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보 급여비 중 한의의료기관 '4.16% 점유'

기사입력 2015.10.13 10:47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건보 급여비 54조원 중 한의의료기관 총액은 2조2724억원에 불과
    건보공단 및 심평원 2014년 건강보험통계연보 발표


    통계연보수정

    2014년 우리나라 전체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총액 약 54조5275억원(심사결정 기준) 중 한의의료기관(한의원 및 한방병원)은 의 점유율은 4.16%에 그쳐 한·양방 건강보험 보장성 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가 12일 발표한 ‘2014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한의원의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약 2조528억원이며, 청구건수는 1억100여 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건당요양급여비용은 1만5467원이다.

    한방병원의 경우 요양급여비용 총액 2196억원, 청구건수 345만여 건으로 나타났으며, 건당요양급여비용의 경우 약 4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한의의료기관의 건강보험 점유율은 한의원(3.76%)과 한방병원(0.40%) 등 지난해와 같은 4.16%에 그쳐 여전히 건강보험에서 한의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건보 점유율 제자리걸음에도… 한의의료기관 및 한의사 수 가파른 증가율 보여

    지난해 기준 전국에 등록된 요양기관은 총 8만6629기관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그중 한의원 수는 1만423개소로 2013년보다 2.5% 증가했으며, 한방병원은 231개소로 전년 대비 9.0%의 증가율을 나타내는 등 한의의료기관이 타 종별에 보해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한의원의 경우 2000년 7243개소에 불과했던데 반해 2005년에는 9761개소, 2010년에는 1만2061개소를 기록한데 이어 2014년에는 1만3423개소로 집계돼 약 15년 동안 무려 85% 이상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양방의 경우 의원급이 지난해 2만8883개소가 존재, 전년대비 2.0% 늘어나는데 그쳤으며, 병원급 의료기관은 2.1%, 종합병원 0%, 상급종합병원 2.0%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
    2014년 요양기관 종별 점유율 중 한의 의료기관은 15.76%를 차지해 건강보험 점유율 4.16%와 4배에 가까운 기형적인 차이를 보였다.
    한의의료기관의 증가와 더불어 한의사 수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14년 말 기준 잔체 한의사의 수는 1만8767명으로 전년 대비 3.1% 더 많아졌는데, 이는 양의사 증가율 2.1%, 치과의사 증가율 2.1%과 비교했을 때 한의사의 인력공급 과잉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도 한의의료기관의 연령별 성별 요양급여비용 심사실적을 살펴 보면, 전체 청구건수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64%를 차지했으며, 특히 65~70세 여성 구간의 청구건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요양급여비용의 점유율은 50~54세 여성, 55~59세 여성, 70~74세 여성 층의 순으로 나타났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