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실련, ‘상대 폄훼로 반사이익 얻으려는 작태는 스스로의 멸망 초래’ 지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1년부터 2014년 1/4분기까지의 건강보험연보 및 진료비통계지표를 분석해보면, 2001년 32.81%에 달하던 양방의원의 건강보험 비중은 2014년 1/4분기 현재 21%대의 점유율을 보이는 것이 확인돼 36%에 가까운 심각한 비중 감소가 확인되는 등 양방의원급의 경영난은 매우 심각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홍삼업계도 생산액 비중이 2011년 53%에서 2013년에는 40%로 매년 급락하고 있으며, 매출금액도 2011년 7000여억원에서 2013년에는 5000여억원으로 매년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다.
특히 양방의원급에서는 양의사협회 최초로 탄핵당한 전 노환규 회장이 고백한 것과 마찬가지로 리베이트, 과잉진료, 과다검사 등으로 연명하다가 리베이트 금지 및 환자의 의료인식수준 개선 등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양방의원급을 제외한 양방병원급, 치의계, 한의계는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는 것을 보면 양방의원급의 박탈감은 매우 클 것임을 예상해볼 수 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양의계가 선택한 카드가 바로 ‘한의계 폄훼’다. 최근 전의총과 대한의원협회를 필두로 한 양의계의 한의계에 대한 폄훼는 나날이 심해지고 있다. 이는 최근 몇몇 양방사들이 인터넷에서 근거없이 한의계에 대한 폄훼를 일삼다가 고소/고발된 이후 사과문을 작성해 게시했던 사례 이후 인터넷에서의 한의계에 대한 근거없는 폄훼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데 따라 불가피하게 선택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즉, 더 이상 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에 언론을 이용한 한의학 폄훼를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한의계 폄훼 카드는 양의계뿐만 아니라 양방과 유사한 경영난을 겪는 홍삼업계에서도 맥을 같이 하고 있다. 홍삼과 비아그라 때문에 한약이 외면당한다는 근거없는 주장을 쏟아내면서 한의계에 대한 네거티브를 통해 홍삼에 대한 관심을 한번 더 가지게 하려는 얄팍한 상술을 명절 때마다 쏟아내는 것이 바로 그 단적인 예이다.
이와 관련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은 “내가 운영하는 업체가 경영 실패를 하고 있다면 첫 번째 원인은 바로 ‘나’에게 있다는 것은 경영학의 제1원칙”이라며 “양의계도 이러한 원칙에 따라 본인들이 어려워진 것은 자신들의 실력 미비와 효과없는 치료를 환자들에게 강요하여 환자들이 떠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라고 밝혔다.
참실련은 이어 “또한 홍삼업계가 어려워진 것은 마치 홍삼이 만병통치약인양 포장하여 판매하다가 소비자들이 수많은 부작용과 효과없음을 확인하고 소비를 중단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한의계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근본적인 원인에도 불구하고 양의계는 한의계를 경쟁자로 인식해 근거없는 주장을 통해 폄훼하고 있으며, 홍삼업계 또한 한의계를 경쟁자로 인식하여 한약 등에 대한 폄훼에 앞장서고 있는 등 묵묵히 국민건강과 국가보건을 위하여 발전을 거듭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한의계 입장에서는 정말 어처구니없는 노릇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참실련은 “자신들의 돈벌이가 예전만 하지 못하다고 하여 자신들의 잘못을 돌아볼 생각은 없이, 무작정 남을 폄훼하여 나의 경쟁자를 없애면 내가 다시 돈을 벌 수 있다고 믿는 비도덕적인 얄팍한 상술은 지금의 대한민국 국격에 전혀 맞지 않는, 이제는 척결되어야 할 적폐에 불과하다”며 “양의계와 홍삼업계는 본인들의 실력 미비와 효과 없음으로 인해 경영이 어려워진 것을 남 탓을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원인을 개선해 경영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참실련은 “우리 한의계는 양의계나 홍삼업계에서 10여년 동안 폄훼를 지속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중에 있으며, 이는 객관적 건강보험 통계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며 “양의계와 홍삼업계도 한의계를 본받아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쌓기를 바라며, 지금과 같이 남을 폄훼하여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작태는 결국 스스로를 멸망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참실련은 “앞으로도 우리 한의사들은, 금전에 눈이 멀어 국민건강과 상도덕은 외면하는 양방사나 홍삼업계와 같은 의료관련업자들과는 달리, 차별화된 수준높은 의료로서 국민건강과 국가보건에 힘쓰는 올바른 의료인상 정립에 앞장서도록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1년부터 2014년 1/4분기까지의 건강보험연보 및 진료비통계지표를 분석해보면, 2001년 32.81%에 달하던 양방의원의 건강보험 비중은 2014년 1/4분기 현재 21%대의 점유율을 보이는 것이 확인돼 36%에 가까운 심각한 비중 감소가 확인되는 등 양방의원급의 경영난은 매우 심각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홍삼업계도 생산액 비중이 2011년 53%에서 2013년에는 40%로 매년 급락하고 있으며, 매출금액도 2011년 7000여억원에서 2013년에는 5000여억원으로 매년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다.
