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나무․노랑느타리버섯 추출물, 피부세포 노화 50% 억제

기사입력 2020.03.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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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성 없어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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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대영 기자]‘노랑느타리버섯’과 ‘닥나무’의 혼합 추출물이 피부 노화를 막는 데 효과가 있음이 세포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진은 30여 가지 약용작물 추출물을 탐색해 노랑느타리버섯과 닥나무를 발굴했다.

    노랑느타리버섯은 담자균류 느타리과 버섯으로, 혈액순환 개선, 항산화, 항염증, 혈당 상승 억제 등의 효과가 있다. 

    닥나무는 뽕나무과 낙엽활엽관목으로 동의보감에 따르면 과실은 요통․부종에 쓰이고 껍질은 이뇨 작용을 한다.

     

    연구진은 특정 약물로 노화 효소 생성을 유도한 인간 피부 섬유아세포에 1대 1 비율로 혼합한 노랑느타리버섯과 닥나무 추출물을 3일간 처리하면서 노화 상태를 관찰했다. 

     

    그 결과 노화 유도 후 아무 것도 처리하지 않은 대조구보다 노랑느타리버섯과 닥나무 추출물을 처리한 실험군은 피부 세포 노화가 50% 억제됐다.

     

    이는 각각의 추출물을 단독으로 처리했을 때(버섯 64%, 닥나무 73% 억제)보다 더 뛰어난 수치로 연구진은 피부 노화를 막는 데 두 작물이 동반 상승(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노랑느타리버섯과 닥나무의 혼합 추출물은 세포 독성이 나타나지 않아 안전한 소재임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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