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硏, 중의과학원과 국제심포지엄 개최, 최신 연구 동향 '공유'

기사입력 2016.11.30 13:35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뇌졸중·체질·한약재·한열변증 분야 등
    “중국과 협력 통해 세계전통의학 발전 이끌어 나갈 것”


    %ec%8b%ac%ed%8f%ac%ec%a7%80%ec%97%84

    [한의신문=윤영혜 기자]한·중 전통의학 대표 연구기관들이 최신 연구동향에 대해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은 30일 대전 본원 한의기술표준센터 제마홀에서 중국중의과학원과 한·중 공동연구를 향한 발걸음을 주제로 ‘2016 한·중 전통의학 국제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

    1955년 설립된 중국중과학원은 중국 위생부 소속으로 5,000여명의 전문 인력과 6개 산하 병원, 17개 산하 연구소, 2개 지역 분원을 보유한 중의학 분야 최대 종합연구기관이다.

    양 기관은 2011년 10월 상호 교류·협력 합의서(MoU) 체결 시 매년 공동 심포지엄을 교대로 개최하기로 합의한 이래로 올해까지 6회째 개최해왔다.

    심포지엄에는 양 기관의 뇌졸중·체질·한약재·한열변증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첫 번째, 뇌졸중 연구세션에서는 △이주아 한의학연 한의기반연구부 선임연구원이 ‘중풍과 한약의 변증 연구-한·중 공동연구를 중심으로’, △리 위안위안 (Li Yuanyuan) 중의과학원 중의임상기초의학연구소 부연구원이 ‘중풍의 위험요인과 중국의 중풍증후군 분포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발표했다.

    체질 세션에서는 △김종열 한의학연 한의기반연구부 책임연구원이 ‘사상체질과 중국의 오태인(五態人) 분석 예비연구’ △ 왕 하오(Wang Hao) 중의임상기초의학연구소 과학연구실장이 ‘오태인(五態人)과 사상체질’에 대한 내용으로 발표했다.

    세 번째, 한약재 세션에서는 △문병철 한의학연 K-herb연구단 책임연구원이 ‘유전자 감별 마커 개발을 통한 수입 한약재 감별과 기원 분석 연구’, △리 시원 (Li Xiwen) 중의과학원 중약연구소 부주임이 ‘DNA 바코드를 통한 전통 약재 감별’을 발표했다.

    마지막 한열변증 세션에서는 △이영섭 한의학연 미병연구단 선임연구원이 ‘한국의 한·열 변증 연구 동향’, △천 샤오예 (Chen Xiaoye) 중의기초이론연구소 주임은 ‘관상동맥성 심장질환 : 간과되었던 열증(熱證) ’에 대해 발표했다.

    이혜정 한의학연구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5월 중국 시안에서 열린 제 15차 한중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의에서 양 기관이 국제공동연구협력 합의서를 체결한 뒤 한약재, 체질, 뇌졸중, 한열변증등 4개 분야에서 공동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말에 그 결과물이 나온 신규 공동연구 제안서가 마련되는 만큼 한중 공동연구를 향한 발걸음을 주제로 오늘 심포지엄에서 그간의 공동연구 과제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연구협렭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왕쉔히 중의과학연구원 부원장은 “우리 연구원의 투유유 교수가 지난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는데 과학적 방법을 통해 중의학의 전승과 계승에서 중요한 모범사례를 만들었다 생각한다”며 “한의학 역시 한국의 보건 위생에서 큰 역할을 해 온 만큼 중의학과 한의학은 지금까지 밀접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생명과학에서 난제를 해결할 때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필건 한의협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심포지엄은 지금까지 한의학연구원, 중국중의과학원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뇌졸중과 체질, 한약재와 한열변증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양국 전통의학이 나아가야 할 좌표를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한의학과 중의학이 현대 과학발전의 흐름에 발맞춰 합리적 공동연구 협력방안을 확립하고 공유해 의학의 미래를 향한 큰 발검음을 내딛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