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한의약 경도인지장애 사업 추진 ‘공감대’

기사입력 2021.08.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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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한의사회, 백군기 용인시장 만나 한의약 사업 활성화 강조
    송호상 회장 “가미귀비탕, 아세틸콜린 합성 활성화해 중증치매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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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용인시한의사회(회장 송호상)가 백군기 용인시장과의 간담회에서 한의약 경도인지장애 사업 추진 당위성에 대해 설파하고, 공감대를 이뤘다.  

     

    송호상 용인시한의사회 회장과 황재형 용인시한의사회 의장은 지난 12일 용인시 모처에서 백군기 용인시장 및 장정순 용인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을 만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송호상 회장은 용인시 한의약 노인 경도인지장애 사업의 적극 추진을 통해 용인시 어르신들의 중증치매 진행을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용인시 총 인구 중 노인인구는 약 12%이며, 약 33%가 노년성치매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10%는 치매환자이며, 23%는 치매의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로 분류된다.

     

    이에 그는 치매치료에서 한의약은 침과 뜸, 추나, 심리상담 및 행동치료 등을 증상과 체질로 분류해 치료하기 때문에 그 효과를 높이고, 면역력을 증진시켜 건강관리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소개했다.

     

    아울러 송 회장은 “노년층의 행복은 치매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라며 “본인과 가족 모두가 불행해지는 질병인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모두의 바람이다. 온 가족이 행복한 용인시를 위해 한의사협회와 협력으로 펼치는 치매사업은 반드시 추진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매로 진행되기 전 단계의 환자를 찾아 한의약으로 치료하고 관리한다면 치매관리 효과는 명약관화할 것”이라며 “용인시를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시장님의 공약추진 방향과도 부합되리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백군기 용인시장은 “노년층의 행복과 건강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경도인지장애 환자에 대한 한의약 치료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사업 추진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장정순 문화복지위원장도 “용인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의약의 역할과 한의약이 담당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한의사회와 용인시는 올해로 3년째 진행 중인 용인시 청소년 월경곤란증 사업 예산 증액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하며, 효과와 만족도 등을 토대로 사업 예산 증액을 긍정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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