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희귀 약초,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자 마련돼!

기사입력 2020.02.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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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철 교수, <세계의 약초와 향신료> 책자 펴내
    세계 약초의 약용법, 한방효능 등 독자들로부터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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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국립순천대학교 한약자원개발학과 박종철 교수가 약초·향신료·열대과일의 사진과 효능을 담은 <세계의 약초와 향신료> 책자를 펴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책자에는 세계 약초의 약용법과 한방효능은 물론 동의보감과 북한의 약효도 실려 있으며, 바질, 세이지, 주니퍼 같은 향신료의 요리법과 노니, 백향과, 용과 등 열대과일의 이용법도 소개한다.

     

    또한, 식약처 공정서 한약의 기원식물에 대한 박 교수의 연구결과를 책자에 포함시켜 일반인은 물론 연구자에게 도움 되는 도서로 좋은 평을 얻었다.

     

    박 교수는 지난 15년간 국내를 비롯해 유럽·아시아·아메리카·아프리카 등 37개 나라에서 촬영한 약초·향신료 사진을 책자에 포함시켰다. 특히 스위스·체코의 호로파(페뉴그리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악마의 발톱(하르파고피툼근), 인도의 곡궐(골쇄보), 스리랑카의 육두구(넛메그), 인도네시아의 용뇌향 씨와 수지, 베트남의 판단(아단), 중국 우루무치·둔황의 쇄양, 육종용, 호양나무(호동루) 사진 등이 희귀한 자료로 독자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박 교수는 “강서구 허준박물관에서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되는 <세계의 약초 특별전>에서 선 보이는 약초들은 전시공간의 제한으로 약효를 자세히 소개하기가 어려웠다”며 “전시 중인 이들 약초의 다양한 사진과 효능을 정리해 유익한 한약 정보지를 만들기 위해 위 책자를 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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