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위한 노력,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기사입력 2021.10.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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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택 회장 “제2인천의료원 한의진료과 설치…공공의료의 한 축 담당”
    인천시한의사회, 인천의료원에 한약 전달 및 한의공공의료 확대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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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가 코로나19 방역 및 의료 관계자들을 잇달아 방문해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지난 13일 인천시청 코로나상황실에 이어 15일에는 인천지역 코로나 전담병원인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을 방문, 200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극복 체력증진 한약을 전달했다.


    인천시한의사회 정준택 회장, 문영춘·한상균·신원수 부회장과 조승연 의료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서 인천시한의사회 회장단은 그동안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준택 회장은 “인천 지역 코로나19 감염병 환자 치료를 위해 앞장서서 고생하고 있는 인천의료원 모든 관계자들에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었으며, 모든 인천시한의사회 회원들 역시 같은 마음”이라며 “이같은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정성스럽게 한약을 준비하게 됐으며, 관계자들에게 잘 전달돼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개선하고 체력을 증진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승연 의료원장도 “한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굉장히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현재 경증환자의 경우에는 재택치료가 가능해져 한숨 돌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인천의료원이 국가적인 재난상황에서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아 굉장히 뿌듯한 마음이며, 앞으로도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치료에 집중해 나가겠다. 또한 이같은 노고를 알아준 인천시한의사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달식에 이어 인천시한의사회는 조승연 의료원장 등과 간담회를 통해 한의 공공의료의 확대방안과 관련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정준택 회장은 “최근 제2인천의료원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논의가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2인천의료원에 반드시 한의진료과가 개설돼 한의계가 공공의료의 한 축을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 회장은 “한의의료서비스는 대부분 민간 부문에 의해 제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저소득층·장애인·노인인구 등과 같은 의료소외계층들의 한의의료서비스 수요를 공공의료기관에서 충족시킬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국민만족도가 높은 한의의료를 공공의료시스템을 통해 제공해 시민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한의과·의과 협진의 활성화를 통해 치료효과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조승연 의료원장은 “인천의료원에도 한의과가 개설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특히 인천의료원의 규모가 지금보다 더 커져 재활이나 요양 등 아급성이나 만성 환자를 위한 치료공간이 확보된다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과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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