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회-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업무협약 체결

기사입력 2021.11.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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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 분야 남북 상호 호혜적 발전 도모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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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와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이사장 김미정)가 2일 대한한의사협회 2층 명예회장실에서 한의학 분야의 남북 상호 호혜적 발전을 도모키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남북 전통의학 관련 정보 공유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 남북 전통의학 사업 △남북 전통의학 인력 교육 및 학술 교류 △인도적 차원의 보건의료 분야 대북지원 등 남북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 및 활성화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홍주의 회장은 “남북의 협력 증진, 특히 한의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을 수 있어 매우 의미있다”며 “인도적 차원의 보건의료 대북지원, 전통의학 사업 교류 등 한의협이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협력해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정 이사장은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에서 이사장 직을 맡게된 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북한에는 고려의학이 발달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며 “이와 관련된 사업을 확장시키고자 했으나,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한의사협회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진한 부분에 대한 개선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을 비롯해 이승언 보험/국제이사, 곽해곤 사무총장과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김미정 이사장, 박재만 총무이사, 장지혜 간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는 1997년 6월 북한 어린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약사 등 보건의료인과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을 시작한 단체로, 북한 어린이 의약품 지원과 같은 인도적 사업은 물론 남북 보건의료인의 교류협력 증진 및 보건의료제도 모색을 목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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