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중국 우한 입국자 3천명 전수조사 실시

기사입력 2020.01.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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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2주내 입국한 내국인 1166명·외국인 1857명 대상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위기 단계 ‘경계’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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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정부가 최근 14일 이내 중국 우한으로부터의 입국한 총 3023명(내국인 1166명, 외국인 1857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박능후)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감염병 위기 단계를 ‘경계’로 상향함에 따라 지자체와 함께 지역사회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한에 다녀온 내국인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확인되는 경우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이송해 격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외국인은 출국 여부를 우선 확인하고, 국내 체류자의 경우 경찰청 등과 협조해 조사를 추진한다.

     

    무증상기에 입국한 후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환자를 조기에 확인해 조치하기 위한 지자체별 선별진료소도 추가 확대키로 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 인력도 추가 확보하고 ‘자주 묻는 질문’은 지자체별 주민콜센터에 배포하여 대기시간 단축 등 국민 불편을 최소화 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의심환자 신고 증가에 대비해 지역별 거점병원 및 감염병관리기관 등의 병상도 동원가능토록 준비하고, 필요시 감염병관리기관을 추가 지정하는 등 단계별로 확보할 예정이다.

     

    확진 또는 의심환자 입원에 필요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은 현재 29개 병원 161개 병실을 운영 중이다.

     

    또한, 민간의료기관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가 가능 하도록 검사 기술과 자료를 제공, 이르면 2월초부터 현장 활용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으로부터 입국 이후 14일 이내에 의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대외 활동을 삼가고, 반드시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의 상담을 먼저 받은 뒤 의료기관을 방문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1월 28일 오전 10시 현재 총 116명에게 검사가 이뤄졌고, 4명 확진, 1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97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모두 격리해제됐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의료기관 행동수칙 >

     

    ○ 호흡기 질환자 진료시 마스크 등 보호구 착용

    ○ 의심되는 호흡기 질환자 내원 시 선별진료 철저 (여행력 문진 및 DUR 활용 등)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관할 보건소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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