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함소아 환아 탈모 사건, 확실한 원인 규명 필요"

기사입력 2016.08.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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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아, 도적강기탕 투여 보름 전 입원치료와 항생제 등 양약치료 받아"
    함소아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최근 함소아 한의원이 아이에게 열을 내려주는 '도적강기탕'을 처방한 후 탈모가 진행됐단 보도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11일 "확실한 원인 규명과 아이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논란 중인 아이의 탈모 원인을 떠나 아이와 부모에게 위로의 말씀부터 전한다"며 "이 과정에서 함소아 측은 아이의 부모님들이 절실히 바라는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의협은 "다만 언론보도에 따르면 아이가 함소아가 처방한 도적강기탕을 복용한 후 3일째부터 탈모가 시작됐으며 도적강기탕 투여 보름 전 입원치료와 항생제 등 양약치료를 받은 것 역시 확인됐다"며 "아이의 탈모에 대한 원인이 도적강기탕 때문인지 그 전에 투여한 양약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인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만 아이의 건강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또 "한의협은 이미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함소아 측이나 아이 부모님 측에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공식적으로 요청해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객관적으로 이 문제의 원인을 정확하게 판단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의협은 이어 "함소아는 만약 원인이 함소아 측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질 경우 법적·도의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아이 부모님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고 아이가 낫기만을 바라고 있을 아이 부모님의 바람과는 달리 많은 분들의 관심과 감정적인 대응으로 인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다시 한 번 아이와 부모에게 위로의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세 살 된 아이가 함소원 한의원에서 지어준 한약인 도적강기탕을 먹고 머리카락과 눈썹이 모두 빠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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