특히 양방의원급에서는 양의사협회 최초로 탄핵당한 전 노환규 회장이 고백한 것과 마찬가지로 리베이트, 과잉진료, 과다검사 등으로 연명하다가 리베이트 금지 및 환자의 의료인식수준 개선 등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양방의원급을 제외한 양방병원급, 치의계, 한의계는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는 것을 보면 양방의원급의 박탈감은 매우 클 것임을 예상해볼 수 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양의계가 선택한 카드가 바로 ‘한의계 폄훼’다. 최근 전의총과 대한의원협회를 필두로 한 양의계의 한의계에 대한 폄훼는 나날이 심해지고 있다. 이는 최근 몇몇 양방사들이 인터넷에서 근거없이 한의계에 대한 폄훼를 일삼다가 고소/고발된 이후 사과문을 작성해 게시했던 사례 이후 인터넷에서의 한의계에 대한 근거없는 폄훼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데 따라 불가피하게 선택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즉, 더 이상 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에 언론을 이용한 한의학 폄훼를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한의계 폄훼 카드는 양의계뿐만 아니라 양방과 유사한 경영난을 겪는 홍삼업계에서도 맥을 같이 하고 있다. 홍삼과 비아그라 때문에 한약이 외면당한다는 근거없는 주장을 쏟아내면서 한의계에 대한 네거티브를 통해 홍삼에 대한 관심을 한번 더 가지게 하려는 얄팍한 상술을 명절 때마다 쏟아내는 것이 바로 그 단적인 예이다.
이와 관련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은 “내가 운영하는 업체가 경영 실패를 하고 있다면 첫 번째 원인은 바로 ‘나’에게 있다는 것은 경영학의 제1원칙”이라며 “양의계도 이러한 원칙에 따라 본인들이 어려워진 것은 자신들의 실력 미비와 효과없는 치료를 환자들에게 강요하여 환자들이 떠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라고 밝혔다.
참실련은 이어 “또한 홍삼업계가 어려워진 것은 마치 홍삼이 만병통치약인양 포장하여 판매하다가 소비자들이 수많은 부작용과 효과없음을 확인하고 소비를 중단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한의계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근본적인 원인에도 불구하고 양의계는 한의계를 경쟁자로 인식해 근거없는 주장을 통해 폄훼하고 있으며, 홍삼업계 또한 한의계를 경쟁자로 인식하여 한약 등에 대한 폄훼에 앞장서고 있는 등 묵묵히 국민건강과 국가보건을 위하여 발전을 거듭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한의계 입장에서는 정말 어처구니없는 노릇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참실련은 “자신들의 돈벌이가 예전만 하지 못하다고 하여 자신들의 잘못을 돌아볼 생각은 없이, 무작정 남을 폄훼하여 나의 경쟁자를 없애면 내가 다시 돈을 벌 수 있다고 믿는 비도덕적인 얄팍한 상술은 지금의 대한민국 국격에 전혀 맞지 않는, 이제는 척결되어야 할 적폐에 불과하다”며 “양의계와 홍삼업계는 본인들의 실력 미비와 효과 없음으로 인해 경영이 어려워진 것을 남 탓을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원인을 개선해 경영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참실련은 “우리 한의계는 양의계나 홍삼업계에서 10여년 동안 폄훼를 지속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중에 있으며, 이는 객관적 건강보험 통계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며 “양의계와 홍삼업계도 한의계를 본받아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쌓기를 바라며, 지금과 같이 남을 폄훼하여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작태는 결국 스스로를 멸망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참실련은 “앞으로도 우리 한의사들은, 금전에 눈이 멀어 국민건강과 상도덕은 외면하는 양방사나 홍삼업계와 같은 의료관련업자들과는 달리, 차별화된 수준높은 의료로서 국민건강과 국가보건에 힘쓰는 올바른 의료인상 정립에 앞장서도록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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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임상에 녹아 있는 논리(인문)를 읽다”[한의신문] 경희대학교 기후-몸연구소(소장 김태우)는 19, 20일 이틀간 경희대 한의과대학 학관에서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4회 한의대생 인문임상캠프’를 개최했다. 지난 2023년부터 여름방학 기간에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인문임상캠프는 인문학과 한의학의 융합적 접근을 지향하면서 매년 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인문임상캠프에서는 전국 한의대생뿐만 아니라 한의학 임상과 인문사회과학의 연결에 관심이 있는 한의사, 한의대 교수 등 50여 명이 참여해 한의학 이론과 실천에 내재한 논리(인문)을 궁구하고 토론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날 김태우 소장(경희대 한의대 교수)은 “인문사회과학은 한의학의 임상, 연구, 교육에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그러한 내용 중 인문임상캠프에서는 한의학 임상에 내재한 논리(즉, 인문)를 함께 논의해 보기 위한 자리”라고 캠프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같은 취지를 살려 인문임상캠프에선 임상강의와 인문강의의 결합을 통해 진행, 임상 한의사들이 본인들의 진료 실제를 중심으로 임상강의를 하면 그 임상 실천에 녹아 있는 논리(인문)을 논의하는 인문강의가 이어지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첫째 날 임상강의에서는 김윤아 현동한의원장이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는 한의학 치료’를, 김창건 청명한의원장이 ‘『내경-소문』에서 임상까지’라는 주제로 각각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둘째 날에는 이정환 혜민서한의원장이 ‘마음침, 마음에 침을 놓다’를, 김기탁 청명부부한의원장이 ‘한약치료 쉽게, 효능있게 하기’라는 제목으로 강의에 나섰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황수연 학생(경희대 한의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문임상캠프에 참여하면서 인문학적 관점으로 임상을 바라본다는 것이 무엇인지 한층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한의학은 사람과 질병을 분절해 보기보다는, 여러 증상과 삶의 맥락을 서로 연결해 이해한다는 점에서 인문학적 