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취약계층에 한의약으로 희망 전한다

기사입력 2021.10.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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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성구한의사회, ‘저소득층 한방지원 사업’ 업무협약 체결
    취약계층 100명 대상 맞춤형 한약지원…침·부항 등 방문진료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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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대구 수성구한의사회(회장 최재영)가 수성구 취약 계층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키 위해 무료로 한약지원 및 방문진료를 실시한다.

     

    수성구한의사회는 지난 18일 대구시 수성구(구청장 김대권), 수성구 희망나눔위원회(회장 이재수)와 ‘저소득층 한방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취약 계층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의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 주민 100명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체질에 맞는 맞춤형 한약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치료가 필요하나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한의사가 직접 방문해 침, 부항 등의 진료도 함께 진행된다.

     

    최재영 회장은 “수성구청의 대상자 선정, 희망 나눔 위원회의 예산, 수성구 한의사분들의 봉사 이 삼박자가 적절한 시기에 잘 맞아 저소득층분들에게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방문진료 시범사업과 연계할 수 있어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와 함께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께 지속적인 치료도 진행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희망나눔위원회 이재수 회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관내 저소득층의 경우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더욱 힘들 것이라는 판단아래 이번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최근 한의계가 첩약을 비롯해 방문진료 시범사업까지 실시하고 있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대권 구청장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협약해 주신 수성구 희망나눔위원회와 수성구 한의사회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 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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