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된 한약재 등 품질 확보 지원할 것”

기사입력 2021.07.21 16:35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식약처-학계 전문가, 천연물 자원 보존·활용 방안 논의

    DSC_2499.JPG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가 21일 천연물 원료의 품질 확보 및 국산화 등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학계 전문가, 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국내 천연물 자원의 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자원의 보존·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의학·천연물약학 분야 학계 전문가와 생약·건강기능식품 업체 관계자는 △식약처가 보관하는 자원을 연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학계와 업체에 공유해 줄 것 △천연물 자원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식약처가 품질관리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 △수입 원료의 수급 불안정에 대비해 원료의 국산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 등을 요청·건의했다.

     

    이에 김강립 처장은 “한약재인 팔각회향과 개똥쑥이 신종플루와 말라리아 치료제에 활용됐고, 생약인 작상(쥐꼬리망초)을 원료로 사용한 제품이 식약처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사례처럼 천연물 자원의 개발 가능성은 무한하다”며 “앞으로 국민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 원활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식약처가 천연물 원료의 품질 확보와 국산화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현재 운영 중인 양구, 옥천 국가생약자원관리 센터와 올 10월 완공 예정인 제주센터 설립으로 국내 생약 자원을 지리적 위치와 기후에 따라 효율적으로 보관·관리하는 체계가 완성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필요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_2487.JPG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