이동, 배치의 안내 등 여러 행사에서 행정적으로 협업해왔지만 개별 운영되었으며, 대공한협은 대공한협 회장을 필두로 한 집행부가, 도공협은 전국의 도대표가 운영해왔다. 

     

    이러한 개별운영의 장점도 있었지만, 협의회에 가입하는 공보의들이 협회비를 두 번 내야하는 불편함과 함께 협의회 운영에서도 여러 애로사항이 있어 두 단체를 통합하자는 목소리가 지속 제기돼 왔다. 

     

    하지만 통합 이후의 운영 방안이 복잡할 뿐만 아니라 통합에 따른 논의 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모된다는 이유로 양 단체간 논의는 그 동안 줄곧 미뤄지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해 말 다시 한 번 본격적으로 통합 논의를 시작한 결과, 올해 초 협회비, 운영방식 등에 대한 기획안이 마련됐다. 이후 대공한협 회장, 부회장, 이사, 전국 도대표가 모두 참석하는 대공한협 중앙상임이사회 회의를 거쳐 여러 번 기획안을 수정한 끝에 지난 6월 현재의 통합안이 완성됐다.

     

    대공한협은 이 최종안을 회원 모두에게 공지하고, 통합의 찬반에 대한 전회원 투표를 7월17~18일 이틀에 걸쳐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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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결과 대공한협, 도공협 둘 중 하나의 단체에 가입한 공중보건의로 설정된 총 962명의 유권자 중 324명의 공중보건의가 투표에 참여했고, 이 중 293명(90.43%)이 찬성, 31명(9.57%)이 반대해 대공한협-도공협간 통합이 최종 가결됐다. 

     

    대공한협 김영준 회장은 “지난해 학술이사로 일할 때부터 기획하고 회장으로 나오면서도 제1공약으로 내세웠던 일이 이뤄져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대공한협 회무와 도대표 사이의 관계도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새로운 체제에서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임기 말에 이를 잘 인수인계하고, 앞으로도 협의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공한협-도공협 통합에 따른 통합안의 세부사항들은 오는 2022년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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