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고혈압·중풍·치매·파킨슨병 등 심뇌혈관질환 포함

기사입력 2016.12.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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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석희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단 단장 주제발표

    정석희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단 단장이 지난 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콘퍼런스센터 2층 사파이어룸에서 열린 '심뇌혈관질환의 한의학적 예방관리 포럼'에서 '심뇌혈관질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현황'에 대해 주제 발표하고 있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한의학의 객관화와 표준화를 표방하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심뇌혈관질환에 해당하는 질환인 고혈압·중풍·치매·파킨슨병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석희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단 단장은 지난 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콘퍼런스센터 2층 사파이어룸에서 열린 '심뇌혈관질환의 한의학적 예방관리 포럼'에서 '심뇌혈관질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하며 이 같은 현황을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고혈압에 대한 지침 개발은 대한중풍순환신경학회 주관 하에 장인수 우석대 한의대 교수가 연구 책임을 맡고 있다. 현재 한의의료기관 임상현장 실태조사를 위해 반침·약침·뜽·기공·한약 등을 처방받은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수축기·이완기·혈압·삶의 질·총유효율 등을 파악했다.

    중풍에 대한 지침 개발은 한창호 동국대학교 한의대 교수가 연구 책임을 맡고 학회에선 중풍순환신경학회·내과학회가 참여했다.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에 포함된 뇌혈관질환과 중풍 후유증과 뇌출혈이 대상 질환에 포함됐다. 중풍 발병 이후 모든 시기의 환자를 포함시키되, 문헌을 검토할 때 급성기·아급성기·만성기로 분류해 소집단을 분석했다.

    치매에 대한 지침 개발은 정인철 대전대학교 한의대 교수가 연구 책임을 맡고 정신과학회가 연구를 주관했다. △체계적 문헌 고찰 △지침 개발 △임상연구 △경제성평가 등의 세부 과제는 대구한의대학교, 부산대학교, 원광대학교, 부산대학교·숙명대학교가 각각 나눠 맡았다.

    파킨슨병의 경우 '파킨슨 병에 대한 한의치료기술(한약·침·뜸·기공 등) 진료지침개발 및 임상연구' 라는 과제명으로 조기호 경희대학교 한의대 교수가 연구 책임을 맡았다. 내과학회가 연구 주관을 맡았으며 세부 과제로는 △파킨슨병에 대한 한의치료기술(한약·침·뜸·기공 등) 임상진료지침 개발 및 연구 수행(경희대) △근거중심의학적 방법론 적용 파킨슨병 한의근 근거 분석 및 평가(한국한의학연구원)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한의치료기술의 효용성 및 경제성 평가(경희대) 등이 꼽혔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에 따라 30개 질환에 대한 한의약의 표준임상진료치짐을 개발, 2021년부터 일선 한의 의료기관예 보급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정석희 단장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한의학이 맞춤의학의 특성을 갖고 있긴 하지만, 객관적인 자료를 만들어 한의학을 표준화/객관화하겠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며 "한의계 안에서 객관적인 자료가 쌓이면 한의학이 세계로 나가는 데도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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