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미래, 바이오산업으로 연다”

기사입력 2021.08.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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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간 115억원 지원…한국한의학연구원 등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
    동신대, 마이크로바이옴 웰에이징 사업단 발족…단장에 나창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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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신대학교 마이크로바이옴 웰에이징 사업단(단장 나창수·한의예과 교수)이 지난 25일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날 동신대 중앙도서관 1층 동강홀에서 열린 발족식에는 동신대 최일 총장·이주희 교학부총장을 비롯해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권석민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마이크로바이옴 웰에이징 사업단 소개와 함께 권기선 단장(한국생명공학연구원 노화제어연구단)의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생명공학기술’ 초청 특강과 더불어 ㈜비엔텍과 ㈜뉴트리원과 사업단간 업무협약식이 함께 진행됐다.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1년도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사업’ 선정에 따라 발족한 사업단은 앞으로 5년 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남도, 나주시로부터 사업비 115억여 원을 지원받아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스마트 웰에이징 기술 개발’에 나선다.


    주관 연구기관인 동신대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등 10개 기관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사는 세균,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로 최근 여러 질병과의 연관성이 밝혀지며 화장품, 건강식품, 제약산업의 소재로 폭넓게 연구되고 있다.


    사업단은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과 전남 지역의 천연자원을 결합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건강나이 측정 프로그램, 장과 피부, 혈관 등 건강과 장수에 효과적인 마이크로바이옴 식·의약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나창수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발족식이 바이오산업을 전남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마이크로바이옴 웰에이징 사업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유관기관간 협력 증진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일 총장은 “사업단이 지역 블루바이오 산업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남도가 키우고, 전남도가 돈을 버는 미래 산업 구조’를 만드는데 사업단이 밑거름과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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