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考證醫學者의 손을 거치면 완전한 醫書가 된다.”
日本 考證醫學派의 醫書校勘作業
[한의신문] 1603년부터 1867년까지의 시기에 해당하는 에도시대(江戶時代)는 日本 漢方醫學界에서 考證醫學派의 활동이 두드러지는 시기이다. 이 시기 考證醫學派가 진행한 醫書校勘作業을 아래에 정리한다. (이하 潘桂娟의 『日本漢方醫學』, 中國中醫藥出版社, 1994를 참조함)
① 『外臺秘要』40권: 18세기 중엽에 모찌즈끼 산에(望月三英)가 소장하고 있었던 明나라 崇禎3년(1640년) 程衍道가 간행한 『外臺秘要』(40권)를 秘府에서 소장하고 있었던 宋刊本과 비교 校勘한 후에 이 책을 간행하고자 하는 야마와끼 토우요우(山脇東洋)에게 보냈다. 1746년에 모찌즈끼 산에, 야마와끼 토우요우가 先後로 교감한 『外臺秘要』가 정식으로 간행되었다.
② 『醫略抄』1권: 1795년 봄에 다까 모토히로(多紀元簡)가 탄파노마사따다(丹波雅忠)가 1081년에 지은 『醫略抄』를 얻어서 곧바로 교감하여 序言을 쓰고 탄파노마사따다(丹波雅忠)의 후예인 요시다(吉田快庵)의 序를 덧붙여서 간행하였다.
③ 『瑞竹堂經驗方』15권: 1795년 가을 다까 모토히로(多紀元簡)의 手抄本 『瑞竹堂經驗方』을 江戶醫學館 敎諭인 가쯔라가와(桂川國瑞)가 소장하고 있었던 明刊本과 山本宗英이 소장하고 있었던 元抄本을 교감한 후에 活字版으로 100부를 간행하여 반포하였다.
④ 『本草和名』2권: 1796년 다까 모토히로(多紀元簡)가 紅葉山文庫에 소장하고 있었던 『本草和名』의 古抄本을 발견한 후에 이를 抄寫하는 과정에 작자가 深根輔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抄寫하는 과정에 잘못된 내용이 많은 것을 발견하여 『新修本草』, 『醫心方』, 『和名類聚抄』, 『爾雅』, 『說文解字』, 『玉篇』등을 근거로 校勘을 진행하고 眉批와 序, 跋 등을 덧붙여서 간행하였다.
⑤ 『聖濟總錄』20권: 1814년 다끼 모토타네(多紀元胤), 杉本仲溫, 杉本惟瑞가 주도하여 江戶醫學館에서 『聖濟總錄』을 校刻하였다. 校刻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46명이었다. 주요한 교감자로 平田信行 등 6명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사용된 底本으로 吉田宗惜이 소장하고 있었던 元나라 大德刊本이었다. 여기에 사용된 校本은 多紀氏 집안에 소장하고 있는 家藏本과 金澤文庫所藏의 古寫本이었다. 1816년 8월에 校刻이 완성되어 木活字版으로 200부가 간행되었다.
⑥ 『千金翼方』30권: 1829년 多紀元昕이 제일 먼저 주창하여 江戶醫學館의 29명의 醫官이 『千金翼方』을 集資, 校訂, 刊行하게 되었다. 주요한 校勘者로 舟橋宗運, 野間玄琢, 小島寶素 등 幕府醫官과 저명한 考證學者들이 포함되었다. 교감에 사용된 저본으로 원나라 대덕 11년(1307년) 梅溪書院刊本이었다. 이 本은 원래 江戶城 동편의 어떤 醫家가 소장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多紀氏가 여러 곡절 끝에 醫學館에서 매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판본이 문자가 틀린 부분이 많아서 다시 간행하면서 ‘考異’ 2권을 첨부하였다.
⑦ 『千金要方』30권: 1848년 伊澤柏軒, 堀川濟, 森立之 등 3인이 金澤文庫所藏의 北宋本(이 가운데 南宋刻本과 元刻本을 비교 보충한 내용이 있음)의 『千金要方』을 底本으로 하여 校勘을 시작하였다. 1849년 초에 정식으로 影刻本이 출간되었는데,
⑧ 『醫方類聚』266권: 1852년 4월에 키다무라쵸간(喜多村直寬)이 『醫方類聚』의 校勘을 착수하였는데, 주요 校勘者는 澁江全善이었다. 1861년 이 책의 활자판이 간행된다.
⑨ 『醫心方』30권: 1854년 多紀元堅과 多紀元昕이 주도하여 江戶醫學館에서 半井氏의 家藏本을 底本으로 하여 『醫心方』을 校刻하였다. 校刻에 참여한 인원이 35명에 달하였다. 여기에 참여한 사람으로서 喜多村直寬, 多紀元佶, 舟橋玄壯, 多紀元琰, 小島寶素, 澁江全善, 伊澤柏軒, 森立之 등 저명한 의학자 및 고증학자들이었다. 6년간의 작업을 거쳐 1860년에 완성되었다.