사유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음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한의학을 공부하며 많이 고민해 왔던 질문들이 실제 임상과 연결되며 조금씩 풀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배상윤 학생(대구한의대)은 “인문임상캠프에서 좋은 강연을 들으면서 주증상에 매몰되지 않고 전인적인 관점의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특히 여러 임상례에서 진단과 처방 후 호전되는 환자의 케이스들을 접하면서 한의학에 대한 흥미를 더욱 키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문임상캠프에서 쌓은 인문학적 관점을 바탕으로 환자를 폭넓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세를 갖추고 이를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려고 한다”면서, 미래의 진료에서 인문임상캠프의 내용을 실현해 나갈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내년 8월 개최되는 제5회 인문임상캠프는 ‘한의학 진단의 논리(인문)와 실제’를 주제로 열린 예정이다. -
“전남·광주 전통의약사 연구의 장을 열다”[한의신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의권)가 주최하고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정현우)이 주관한 ‘제1회 전남광주 전통의약사 학술대회’가 27일 광주광역시한의사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달 1일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의 통합을 기념해 지역 한의계와 연구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자리로, 그동안 축적된 지역 전통의약사 연구의 성과와 현황을 돌아보고, 최근 새롭게 발굴된 지역 자료를 소개하며 전남·광주 지역 전통의약사의 역사적 의미와 연구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최의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1회 전남·광주 전통의약자 학술대회 개최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전남·광주는 오랜 세월 다양한 전통의약사들의 임상 경험과 학문적 성과가 축적돼 온 지역”이라며 “오늘 학술대회는 지역에 전해지는 귀중한 전통의약 자료를 발굴하고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이번 행사가 선현들의 지혜를 계승하고, 지역 한의학 연구와 학술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정현우 학장은 축사에서 “전남·광주에는 아직 충분히 조명되지 못한 의약문헌과 가문 전승 자료, 지역 의가들의 흔적이 다양하게 남아 있으며, 이러한 자료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일은 한의학의 뿌리를 이해하고 학문적 가치를 넓히는 중요한 작업”이라며 “오늘의 발표와 논의가 전통 의약자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미래 연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지역 한의학 연구와 학술교류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전남·광주지역 의약사 연구 현황과 과제(이재혁 동신대) △나주 남파고택 소장 의약 자료 소개(김덕진 광주교대) △장흥고씨 양진재 소장 필사본 두역경험방 연구(김상현 대전대) △조선 후기 민간 의약 지식의 축적: 경험수문록 연구(오재근 대전대) △20세기 초 지방 유학자의 전통 양생론: 이흠의 물약방을 중심으로(박훈평 동신대) 등의 주제가 발표됐다. 이어 전남연구원 김만호,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정현, 목포대 나영훈, 한국학호남진흥원 권수용 연구자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발표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학술대회를 기획한 박훈평 동신대 한의학과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김덕진 명예교수님이 발굴한 귀중한 자료가 있었기에 시작할 수 있었다”며 “자료를 발굴하고 소개해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동안 전통의약사 연구가 서울을 중심으로 이뤄져 왔지만,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전남·광주지역 의약사 연구가 더욱 활발하고 심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2차, 3차 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더 많은 지역 자료를 발굴하고 학계에 소개하고자 하며, 장기적으로는 여러 지역 연구자들과 함께 전남·광주 의약사를 체계적으로 집필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
충남한의사회-충남세종가족센터협회 업무협약 체결[한의신문] 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정병식)는 충남세종가족센터협회(협회장 김장옥)와 26일 업무협약(MOU)을 체결, 충남 지역의 다양한 가족의 건강 증진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적극 나가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충남 지역의 취약·위기가정을 비롯 다문화 및 외국인 가정이 필요한 의료정보와 지원제도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족센터의 지역 네트워크와 한의 의료기관의 전문성을 연계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 지역 16개 가족센터와 충남한의사회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가족센터를 이용하는 다양한 가족에게 필요한 의료·건강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상담과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적절한 지원체계로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부부에게 충청남도에서 시행 중인 한의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필요한 경우 상담으로 연계함으로써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언어와 정보 부족으로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한 외국어 안내자료 제작·공유 등 의료정보 접근성 개선에도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남한의사회가 추진하는 생애주기별 건강지원 사업과 가족센터의 지역 네트워크 간 연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충남한의사회는 난임과 임신 준비를 지원하는 ‘하니아이드림’, 출산·산후 건강관리와 다자녀가정의 건강을 지원하는 ‘하니다둥이드림’, 재택의료와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위한 ‘하니돌봄드림’을 통해 임신 준비부터 출산, 가족 건강과 돌봄까지 이어지는 한의약 기반의 지역사회 건강지원 체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병식 회장은 “좋은 의료제도와 지원사업이 있어도 필요한 분들이 이를 알지 못하거나 이용하기 어렵다면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가족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다문화 및 취약·위기 가정을 비롯한 충남도민들이 필요로 하는 의료정보와 서비스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니아이드림, 하니다둥이드림, 하니돌봄드림을 통해 난임과 임신·출산부터 돌봄까지 도민의 삶 가까이에서 한의약이 담당할 수 있는 공공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장옥 협회장(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 지역의 다양한 가족들을 위한 의료서비스의 협력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다양한 가족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세종가족센터협회는 (사)한국가족센터협회 소속으로 충남과 세종 지역 17개 가족센터의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건강한 가족공동체 형성과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다양한 가족을 위한 지역밀착형 가족복지 사업과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
대학·공공연구기관 한의약 분야 유망기술 한자리에[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고호연)이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6 한의약 유망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와 한의약 관련 기업, 한국한의학연구원, 대학 산학협력단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대학과 공공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한의약 분야 유망기술을 기업에 소개하고, 수요기업 간 상담을 통해 기술이전과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운영하는 ‘한의약특허기술은행’과 연계해 추진됐다. 2024년 시작한 한의약특허기술은행은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 분산된 한의약 분야 우수 특허기술을 찾아 모으고 기업의 기술 수요와 연계해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401건의 한의약 특허기술이 등록돼 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특허기술 정보 제공뿐 아니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탐색·매칭하고,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에 대해서는 기술가치평가와 후속 지원을 연계하고 있으며, 이번 설명회 역시 연구성과와 기업의 수요를 직접 연결해 한의약 분야 우수기술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총 35건의 한의약 유망기술을 대상으로 기업과 기술보유자 간 1:1 기술상담이 진행된 가운데 △삼릉 추출물을 이용한 골다공증 치료 조성물 △염증으로 손상된 장 장벽을 회복하는 자초 추출물 건강 소재 △인지능력 향상 효과를 갖는 죽엽 추출물 기술 △근손상 예방 및 근력강화에 효과적인 백합 추출물 △생맥산을 함유하는 발포제의 제조방법 등 8건의 유망기술이 발표됐다. 또한 행사에 앞서 기업의 기술 수요를 파악해 관심 기술과 기업을 연결했으며, 현장에서는 기술의 개발 수준과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기술이전, 공동연구, 제품개발 등 구체적인 사업화 방안도 논의했다. 이화동 한국한의약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은 “우수한 연구성과가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기 위해서는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의 연결이 중요하다”며 “한의약특허기술은행을 중심으로 유망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업 수요와 연계해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통합돌봄 대상자 268만명 추정…2050년 481만명으로 증가▲ 진천군의 '고령자 돌봄 지원주택'사업. 의료진이 통합돌봄 제도의 일환으로 재택의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출처=진천군청> [한의신문] 현재 기준으로 추정한 노인 통합돌봄 대상자가 약 268만명에 달하며,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2040년 약 437만명, 2050년에는 약 481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보건복지부는 26일 HJ 비즈니스센터 광화문점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대상자 포용성 강화를 위한 대상자 범위 및 확대 전략’을 주제로 ‘2차 지역사회 통합돌봄 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현안들을 고민했다. 노인 통합돌봄 대상자 268만명…전체 노인의 23.9% 첫 번째 발제에서는 최재우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연구위원이 ‘노인 통합돌봄 대상자 현황과 추이’를 주제로 노인 대상자 기준의 변화 과정을 짚고, 노인 통합돌봄 대상 규모를 전망했다. 2025년 기준 노인 통합돌봄 대상자는 총 268만1810명으로 추정됐다. 이는 2025년 전체 노인 인구 약 1124만명 가운데 23.9%에 해당한다. 최 위원은 “통합돌봄 대상은 단순히 장기요양서비스를 받고 있는 노인에 한정되지 않고, 의료기관에서 퇴원했거나 장기요양 인정 과정에서 탈락한 사람, 고령장애인 등으로 폭넓게 설정되고 있다”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서는 사업 초기와 후기로 갈수록 대상자 기준이 달라지고 대상이 구체화 돼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서도 대상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대상 규모는 2023년 4273명에서 2024년 8505명, 2025년 1만4655명으로 지속 증가했다. 또 최 위원은 통합돌봄이 필요한 노인의 규모가 지역별로 크게 달랐다고 지적했다. 2025년 기준 시·군·구별 노인 1천명당 통합돌봄 대상자 수는 전남 함평군이 355.3명으로 가장 높았던 반면 서울 서초구는 151.7명으로 나타났다. 두 지역의 격차는 약 2.2배에 달했다. 대상 유형별로도 지역 차가 컸다. 