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근 윤한의원장, ‘평설 홍도전’ 출간…남원 5대 고전 현대소설화 ‘완료’
고령의 나이에도 소설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윤영근 원장(윤한의원·사진)이 최근 남원의 5대 고전소설 중 하나인 ‘홍도전’을 현대소설화한 ‘평설 홍도전’을 발간했다.
남원의 5대 고전은 △춘향전 △흥부전 △만복사저포기 △최척전 △홍도전으로, 홍도전을 제외한 나머지 고전들은 현대소설화된 바 있으며, 이번에 윤 원장이 ‘평설 홍도전’을 발간함에 따라 남원의 5대 고전은 모두 현대소설화됐다. 이에 앞서 윤 원장은 흥부전과 최척전을 현대소설화한 ‘평설 흥부전’과 ‘평설 최척전’을 발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윤 원장은 “고전소설은 거의 원문이거나 고어체(古語體)로 되어 있어 읽기도 어렵고 해독하기도 까다로워 현대인이 접하려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애착이 없는 경향도 있다”며 “남원시에서는 이같은 어려움을 탈피하기 위해 현대인은 물론 후세들도 쉽고 편하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남원 출신 작가로 하여금 5대 고전에 대한 현대소설화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러한 일환으로 이번에 ‘평설 홍도전’을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도전’은 정유재란과 중국의 싸움터에서 온갖 고난을 이겨낸 하늘을 감동시킨 숭고한 사랑이야기로, 당시대 남원의 풍광을 잘 묘사하고 있다.
“남원 출신 작가로서 고전소설을 현대화하는 과정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밝힌 윤 원장은 “고전소설을 풀다 보면 쓸거리가 많은 것 같지만 막상 작업을 하다보면 글로 헤쳐나가기가 힘들고, 고전소설이라는 실체를 훼손해서도 안되며, 원문 내용에서 벗어나서도 안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윤 원장은 “어떤 부분에서는 소설의 전용물인 허구성을 강하게 주입하기 어려웠고, 그렇다고 고전을 그대로 옮기자니 허무맹랑하기도 하는 등 많은 창작의 고통을 겪기도 했다”며 “현대소설화 한다는 의미에서 어쩔 수 없이 허구성을 동원하기는 했지만, 고전소설을 최대한 조심스럽게 현대화하는데 작가로써 깊은 고민을 했던 기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윤 원장은 “이 책은 고전소설의 발생지 남원에서 남원 출신 소설가의 긍지에 의해 발행한 남원의 현대판 신소설”이라고 강조하며, “‘평설 홍도전’을 비롯해 현대소설로 출판된 남원의 5대 고전이 국내외 모든 사람들에게 편히 읽혀 예향 남원을 선양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938년 남원에서 출생한 윤영근 원장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과 원광대학교 대학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문단에 등단 이후 한국예총 남원지회장을 활동하는 등 한의사와 작가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남원항일운동사’, 창작집 ‘상쇠’, 장편소설 ‘동편제’·‘의열 윤봉길’·‘각설이의 노래’·‘유자광전’·‘아름다운 삶’·‘독립지사 임철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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