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합계출산율 0.92명…전년대비 5.9% 감소

기사입력 2020.02.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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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아 수는 30만3100명…전년과 비교해 2만3700명 줄어
    통계청, ‘2019년 인구동향조사-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 발표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92명으로 전년보다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9년 인구동향조사-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총 출생아 수는 30만3100명으로 전년(32만6800명)보다 2만3700명(-7.3%)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92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0.06명(-5.9%) 줄었다. 


    또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30대 초반이 86.3명으로 가장 높고, 30대 후반이 45.0명, 20대 후반이 35.7명 등의 순으로 나타나 20·30대 출산율은 감소한 반면 40대 초반 출산율은 높아졌으며, 전년대비 20대 후반의 출산율은 5.3명(-13.0%), 30대 초반은 5.1명(-6.0%) 감소해 20대 후반과 30대 초반 출산율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母)의 평균 출산연령은 첫째아는 32.2세, 둘째아는 33.8세, 셋째아는 35.2세로 나타나 첫째·둘째·셋째아 출산 모(母)의 평균 연령은 전년보다 0.1∼0.3세 상승했으며, 전년대비 30대 초반 모(母)의 출생아 수는 1만1600명 감소하고, 20대 후반 모(母)의 출생아 수도 7100명 감소해 모(母)의 연령별 출생아 수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감소했다.


    이와 함께 첫째아는 16만8700명으로 전년보다 4.6% 감소하는 한편 둘째아는 10만8600명, 셋째아 이상은 2만5700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1만1200명(-9.3%), 2500명(-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세종(1.47명)·전남(1.24명)·제주(1.15명) 순으로 높고, 서울(0.72명)·부산(0.83명)은 낮은 것으로 집계되는 한편 강원을 제외한 16개 시도 모두 합계출산율이 전년보다 감소했으며, 전년과 비교해 충북(-10.2%)·부산(-7.9%)·대전(-7.1%) 등의 순으로 감소 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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