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으로 새 의학의 길을 열자”
盧正祐의 新醫學論
[한의신문] 1968년 盧正祐 敎授(1918∼2008)는 『현대인의 한방』이란 제목의 책을 간행한다. 이 책은 제1부 새 醫學의 얼굴, 제2부 건강과 행복의 博物誌, 제3부 한의학의 비전으로 구성돼 있다. 盧正祐 敎授는 황해도 松禾郡 豊川 출신으로 金永勳·趙憲泳의 門下生으로서 한의학을 연구해 한의계를 학술적으로 이끌어준 인물이다.
그는 日本 東京의 拓植大學 漢方科를 수료했고, 해방 후에 禾川溫泉 公醫로 진료에 종사했다. 이후 귀국해 한의사가 된 다음 한의학의 역사에 남는 족적을 남겼다. 동양의약대학 부교수, 경희대 한의대 교수, 경희대 부속한방병원 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수많은 학문적 업적을 쌓아갔다.
『현대인의 한방』의 서두에 盧正祐 敎授는 “이 적은 冊子를 北녘 땅에서 기다림에 지친 恨 많은 세상을 보내시다 가신 어머님의 영전에 바칩니다”라고 적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한의학을 ‘새 醫學’ 즉 ‘新醫學’이라고 정의하고 이를 서양의학과 비교하는 형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를 그는 아래와 같이 6가지로 정리했다. 이를 그의 목소리로 요약해 본다.
①한의학은 생명력을 배양하는 근본요법이다: 한의학은 생명력을 강조하고 자연치유능역을 배양하는데 가장 적합한 치료의학이므로 항생제, 살균제의 남용 또는 중병 후나 수술을 받은 후에 기력이 쇠약해 회복이 부진하거나 완쾌를 바라기 어려울 때 현대의학이 따를 수 없는 치료로서 뛰어난 효능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②현대의학보다 난치병 치료에 우수하다: 현대의학에 있어서의 난치병이라 할 수 있는 뇌염, 중풍, 야뇨증, 심장병, 갑상선종, 노이로제, 당뇨병 같은 질환도 한의학에서는 현대의학보다 훨씬 단시일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일이 많다.
③簡易한 치료로 비용과 시간이 절약된다: 맹장염을 한약 몇 첩으로 수술하지 않고 치료해낼 수 있고 수술하지 않고는 고칠 수 없는 유방암, 신장결핵, 부인병, 특발성탈저, 골결핵 등도 한약 복용이나 비관혈요법으로 능히 치료할 수 있다.
④우리의 마음을 순화할 수 있는 정신적인 의학이다: 동양의학은 오랜 시일에 걸쳐 仁義와 中庸의 도덕율을 주로 한 사상적 배경에서 심신일체를 토대로 하고 대자연에 순응하며 의학의 초고지표를 오직 道心無病의 경지에 두고 성장해 왔다. 그러므로 이것은 현재 타락한 도의심을 앙양시키고 민심을 순화해 명랑한 사회를 건설함에 기여함이 클 것이다. 병의 원인의 태반을 정신적인 면(七情)에서 찾고자 한다. 흔히 감정의 충격 등으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기므로 한의학은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서도 한분지족하며, 상호겸양의 미덕과 인격의 도야 등 정신수양과 섭생을 중히 여긴다.
⑤약초 재배로 농촌경제를 윤택케 할 수 있다: 한의학의 부흥발전은 국가경제에 기여함이 클 것이며, 國利民福을 증진시킬 것이다. 따라서 多角營農을 장려하는 현실에 비추어 약초 재배나 녹용의 양식 및 자연생 약초의 채취는 농촌 수입을 증진시킬 수 있다.
⑥체력 증진으로 국민체위를 향상시킨다: 개개인의 체력을 증강시켜 병을 미연에 방지하는 양생의학은 한의학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선천적으로 허약한 아동이나 허약한 임산부의 유산 또는 수술후유증, 빈혈 등에 한약을 쓰면 손쉽게 회복시킬 수 있다.
