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한의과대학 손창현 학생, 모교에 100만 원 기부

기사입력 2020.02.07 10:08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보건의료로부터 소외된 사회적 약자 위해 봉사할 것 강조
    “장학금이 한의학 발전에 큰 도움 될 수 있길 기대”

    KakaoTalk_20200206_173751738_01.jpg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지난달 20일 동국대 한의과대학 손창현 학생이 지난해 2019 한의혜민대상에서 수상한 장학금 100만 원을 모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해 화제다. 그는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동국대 한의대의 발전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며 “배우면 배울수록 인술로서의 매력과 가치가 넘치는 학문이 한의학이라 느낀다. 기부를 통해 한의학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우리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오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노인문제 △고령화문제 △소외계층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보건의료계 직역이 참가하는 보건의료통합봉사단을 창립하고 운영한 바 있다. 이와 같이 한의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한의사협회는 손창현 학생 외 5명에게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수여한 바 있다.

     

    그는 “한의혜민대상 장학생에 선정될 수 있었던 계기는 박원환 지도교수님의 지원과 교육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처음부터 상을 받게 되면 모교에 기부할 계획이 있었으며, 지도 교수님께 기부 의사를 가장 먼저 전달했고 장학금이 한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쓰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한의학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모든 영광을 나를 키워주시느라 고생하신 어머니 그리고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의혜민대상은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발굴하고 업적을 기리고자 제정된 상으로, 전국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우수한 인재를 매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장학생으로 선정하고 있다.

     

    KakaoTalk_20200206_173751738_02.jpg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