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한의대 정시 합격선 전년比 1.8↑

기사입력 2021.09.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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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령인구 감소에도 한의대 등 의대, 합격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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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령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국 대학의 합격선이 내려앉는 추세에도 한의대 등 의대의 합격선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종로학원 하늘교육에 따르면 2020학년도 대비 2021학년도 전국 인문계 학과(정시) 평균 합격선은 86.0점에서 67.4점으로 18.6점, 자연계는 80.1점에서 63.3점으로 16.8점 떨어졌다.

     

    합격선 하락 폭은 인문계·자연계 구분보다 수도권·지방 등 지역 구분에서 두드러졌다. 인문계 학과 서울권 합격선이 4.6점 하락하는 동안 지방권은 21.4점 하락했고, 자연계 학과 서울권이 4.2점 하락에 그친 반면 지방권은 18.0점 떨어졌다.

     

    하지만 의대 합격선은 최근 2년간 비슷하거나 더 높아졌다. 2020학년도에 95.4점이었던 한의대 합격선은 올해 1.8점 오른 97.2점으로 가장 높은 증감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동안 의대 합격선은 변하지 않았으며 치대는 96.0점에서 0.6점 오른 96.6점, 수의대는 95.0점에서 0.1점 오른 95.1점의 합격선을 기록했다.

     

    종로학원 하늘교육 관계자는 “올해부터 전국 37개 약대가 약 2000명 규모의 학부 선발을 시작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한의대 등 의학계열은 올해에도 높은 합격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초등학교~대학교 취학연령인 6~21세 사이의 인구를 의미하는 ‘학령인구’는 1977년 1421명을 기록한 이후 2007년 1033명, 2017년 846명으로 감소했다. 이 중 18~21세에 해당하는 대입 학령인구는 2030년 181만명으로 2017년보다 69%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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