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학회, 코로나19 극복 위해 500만원 기탁

기사입력 2020.04.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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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도영 학회장 "작은 뜻 모아 국가적 재난 사태 조속히 해결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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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 이하 한의학회)가 지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화 진료를 하고 있는 대한한의사협회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39명 늘어 총 1만 423명이다. 정부는 지난 2월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격상 후 현재까지 유지해오고 있다. 

     

    한의학회는 이번 기탁이 진료시설 구축, 한약재 구입 및 탕전, 진료물품 구입, 한의진료소 홍보, 기타 진료소 운영 및 한의계 대응 등  코로나19 한의진료 과정에 쓰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500만원은 평의회, 이사회 등 대면 회의를 진행하지 않아 이월된 예산을 모아 마련된 금액이다.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은 “이 금액이 회원학회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평의회 운영비에서 마련된 만큼 45개 회원학회의 뜻이 이번 기회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도 앞으로 전염병 예방 및 치료에 있어서 한의진료의 역할을 더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 이와 관련해 한의학회에서도 코로나 대응에 있어서 전통의학적 접근 경험이 있는 중국과 한국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학술적 정보 교환 및 상호 협조 등을 위한 대한한의학회와 중화중의약학회 간 업무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올 가을 예정돼 있는 한중학술대회 주제 또한 COVID19를 비롯한 전염병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 및 치료라는 주제로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의학회는 이러한 전염병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를 학술적으로, 과학적으로도 검증하고 양국 전문가가 참여한 전염병 대처 가이드라인 개발 등을 통해 국민 보건에 이바지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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