이에 전국적으로 동일한 방식으로 인력과 서비스를 배분하기보다는 지역별 수요와 공급 여건을 반영한 통합돌봄 계획이 필요하다고 최 위원은 밝혔다. 돌봄 대상자 가파른 증가 예상…’50년 전체 인구의 10% 통합돌봄 대상자가 앞으로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2025년 약 268만명으로 추정된 대상자는 장래인구추계를 적용할 경우 2040년 436만5855명, 2050년 481만1557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5년 5.2%에서 2040년 8.7%, 2050년 10.2%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최 위원은 통합돌봄 대상자 확대와 함께 서비스 제공 인력과 지역사회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본사업 시행 4개월 시점에 노인 대상 신청·접수가 약 6만명인 데 비해, 통합돌봄 지원이 필요한 전체 대상자는 약 268만명으로 추정돼 실제 지원 대상과 잠재적 수요 사이에 큰 격차가 있다고 분석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한 국가와 지자체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인천 부평지역 단체들이 통합돌봄 관련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사진출처=인천광역시 부평구청> “장애인·정신질환자, 돌봄 범위 확대하고 의료 연계돼야” 김동기 목원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부 교수는 ‘장애인 통합돌봄 대상의 특성 및 사업 현황’ 발표에서 장애인 분야에서 통합돌봄 대상의 범위를 어디까지 확대할 것인지를 고민했다. 김 교수는 “2029년까지 장애인 통합돌봄이 의료 필요도가 높은 중증장애인을 중심으로 확대될 계획이며, 경증장애인이나 경계선 지능인 등으로의 추가 확대는 현재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돼 있지 않다”며 “장애인의 의료 필요도와 돌봄 필요도를 함께 고려하는 방식으로 대상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의료 필요도와 돌봄 필요도를 각각 높고 낮은 수준으로 나눠 4개 집단으로 구분한 뒤, 의료와 돌봄 필요도가 모두 높은 집단부터 지체·뇌병변 장애인→정신장애인→지체·뇌병변 외 장애인 → 발달장애인 순으로 단계적인 확대를 검토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어 하경희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정신질환자의 통합돌봄 진입: 현황과 과제’ 주제에서 정신질환자의 경우 지역사회에서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의료와 돌봄을 연계하는 체계가 부족하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하 교수는 “현재 통합돌봄 대상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정신재활시설 사례관리 대상자, 정신의료기관 퇴원환자, 정신요양시설 퇴소자 등이 주로 포함되며, 지역사회에서 새롭게 발굴되는 대상자까지 충분히 포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또한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돌봄 필요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반복적인 입·퇴원 문제도 지적돼 정신질환자의 치료가 의료기관 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퇴원 이후 지역사회에서 주거·건강관리·일상생활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이뤄졌다. 박재만 통합돌봄지원관은 “통합돌봄이 정말 필요한 국민에게 빠짐없이 닿을 수 있도록 대상자 범위를 촘촘히 살피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참고하여 앞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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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 한의학 체험’ 부활…세계유산에 ‘K-MEDI’ 입힌다[한의신문] 세계적인 K-컬처 열풍 속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무대로 한의학의 가치와 우수성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리는 체험의 장이 부활한다. 특히 정조대왕의 애민 정신이 깃든 화성행궁에서 역사·문화·한의학을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연결해 K-MEDI의 경쟁력을 직접 체험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수원특례시한의사회(회장 강서원·이하 수원시분회)는 수원특례시와 오는 10월 4일부터 9일까지 화성행궁 집사청에서 ‘화성행궁 전통한의학 체험행사’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중단됐던 화성행궁 한의약 체험 프로그램을 다시 선보이는 자리로, 수원특례시의 행정·재정적 지원과 수원시분회 제33대 집행부의 지속적인 협의를 바탕으로 재추진됐다. 수원의 대표 역사문화 자원과 한의학을 결합한 지역 특화 콘텐츠로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맥진·경혈지압부터 한방차까지…‘보고 즐기는 한의학’ 체험관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한의학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꾸려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맥진 체험 △한방차 시음 △경혈 지압 체험 △한방 비누·향낭 등 전통 한방 소재 체험키트 배포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K-MEDI 콘텐츠 등으로, 한의학의 진단·치료 원리와 생활 속 한의약 문화를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한의학을 단순히 동양의 전통문화로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의 전통의학이자 현대적으로 발전한 K-MEDI로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시분회는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 기간에 맞춰 행사가 열리는 만큼 수원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찾는 관광객에게 한의학의 독창성과 치료 가치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팝·드라마·푸드로 확산된 K-컬처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K-MEDI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수원시와 화성행군 관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수원시분회 세계유산 수원화성에 한의학 접목…관광 콘텐츠 확장 특히 정조대왕의 개혁·애민정신이 깃든 화성행궁에서 한의학 체험을 진행, 역사적 공간성과 한의약 콘텐츠를 결합한 스토리텔링형 프로그램으로 차별화한다. 