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성여고서 월경곤란증 한의진료 지원

기사입력 2021.06.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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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한의약연·제주한의사회 “한의사 진료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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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과 신성여자고등학교(교장 박흥률)는 9일부터 청소년 월경곤란증 한의진료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해 월경곤란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주도한의사회와 함께 참여자를 모집하고 한의사의 진료와 처방을 제공, 월경곤란증으로 인한 학생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의사 진단을 받고 개인에 맞는 한약을 처방받아 복용한 후 월경곤란증 개선 정도를 평가하게 된다.


    송민호 제주한의학연 원장은 “월경불편감조사(MDQ) 결과를 보면, 청소년 여학생들이 월경으로 인해 무기력감, 부정 정서, 통증 및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하여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어 세심한 관리와 관심이 필요하다”며“한의사의 진료상담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월경곤란증 개선 효과도 높아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지난해 한의진료를 통해 청소년들의 월경통증이 진료 전에 비해 42.5% 감소하였고, 진통제 복용비율은 43.5%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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