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태평양국립의과대학 슈마토프 총장
한의학, 인도적․학술적․산업적 접근 가능한 최적 분야, 유라시아의학센터 통해 남북교류 및 유라시아 진출 가능
2015 통일공감 토론회

최근 이산가족상봉을 계기로 기존의 갈등과 반목에서 벗어나 새로운 협력과 관계 진전의 길이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남북 교류의 물꼬를 트고 더 나아가 남북 평화통일의 길을 여는 해법으로서 ‘한의학’의 역할이 강조됐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통일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2015 통일공감토론회’가 4일 ‘남북 교류협력과 통일 준비를 위한 민족의학의 역할’을 주제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남북 보건의료 협력과제와 통합 방향(황나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남북 민족의학 협력 현황과 향후 협력 방안(이응세 유라시아의학센터장) △남북협력과정에서 유라시아의학센터의 역할과 과제(슈마토프 발렌틴보리소비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태평양국립의과대학 총장) 등의 발표를 통해 한의학 중심의 통일 공감대 마련을 위한 남북 교류협력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황나미 선임연구위원은 남북 한의학 통합 및 발전을 위해 한의학 서진화 및 세계화를 위한 자원 활용 극대화, 남북간 동질적 및 이질적 요소 융합을 통한 한의학 과학화, 의료체계 통합과정에서의 북한의 인력 및 시설 활용의 합목적화, 남북 간 상이한 체계 통합에 따른 갈등 최소화 및 공동의 이익 창출이라는 기본시각을 바탕으로 접근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응세 센터장은 “한의협은 2001년부터 북한의 고려의학과학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민족의학 협력사업을 해왔다”며 “15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는 그동안 진행된 민족의학협력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이것을 통해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민족의학이 미래통일시대국익에 공헌할 수 있도록 전략적 방향성을 찾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장에 따르면 남북간에는 다양한 사회문화 분야의 교류가 있어 왔지만 대부분이 일방적으로 북한을 지원하는 교류형태들이다 보니 대부분의 교류가 단발적이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서로에게 자존심을 해치게 되어 교류가 중단되거나 원점으로 되돌아가곤 했다.
따라서 남북 교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미래 예측이 가능한 지속사업이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남북 간 상황변화에서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신뢰프로세스가 필요하다.
이러한 방법의 하나로 현시점에서는 남북과 러시아가 협력하는 민족의학 분야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가 가장 적절한 방법이라고 역설했다.
남북 협력사업은 정부의 정책 기조를 벗어나서는 성공적인 결과를 이룰 수 없다는 점에서 박근혜 정부 통일정책 기조인 드레스덴구상과 독일 통일과정에서의 의료분야 역할이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는 것.
실제 독일의 통일과정에 일어난 여러 교류 중 의학교류는 독일통일 20여년 전부터 매우 중요한 역학을 해왔다고 평가받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한반도 상황에서도 의료적인 교류가 핵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으며 다양한 의학교류 방법 중에서도 민족의 정체성을 잊지 않으면서 일방적으로 누구를 지원하는 방식이 아닌 서로 자존심을 상하지 않으면서 가장 쉽게 인도적․학술적․산업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최적의 분야가 바로 한의학이기 때문이다.
이 센터장은 “남북간 한의학교류는 우리 민족의 위대한 유산인 한의학을 발전시키고 세계화하는 방법으로 이를 통해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가 통일에 기여하고 후손에 부끄럽지 않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일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아래 왼쪽부터 김지은 온누리한방병원장, 황나미 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슈마토프 발렌틴보리소비치 태평양국립의과대학 총장,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홍사덕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최완규 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박완수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 사진 위쪽 왼쪽부터 이응세 유라시아의학센터장, 김형진 민화협 공동의장, 윤형모 변호사, 장윤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 김정록 국회 보건복지위원, 이규홍 민화협 회원사업위원장>
이어 슈마토프 발렌틴보리소비치 태평양국립의과대학 총장은 “반경 1000km 내에 동북아 도시 인구가 3억명에 이르고 동서양이 만나는 유럽을 향한 관문이자 남북과 중국, 러시아의 교류지점이기도 한 블라디보스토크에 ’유라시아의학센터’가 개소된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전통의학 관련 사이버대학 운영과 의료기기 및 약초 생산기지 설립, 전통의학 의료관광 및 산업단지 조성 등 향후 ‘유라시아의학센터’가 진행할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유라시아의학센터’는 한의협이 보건복지부와 함께 한의약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블라디보스토크 소재 태평양국립의과대학에 개소됐으며 현재 대한민국의 한의사가 상주하면서 △한의학 교육․학술(현지 의사대상 전통의학 교육과정 개설, 전통의학 서적 번역 및 지식 네트워크 구축 사업) △남북 전통의학 교류(남북 전통의학 공동연구, 자생약초 자원개발 사업) △제약 및 의료기술 산업(기존 전통약재의 제제화 및 신약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박종철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김지은 온누리한방병원장, 김지호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이사가 토론자로 나서 새로운 남북교류의 장을 열어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분야가 한의학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평화적 통일에 한의학이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앞서 한의협 김필건 회장은 “한의협은 시대적, 역사적 소명에 발맞춰 남북한의 함께 공유하고 있는 실용과학이자 민족의학인 한의학을 통해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한의학을 통해 남북한 교류의 물꼬를 트고 남북의 번영과 공생 그리고 통일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의학, 인도적․학술적․산업적 접근 가능한 최적 분야, 유라시아의학센터 통해 남북교류 및 유라시아 진출 가능