김남일 교수·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盧正祐의 新醫學論
[한의신문] 1968년 盧正祐 敎授(1918∼2008)는 『현대인의 한방』이란 제목의 책을 간행한다. 이 책은 제1부 새 醫學의 얼굴, 제2부 건강과 행복의 博物誌, 제3부 한의학의 비전으로 구성돼 있다. 盧正祐 敎授는 황해도 松禾郡 豊川 출신으로 金永勳·趙憲泳의 門下生으로서 한의학을 연구해 한의계를 학술적으로 이끌어준 인물이다. 그는 日本 東京의 拓植大學 漢方科를 수료했고, 해방 후에 禾川溫泉 公醫로 진료에 종사했다. 이후 귀국해 한의사가 된 다음 한의학의 역사에 남는 족적을 남겼다. 동양의약대학 부교수, 경희대 한의대 교수, 경희대 부속한방병원 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수많은 학문적 업적을 쌓아갔다.
『현대인의 한방』의 서두에 盧正祐 敎授는 “이 적은 冊子를 北녘 땅에서 기다림에 지친 恨 많은 세상을 보내시다 가신 어머님의 영전에 바칩니다”라고 적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한의학을 ‘새 醫學’ 즉 ‘新醫學’이라고 정의하고 이를 서양의학과 비교하는 형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를 그는 아래와 같이 6가지로 정리했다. 이를 그의 목소리로 요약해 본다.
①한의학은 생명력을 배양하는 근본요법이다: 한의학은 생명력을 강조하고 자연치유능역을 배양하는데 가장 적합한 치료의학이므로 항생제, 살균제의 남용 또는 중병 후나 수술을 받은 후에 기력이 쇠약해 회복이 부진하거나 완쾌를 바라기 어려울 때 현대의학이 따를 수 없는 치료로서 뛰어난 효능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②현대의학보다 난치병 치료에 우수하다: 현대의학에 있어서의 난치병이라 할 수 있는 뇌염, 중풍, 야뇨증, 심장병, 갑상선종, 노이로제, 당뇨병 같은 질환도 한의학에서는 현대의학보다 훨씬 단시일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일이 많다.
③簡易한 치료로 비용과 시간이 절약된다: 맹장염을 한약 몇 첩으로 수술하지 않고 치료해낼 수 있고 수술하지 않고는 고칠 수 없는 유방암, 신장결핵, 부인병, 특발성탈저, 골결핵 등도 한약 복용이나 비관혈요법으로 능히 치료할 수 있다.
④우리의 마음을 순화할 수 있는 정신적인 의학이다: 동양의학은 오랜 시일에 걸쳐 仁義와 中庸의 도덕율을 주로 한 사상적 배경에서 심신일체를 토대로 하고 대자연에 순응하며 의학의 초고지표를 오직 道心無病의 경지에 두고 성장해 왔다. 그러므로 이것은 현재 타락한 도의심을 앙양시키고 민심을 순화해 명랑한 사회를 건설함에 기여함이 클 것이다. 병의 원인의 태반을 정신적인 면(七情)에서 찾고자 한다. 흔히 감정의 충격 등으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기므로 한의학은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서도 한분지족하며, 상호겸양의 미덕과 인격의 도야 등 정신수양과 섭생을 중히 여긴다.⑤약초 재배로 농촌경제를 윤택케 할 수 있다: 한의학의 부흥발전은 국가경제에 기여함이 클 것이며, 國利民福을 증진시킬 것이다. 따라서 多角營農을 장려하는 현실에 비추어 약초 재배나 녹용의 양식 및 자연생 약초의 채취는 농촌 수입을 증진시킬 수 있다.
⑥체력 증진으로 국민체위를 향상시킨다: 개개인의 체력을 증강시켜 병을 미연에 방지하는 양생의학은 한의학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선천적으로 허약한 아동이나 허약한 임산부의 유산 또는 수술후유증, 빈혈 등에 한약을 쓰면 손쉽게 회복시킬 수 있다.
김남일 교수·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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