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온라인서 만날 수 있다

기사입력 2020.12.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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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원광대 한의과대학 열리강좌 제작…내년 1분기 업로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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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경남 산청군이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의 우수성과 역사적 의의를 알리기 위해 열린강좌 동영상을 제작, 온라인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동의보감 열린강좌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활용 및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강좌는 국내외 홍보를 위해 한국어 기반으로 제작된 강의 자막을 영어, 일어, 중국어로 번역해 동의보감촌 홈페이지 등 온라인 플랫폼에 2021년 1분기 중 업로드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의 목적은 동의보감과 전통 한의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생활에 적용 가능한 한의학 교육을 통해 동의보감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알리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동의보감촌의 다양한 의료관광 인프라를 홍보할 계획도 갖고 있다.

     

    특히 산청군은 원광대 한의과대학과 연계해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 되다 △동의보감 잡병, 감염병에 대해 다양하게 대처하다 △동의보감, 동의보감촌에 살아 숨쉬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연자로는 박태갑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사무처장과 강연석·백동기·강형원·이상관(이하 원광대 한의과대학) 교수가 각각 수업을 담당한다.

     

    군 관계자는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의 가치와 우수성을 이번 온라인 열린강좌를 통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의보감과 동의보감촌을 알릴 수 있는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활용 및 홍보사업을 통해 △다국어 핸디북 발간 △동의보감 연합 전시 △동의보감 아카이브 △국제컨퍼런스 개최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는 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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