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지난 15일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제16차 회의에서 미래 감염병을 대비, 의대생이 아닌 이공계 대학생에 대한 K바이오 의과학자 인력 양성 지원 체계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건의료노조(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소비자연맹, 한국YWCA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5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해 ▴의과학자 양성 및 지원 방안 ▴공공임상교수제도 도입 방안 연구 소개 ▴신의료기술 평가제도 개선방안 등이 다뤄졌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올해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을 통해 자체 백신 생산 등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 2코로나를 대비할 K바이오 의과학자 인력 양성 지원 체계를 연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지원체계는 학위 취득-임상 수련-전문의 등 과정별로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임상-연구가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의과학자로서 연구·진로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도 함께 담는다. 올해 하반기 중 인재 양성 방안을 마련한 뒤 세부 실행 계획·추진 체계를 정비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공계 대학생의 경우 희망하는 의대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 및 교육과정 마련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공계 대학 졸업생의 의학 석·박사 과정 이수 중 안정적 연구 환경 마련도 검토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참여한 시민단체들은 "이공계 인력 대상 의학 연구 지원 방안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며, 양성된 의과학자 인력의 연구 지속 방안을 주문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유망한 기술이 보다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할 필요성은 있으나 산업적 관점의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며 환자 관점에서의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공공임상교수제도 관련 연구에 대해서는 국립대병원의 숙련된 필수의료인력을 활용해 지방의료원의 의사 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순환근무 형태 및 시기 등에 대한 사전검토가 필요하며, 의대 정원 확대 등의 대책과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은 “의과학자, 공공의료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신의료기술평가제도 개선방안 등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시민사회단체 의견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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