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한방난임부부 사후관리 ‘강화’

기사입력 2021.08.09 10:04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사업 참여자 무료 건강검진 실시…한의약 치료 효과 및 신체 변화 확인

    2.jpg익산시가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 참여자들의 건강한 임신을 지원하기 위해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지난 5일 익산시는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사후관리의 일환으로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프로그램 종료 후 만족도 조사를 비롯해 한의약 치료의 효과와 신체적 변화를 관찰하기 위한 건강검진으로 구성돼 있다.


    익산시는 난임부부의 건강한 임신을 돕기 위해 올해 초 사업 참여를 희망한 난임부부 중 한의학적 치료에 적합한 것으로 최종 선정된 30쌍을 대상으로 4개월 동안 지정 한의원에서 한약 복용, 침·뜸 치료와 상담 등 임신에 필요한 맞춤형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을 추진한 결과 난임여성 30명 중 6명이 임신에 성공해 23.3%의 높은 임신 성공률을 보였다. 또한 만족도 조사 결과 몸이 따뜻해지고, 월경주기가 규칙적으로 개선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포함해 만족한다는 응답이 95%에 달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높은 성과와 만족도를 보였다.


    이와 관련 이진윤 보건소장은 “사후검사를 통해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만큼 모든 대상자가 참여하길 바란다”며 “체질과 신체 상태를 고려한 한의요법을 적용한 난임치료로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