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에 국내 발생 추정되는 콜레라 환자 확인

기사입력 2016.08.2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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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당국 역학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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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2001년 이후 15년만에 국내 발생으로 추정되는 콜레라 환자가 신고돼 보건당국이 감염경로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23일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에 따르면 지난 8월 18일 광주광역시 소재 미래로21병원에서 관할 보건소로 환자(남, 59세)가 신고 됐으며 22일 실험실 검사 결과 콜레라균(V.cholerae)이 확인됐다.

    2003년 이후 국내에 신고된 콜레라 환자는 모두 해외유입환자였으나 이 환자는 2016년 출입국관리기록상 해외여행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은 감염경로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족들은 현재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콜레라는 콜레라균(V.cholerae)에 오염된 어패류 등 식품이나 오염된 지하수 같은 음용수 섭취에 의해 발생하며 드물게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 등과의 직접 접촉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잠복기(감염 후 증상발현까지 걸리는 시간)는 보통 2~3일(6시간 ~ 최대 5일)이며 특징적인 증상은 복통을 동반하지 않는 갑작스런 쌀뜨물 같은 심한 수양성 설사로 종종 구토를 동반한 탈수와 저혈량성 쇼크가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질본은 △(식당) 안전한 식수 제공 △오염된 음식물 섭취 금지 △물과 음식물은 철저히 끓이거나 익혀서 섭취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로 음식물을 취급하기 전과 배변 뒤 30 초 이상 손씻기 등 콜레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1940년까지 29차례의 classical형 콜레라의 대규모 유행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EI Tor형 콜레라가 유행했던 1980년에는 145명, 1991년 113명, 1995년 68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2001년에는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국적인 유행으로 162명(확진환자 14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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