현장 의료진과 운영 인력은 조선시대 어의(御醫)와 의녀(醫女)를 모티브로 한 복장을 갖춰 방문객을 맞으며, 전통 복식과 한의학 체험을 결합해 현장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수원시분회는 경기도간호조무사회와도 협력해 한의사·간호조무사 등 전문인력을 현장에 배치,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방문객 안내를 지원한다. 수원시분회는 수원화성 관람과 한의학 체험을 연계해 기존 관람형 관광을 체류·체험형 콘텐츠로 확장하고,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늘려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수원화성·정조대왕이라는 지역 고유의 역사자산과 한의학을 결합한 수원만의 문화관광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수원시분회는 수원특례시의회(의장 김미경)와의 간담회를 갖고 올해 재추진되는 화성행궁 한의약 체험행사의 안정적·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과 홍보 확대 필요성을 전달한 바 있다. 향후 단발성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 가능한 지역 한의약 문화관광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강서원 회장은 “수원특례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덕분에 정조대왕의 애민 정신이 살아 숨 쉬는 화성행궁에서 K-MEDI의 진가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수원화성문화제를 찾는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한의학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면서 역사와 전통, 건강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풍성한 체험의 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은 우리 고유의 의학인 한의학의 가치와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화성행궁 전통한의학 체험행사가 수원을 대표하는 K-MEDI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체험관 운영에는 강서원 회장을 비롯해 정태영 수석부회장(영통구회장), 성지함 총무이사, 최광혁 기획·재무이사, 최민기 학술이사, 허근녕 의무이사, 김유라 장안구회장, 이승현 권선구회장, 나종인 팔달구회장 등 수원시분회 임원진이 참여한다. -
보건의약 5개 단체 “차지호 의원, WHO 사무총장으로 적극 지지”[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보건의약 5개 단체가 차지호 국회의원의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후보 지명을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27일 “한국 보건의료가 세계와 함께할 때입니라”라는 제하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보건의료 역량을 국제사회와 나누고 인류건강에 기여하기 위해 정부가 차 의원을 WHO 사무총장 후보로 조속히 지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WHO 차기 사무총장에 필요한 리더십으로 △줄어든 예산 바깥에서 자원을 끌어와 공적인 목적에 쓸 줄 아는 사람 △기후와 건강이 하나의 문제라는 것을 이미 다뤄 본 사람 △인공지능을 누군가의 소유물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기반으로 보는 사람 △제도가 닿지 않는 곳에서 실제로 환자를 본 사람 △현장에서 본 것을 근거로 만들어 정책으로 옮길 줄 알아야 하는 사람으로 제시했다. 특히 이들 단체들은 “이러한 역량을 갖춘 적임자가 바로 차지호 의원이며, 그는 현장경험과 연구역량, 정책 실행력을 두루 갖춘 WHO를 이끌 적임자”라며 “아울러 대한민국 보건의료인 한 사람이 국경의 진료소에서 출발해 세계보건기구를 이끄는 자리에 선다면, 유능하고 비전 있는 대한민국 보건의료인이 더 넓은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WHO 사무총장 후보는 회원국 정부만이 제안할 수 있으며, 후보 제출 마감일은 오는 9월24일로, 후보 지명이 늦어질수록 국제사회에 비전과 역량을 알리고 회원국의 이해와 지지를 구할 시간도 줄어들게 된다”면서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세계보건기구 각 지역 회원국이 참여하는 지역위원회가 잇따라 개최되는 만큼, 조속한 후보 지명은 국제사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지지 기반을 넓히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밝히며, 정부의 조속한 후보 지명을 촉구했다. 끝으로 이들 단체들은 “20년 전 이종욱 WHO 사무총장이 임기 중 세상을 떠난 뒤 우리는 그 자리를 다시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면서 “한국 보건의료는 지난 반세기 동안 국민의 신뢰로 성장한 만큼 이제 그 힘을 세계와 나눌 때가 됐으며, 우리 다섯 단체도 그 일에 몫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듣는 학술대회서 직접 익히는 학술대회로”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중부권역 성료[한의신문] 대한한의학회가 임상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전국한의학학술대회의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한의학회(회장 이재동)가 2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6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중부권역’이 한의사 회원 6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일차의료 중심, 한의학!’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실제 진료현장에서 요구되는 진단과 치료, 환자 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특히 실제 증례를 바탕으로 한 패널토의와 임상 시연, 초음파 및 레이저 의료기기 핸즈온 등 ‘보고 직접 익히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경추 질환, 진단부터 치료·재활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이번 학술대회의 중심에는 종일 진행된 메인세션 ‘경추 질환의 모든 것’이 자리했다. 특정 치료법 하나를 소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환자가 처음 진료실을 찾은 순간부터 검사와 감별진단, 치료법 선택, 재활에 이르는 전체 임상 흐름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은정 교수(대전대학교)는 경추 질환의 개요와 이학적 검진을 통해 진단과 감별의 출발점을 제시했으며, 신민섭 원장(척유침구과한의원)은 MRI·X-ray·CT 등 영상의학 검사의 임상 활용을 다뤘다. 