김남일 교수·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日本 考證醫學派의 醫書校勘作業
[한의신문] 1603년부터 1867년까지의 시기에 해당하는 에도시대(江戶時代)는 日本 漢方醫學界에서 考證醫學派의 활동이 두드러지는 시기이다. 이 시기 考證醫學派가 진행한 醫書校勘作業을 아래에 정리한다. (이하 潘桂娟의 『日本漢方醫學』, 中國中醫藥出版社, 1994를 참조함)① 『外臺秘要』40권: 18세기 중엽에 모찌즈끼 산에(望月三英)가 소장하고 있었던 明나라 崇禎3년(1640년) 程衍道가 간행한 『外臺秘要』(40권)를 秘府에서 소장하고 있었던 宋刊本과 비교 校勘한 후에 이 책을 간행하고자 하는 야마와끼 토우요우(山脇東洋)에게 보냈다. 1746년에 모찌즈끼 산에, 야마와끼 토우요우가 先後로 교감한 『外臺秘要』가 정식으로 간행되었다.
② 『醫略抄』1권: 1795년 봄에 다까 모토히로(多紀元簡)가 탄파노마사따다(丹波雅忠)가 1081년에 지은 『醫略抄』를 얻어서 곧바로 교감하여 序言을 쓰고 탄파노마사따다(丹波雅忠)의 후예인 요시다(吉田快庵)의 序를 덧붙여서 간행하였다.
③ 『瑞竹堂經驗方』15권: 1795년 가을 다까 모토히로(多紀元簡)의 手抄本 『瑞竹堂經驗方』을 江戶醫學館 敎諭인 가쯔라가와(桂川國瑞)가 소장하고 있었던 明刊本과 山本宗英이 소장하고 있었던 元抄本을 교감한 후에 活字版으로 100부를 간행하여 반포하였다.
④ 『本草和名』2권: 1796년 다까 모토히로(多紀元簡)가 紅葉山文庫에 소장하고 있었던 『本草和名』의 古抄本을 발견한 후에 이를 抄寫하는 과정에 작자가 深根輔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抄寫하는 과정에 잘못된 내용이 많은 것을 발견하여 『新修本草』, 『醫心方』, 『和名類聚抄』, 『爾雅』, 『說文解字』, 『玉篇』등을 근거로 校勘을 진행하고 眉批와 序, 跋 등을 덧붙여서 간행하였다.
⑤ 『聖濟總錄』20권: 1814년 다끼 모토타네(多紀元胤), 杉本仲溫, 杉本惟瑞가 주도하여 江戶醫學館에서 『聖濟總錄』을 校刻하였다. 校刻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46명이었다. 주요한 교감자로 平田信行 등 6명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사용된 底本으로 吉田宗惜이 소장하고 있었던 元나라 大德刊本이었다. 여기에 사용된 校本은 多紀氏 집안에 소장하고 있는 家藏本과 金澤文庫所藏의 古寫本이었다. 1816년 8월에 校刻이 완성되어 木活字版으로 200부가 간행되었다.
⑥ 『千金翼方』30권: 1829년 多紀元昕이 제일 먼저 주창하여 江戶醫學館의 29명의 醫官이 『千金翼方』을 集資, 校訂, 刊行하게 되었다. 주요한 校勘者로 舟橋宗運, 野間玄琢, 小島寶素 등 幕府醫官과 저명한 考證學者들이 포함되었다. 교감에 사용된 저본으로 원나라 대덕 11년(1307년) 梅溪書院刊本이었다. 이 本은 원래 江戶城 동편의 어떤 醫家가 소장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多紀氏가 여러 곡절 끝에 醫學館에서 매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판본이 문자가 틀린 부분이 많아서 다시 간행하면서 ‘考異’ 2권을 첨부하였다.⑦ 『千金要方』30권: 1848년 伊澤柏軒, 堀川濟, 森立之 등 3인이 金澤文庫所藏의 北宋本(이 가운데 南宋刻本과 元刻本을 비교 보충한 내용이 있음)의 『千金要方』을 底本으로 하여 校勘을 시작하였다. 1849년 초에 정식으로 影刻本이 출간되었는데,
⑧ 『醫方類聚』266권: 1852년 4월에 키다무라쵸간(喜多村直寬)이 『醫方類聚』의 校勘을 착수하였는데, 주요 校勘者는 澁江全善이었다. 1861년 이 책의 활자판이 간행된다.
⑨ 『醫心方』30권: 1854년 多紀元堅과 多紀元昕이 주도하여 江戶醫學館에서 半井氏의 家藏本을 底本으로 하여 『醫心方』을 校刻하였다. 校刻에 참여한 인원이 35명에 달하였다. 여기에 참여한 사람으로서 喜多村直寬, 多紀元佶, 舟橋玄壯, 多紀元琰, 小島寶素, 澁江全善, 伊澤柏軒, 森立之 등 저명한 의학자 및 고증학자들이었다. 6년간의 작업을 거쳐 1860년에 완성되었다.
김남일 교수·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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