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의료기기 사용’ 등 한의계 현안 대선 공약화에 총력

기사입력 2017.04.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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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민주·국민의당에 ‘2017 한의약 정책건의서’ 전달…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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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윤영혜 기자]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다음달 9일 대선을 앞두고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포함한 한의약 육성, 발전 내용을 담은 정책 건의서를 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김필건 한의협회장은 유력한 대선 후보가 속한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당)과 국민의당 관계자들을 직접 접촉하는 등 광폭 행보에 나섰다.

    김필건 회장은 대선주자 중에서는 가장 먼저 안철수 후보에게 한의계 정책건의서를 건넸다.

    지난달 31일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회원단체 회장단과의 정책간담회에서 김 회장은 “인구절벽 시대가 오게 되면 생산과 소비가 극도로 위축돼 심각한 경제위기가 올 것”이라며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한의약이야말로 예방의학과 치료의학으로서의 강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해 김필건 회장은 직능 간의 갈등으로 보는 일부의 시각을 지적하며 “70년대에는 한의사가 가운입는 것으로 의사와 한의사가 싸웠고 80년대에는 혈압계 사용이 문제가 됐지만 지금은 전부 허용됐다”며 “국민이 객관적 진단을 통해 치료를 받는 건 상식의 문제인데 이를 직능 간 갈등 어젠다로 몰고 가는 게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단순히 한의계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의 시각에서 오로지 더 나은 치료를 위한 선택을 고려한다면 이미 답은 나와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그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규체 철폐 △한의사의 의료기사 지도권 부여 △한약제제 산업의 활성화 △한의약 R&D 강화 △한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대한 내용을 담은 정책건의서를 직접 전달하며 공약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한의협은 더민주당과는 지난달 20일 국회 의원회관 권미혁 의원실에서 ‘국민보건향상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정책협약식’을 맺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의약으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국가전략산업으로서의 한의약 △수용자 중심의 한의약 △신뢰받는 한의약이 되기 위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등에 대해 향후 정책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오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앞서 각 정당들은 국민의당을 끝으로 당 최종후보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다수당인 더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표를,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대표를,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바른정당은 유승민 의원을, 정의당은 심상정 상임대표를 대선후보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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