이어 박연철 대한한의학회 학술이사가 진행한 패널토의에서는 실제 임상 증례를 중심으로 연자들이 각자의 진단 과정과 치료 방향을 제시하며 다양한 임상적 판단을 공유했다. 오후에는 진단에서 치료와 재활로 논의가 확장됐다. 이승훈 교수(경희대학교)는 ‘경추 질환의 침치료 전략: 표면해부학에서 초음파 유도 시술까지’를 주제로 한 강연과 함께 초음파를 활용한 시연을 선보였다. 또한 이원행 원장(새길한의원)은 한약치료, 김우석 원장(명근당한의원)은 추나치료의 임상 적용을 각각 다뤘으며, 오재근 교수(한국체육대학교)는 운동치료와 재활 전략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학적 검진과 영상검사에서 출발해 침·한약·추나치료와 운동재활까지 이어지는 구성으로, 경추 질환을 개별 치료기술이 아닌 환자 진료의 연속적인 과정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실제로 만족도 조사에서도 “패널토의로 진행된 증례 토론이 좋았다”, “임상에 도움이 되는 강의 위주여서 좋았다” 등 임상 활용도가 높은 교육에 대한 회원들의 수요가 확인됐다. 추나·사상체질의학도 ‘실제 환자 진료’에 초점 메인세션뿐 아니라 주관학회 세션에서도 실제 진료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임상교육이 이어졌다. 척추신경추나의학회는 ‘두경부 기능장애에 대한 추나 임상 ABC’를 주제로 근막에서 상부흉추와 늑골, 두개골과 턱관절, 경추까지 두경부 기능장애를 폭넓게 살펴봤다. 송윤경 교수(가천대학교)가 상부교차증후군을 중심으로 근막적 접근을 소개했으며, 기성훈 원장(누리담한의원)은 상부흉추와 늑골이 두경부 및 상지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다뤘다. 이어 송경송 병원장(마포척한방병원)은 두개골과 턱관절까지 평가 영역을 넓혔으며, 남항우 원장(남항우한의원)은 이를 실제 경추 추나 임상으로 연결했다. 이와 함께 사상체질면역의학회 세션에서는 초고령사회와 지역사회 통합돌봄이라는 의료환경의 변화 속에서 한의사의 역할을 모색했다. 이준희 교수(경희대학교)는 통합돌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상체질별 대표 병증과 치료전략을 소개했으며, 이의주 교수(경희대학교)는 어지럼증 환자의 초기 평가부터 맞춤형 치료계획, 지속 관리와 전정재활운동까지 임상한의사가 활용할 수 있는 통합돌봄 전략을 제시했다. 아울러 유준상 교수(상지대학교)는 수족냉증의 치료전략을, 오승윤 교수(우석대학교)는 암환자의 체질별 특성을 고려한 통합돌봄 전략을 각각 공유했다. 이를 통해 사상체질의학의 활용 영역을 체질 감별과 처방에 국한하지 않고 노인성·만성질환 관리와 재택의료, 통합돌봄, 암환자 관리 등으로 확장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강연장에서 실습실로... 초음파·레이저 ‘핸즈온’ 관심 더불어 강연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핸즈온 프로그램도 마련,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경추 초음파 유도하 침술과 피부미용 레이저 3종 시술 실습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의료기기를 직접 다뤄보고 임상 활용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한의학회가 지난 4년간 지속해 온 핸즈온 프로그램은 새로운 의료기술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회원들이 직접 경험하고 임상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참가자들도 만족도 조사를 통해 “임상 위주의 실습을 늘려달라”, “실습을 확대해 달라”, “다양한 실습 환경이 조성되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제시, 실습형 교육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도 꾸준히 확인되고 있다. 대한한의학회는 이번 중부권역 학술대회에서 확인된 임상·실습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를 향후 권역별 학술대회 운영에도 적극 반영해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재동 회장은 “한의학 고유의 전통과 철학을 바탕으로 현대의학 및 최신 과학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 한의학의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임상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배움의 장이자, 일차의료로서 한의학의 강점과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한의학회는 앞으로도 실제 진료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임상 중심 콘텐츠와 참여형 실습교육을 강화해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회원들의 임상역량을 높이고 한의학의 미래 경쟁력을 모색하는 대표 학술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콜라겐 부스터 기전부터 실제 시술법까지 임상 노하우 공유[한의신문]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회장 장인수)는 25일 ‘2026 제4차 Webinar’를 개최, 피부·미용 임상에서 활용되는 콜라겐 부스터의 작용 기전과 종류별 특징, 실제 시술법 및 부작용 관리까지 폭넓게 다루는 자리를 가졌다. ‘콜라겐 부스터 All-in-One’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웨비나에서는 김서영 다래한방병원 원장(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 국제이사)이 연자로 나서 관련 연구 결과를 소개하는 한편 실제 임상 적용법과 주의사항 등을 공유했다. 콜라겐 부스터, 작용 기전부터 이해해야 먼저 김서영 원장은 ‘국내 허가 액상형 생분해성 고분자 조직수복용 제품의 현황 및 한의 임상 활용 가능성’ 연구에 대한 소개를 통해 액상형 콜라겐 부스터의 성분과 제형, 한의 임상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설명한 데 이어 생분해성 물질에 대한 조직 반응을 통해 섬유아세포가 활성화되고, 콜라겐 신생과 조직 재형성이 유도되는 원리를 소개했다. 특히 김 원장은 시술 직후 나타나는 볼륨감과 실제 콜라겐 신생에 따른 효과를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일부 제품은 주입 직후 일시적인 볼륨 효과가 나타난 뒤 감소할 수 있지만, 이후 수주에 걸쳐 콜라겐 생성과 조직 재형성이 진행되는 만큼 이를 고려해 시술 간격과 횟수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 PCL·PLLA·PDLLA·PDO·CaHA…성분과 목적에 따른 선택 또한 강의에선 PCL, PLLA, PDLLA, PDO, CaHA 등을 대표적인 콜라겐 부스터 성분으로 제시하고, 각각 체내 분해 기간과 작용 기전, 활용 목적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인 스킨부스터와 콜라겐 부스터의 차이도 짚은 김 원장은 “스킨부스터가 주로 수분·영양 공급과 피부 재생을 목적으로 한다면, 콜라겐 부스터는 콜라겐 신생을 유도해 피부 탄력과 주름, 모공, 볼륨 등의 개선을 목표로 한다”면서 “또한 같은 성분이라도 입자 크기와 농도, 제형에 따라 적용 부위와 목적이 달라질 수 있어 성분과 기전, 적응증을 중심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니들·캐뉼라부터 RF 니들까지…다양한 시술법 공유 2부 강의에서는 니들을 이용한 국소 주입과 캐뉼라를 활용한 선형 주입·패닝, 바늘 없이 약물을 전달하는 장비, RF 니들을 활용한 방법 등 다양한 시술법이 소개됐다. 