2015 통일공감 토론회

최근 이산가족상봉을 계기로 기존의 갈등과 반목에서 벗어나 새로운 협력과 관계 진전의 길이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남북 교류의 물꼬를 트고 더 나아가 남북 평화통일의 길을 여는 해법으로서 ‘한의학’의 역할이 강조됐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통일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2015 통일공감토론회’가 4일 ‘남북 교류협력과 통일 준비를 위한 민족의학의 역할’을 주제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남북 보건의료 협력과제와 통합 방향(황나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남북 민족의학 협력 현황과 향후 협력 방안(이응세 유라시아의학센터장) △남북협력과정에서 유라시아의학센터의 역할과 과제(슈마토프 발렌틴보리소비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태평양국립의과대학 총장) 등의 발표를 통해 한의학 중심의 통일 공감대 마련을 위한 남북 교류협력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황나미 선임연구위원은 남북 한의학 통합 및 발전을 위해 한의학 서진화 및 세계화를 위한 자원 활용 극대화, 남북간 동질적 및 이질적 요소 융합을 통한 한의학 과학화, 의료체계 통합과정에서의 북한의 인력 및 시설 활용의 합목적화, 남북 간 상이한 체계 통합에 따른 갈등 최소화 및 공동의 이익 창출이라는 기본시각을 바탕으로 접근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응세 센터장은 “한의협은 2001년부터 북한의 고려의학과학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민족의학 협력사업을 해왔다”며 “15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는 그동안 진행된 민족의학협력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이것을 통해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민족의학이 미래통일시대국익에 공헌할 수 있도록 전략적 방향성을 찾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장에 따르면 남북간에는 다양한 사회문화 분야의 교류가 있어 왔지만 대부분이 일방적으로 북한을 지원하는 교류형태들이다 보니 대부분의 교류가 단발적이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서로에게 자존심을 해치게 되어 교류가 중단되거나 원점으로 되돌아가곤 했다.
따라서 남북 교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미래 예측이 가능한 지속사업이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남북 간 상황변화에서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신뢰프로세스가 필요하다.
이러한 방법의 하나로 현시점에서는 남북과 러시아가 협력하는 민족의학 분야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가 가장 적절한 방법이라고 역설했다.
남북 협력사업은 정부의 정책 기조를 벗어나서는 성공적인 결과를 이룰 수 없다는 점에서 박근혜 정부 통일정책 기조인 드레스덴구상과 독일 통일과정에서의 의료분야 역할이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는 것.
실제 독일의 통일과정에 일어난 여러 교류 중 의학교류는 독일통일 20여년 전부터 매우 중요한 역학을 해왔다고 평가받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한반도 상황에서도 의료적인 교류가 핵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으며 다양한 의학교류 방법 중에서도 민족의 정체성을 잊지 않으면서 일방적으로 누구를 지원하는 방식이 아닌 서로 자존심을 상하지 않으면서 가장 쉽게 인도적․학술적․산업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최적의 분야가 바로 한의학이기 때문이다.
이 센터장은 “남북간 한의학교류는 우리 민족의 위대한 유산인 한의학을 발전시키고 세계화하는 방법으로 이를 통해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가 통일에 기여하고 후손에 부끄럽지 않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일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아래 왼쪽부터 김지은 온누리한방병원장, 황나미 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슈마토프 발렌틴보리소비치 태평양국립의과대학 총장,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홍사덕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최완규 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박완수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 사진 위쪽 왼쪽부터 이응세 유라시아의학센터장, 김형진 민화협 공동의장, 윤형모 변호사, 장윤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 김정록 국회 보건복지위원, 이규홍 민화협 회원사업위원장>
이어 슈마토프 발렌틴보리소비치 태평양국립의과대학 총장은 “반경 1000km 내에 동북아 도시 인구가 3억명에 이르고 동서양이 만나는 유럽을 향한 관문이자 남북과 중국, 러시아의 교류지점이기도 한 블라디보스토크에 ’유라시아의학센터’가 개소된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전통의학 관련 사이버대학 운영과 의료기기 및 약초 생산기지 설립, 전통의학 의료관광 및 산업단지 조성 등 향후 ‘유라시아의학센터’가 진행할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유라시아의학센터’는 한의협이 보건복지부와 함께 한의약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블라디보스토크 소재 태평양국립의과대학에 개소됐으며 현재 대한민국의 한의사가 상주하면서 △한의학 교육․학술(현지 의사대상 전통의학 교육과정 개설, 전통의학 서적 번역 및 지식 네트워크 구축 사업) △남북 전통의학 교류(남북 전통의학 공동연구, 자생약초 자원개발 사업) △제약 및 의료기술 산업(기존 전통약재의 제제화 및 신약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박종철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김지은 온누리한방병원장, 김지호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이사가 토론자로 나서 새로운 남북교류의 장을 열어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분야가 한의학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평화적 통일에 한의학이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앞서 한의협 김필건 회장은 “한의협은 시대적, 역사적 소명에 발맞춰 남북한의 함께 공유하고 있는 실용과학이자 민족의학인 한의학을 통해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한의학을 통해 남북한 교류의 물꼬를 트고 남북의 번영과 공생 그리고 통일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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