김서영 원장은 “니들은 원하는 부위와 깊이에 정밀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반면, 삽입 지점이 많아질수록 통증이나 멍, 혈관 손상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아울러 캐뉼라는 삽입 지점을 줄이면서 넓은 부위에 약물을 분산시킬 수 있어 시술 부위와 목적에 따른 선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RF 니들을 활용한 실제 시술 영상을 공개하면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운 김 원장은 RF 니들을 통한 콜라겐 재생과 콜라겐 부스터 전달 방법을 소개하는 한편 시술 전 마취와 장비 세팅부터 시술 후 진정 관리까지 실제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임상 노하우를 가감없이 공유했다. 결절 등 부작용 예방 위한 안전성 관리 강조 콜라겐 부스터 시술시 안전성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힌 김 원장은 “콜라겐 부스터 시술 후에는 통증과 부종, 발적, 멍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미세입자를 활용하는 제품에서는 일시적인 뭉침이나 결절, 육아종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충분하지 않은 수화나 과도한 농도·용량의 주입, 한 부위에 약물이 집중되는 경우에는 결절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아울러 드물게 혈관 내 오주입으로 인한 혈관 폐색이나 피부 괴사 등 중대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해부학적 구조를 숙지하고 적절한 시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의 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전달 방식에 따른 차이와 결절 관리, RF 니들 및 기기 주사를 활용한 시술 노하우 등 실제 임상에서의 다양한 질문이 오갔다. 김서영 원장은 “콜라겐 부스터의 성분과 작용 기전, 적응증을 충분히 이해한 뒤 안전하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이번 웨비나가 한의 임상에서 콜라겐 부스터를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는 오는 11월15일 서울에서 연례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세부 내용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
식약처, 프로포폴 오남용 의심 의료기관 13곳·투약자 13명 수사의뢰[한의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러 의료기관을 돌며 프로포폴을 과다·중복 투약 받는 이른바 ‘의료쇼핑’ 행위에 대한 기획점검을 실시하고 오남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과 투약자를 수사의뢰했다. 특히 의사가 마약류 처방 전에 환자의 과거 1년간 프로포폴 투약내역을 조회할 수 있도록 ‘프로포폴 투약내역 확인제도’도 실시한다. 식약처는 지난해 한 해 동안 1명에게 13회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한 의료기관 23곳과 투약자 26명을 대상으로 지방정부와 함께 기획점검을 실시한 결과, 프로포폴 오남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13곳과 투약자 13명을 수사의뢰한다고 27일 밝혔다. 식약처 의료용 마약류 특별감시단은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을 초과해 한 사람에게 한해동안 13회 이상 포로포폴을 투약한 사례 등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섰다. 식약처는 투약 횟수와 투약 사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전문의 등이 참여한 전문가 심의를 거쳐 업무 외 목적의 프로포폴 사용으로 판단된 사례를 수사의뢰 대상에 포함했다. 수사의뢰된 투약자 13명의 프로포폴 투약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들은 1년 동안 평균 6개 의료기관을 방문해 평균 29회 프로포폴을 투약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약 사유는 대부분 피부시술과 성형수술이었다. 이번 점검에서는 프로포폴 투약과 관련한 의료기관의 마약류 취급·관리 위반도 확인됐다. 식약처는 취급변경 미보고 또는 지연보고, 진료기록부 기재 부적정, 재고량 불일치 등의 위반사항이 확인된 의료기관 14곳에 대해 관할 지방정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통해 의료기관의 마약류 관리뿐 아니라 여러 의료기관을 옮겨 다니며 프로포폴을 과다·중복 투약받는 ‘의료쇼핑’ 행위도 다수 확인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의료쇼핑 행위를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프로포폴 오남용에 대한 감시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또 식약처는 프로포폴 의료쇼핑을 예방하기 위해 이날부터 ‘프로포폴 투약내역 확인제도’도 시행한다. 이 제도는 의사가 프로포폴을 처방하기 전에 환자의 과거 1년간 프로포폴 투약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여러 의료기관에서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환자의 투약정보를 의료현장에 제공해 과다·중복 처방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식약처는 의료기관에서 프로포폴을 처방할 때 해당 제도를 적극 활용해 환자의 오남용을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마약류 투약내역 빅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투약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관리·감독뿐 아니라 의료쇼핑 행위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겠다”며 “의료용 마약류의 과다·중복 처방 등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수립·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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