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신문]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회장 장인수)는 25일 ‘2026 제4차 Webinar’를 개최, 피부·미용 임상에서 활용되는 콜라겐 부스터의 작용 기전과 종류별 특징, 실제 시술법 및 부작용 관리까지 폭넓게 다루는 자리를 가졌다.
‘콜라겐 부스터 All-in-One’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웨비나에서는 김서영 다래한방병원 원장(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 국제이사)이 연자로 나서 관련 연구 결과를 소개하는 한편 실제 임상 적용법과 주의사항 등을 공유했다.
콜라겐 부스터, 작용 기전부터 이해해야
먼저 김서영 원장은 ‘국내 허가 액상형 생분해성 고분자 조직수복용 제품의 현황 및 한의 임상 활용 가능성’ 연구에 대한 소개를 통해 액상형 콜라겐 부스터의 성분과 제형, 한의 임상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설명한 데 이어 생분해성 물질에 대한 조직 반응을 통해 섬유아세포가 활성화되고, 콜라겐 신생과 조직 재형성이 유도되는 원리를 소개했다.
특히 김 원장은 시술 직후 나타나는 볼륨감과 실제 콜라겐 신생에 따른 효과를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일부 제품은 주입 직후 일시적인 볼륨 효과가 나타난 뒤 감소할 수 있지만, 이후 수주에 걸쳐 콜라겐 생성과 조직 재형성이 진행되는 만큼 이를 고려해 시술 간격과 횟수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
PCL·PLLA·PDLLA·PDO·CaHA…성분과 목적에 따른 선택
또한 강의에선 PCL, PLLA, PDLLA, PDO, CaHA 등을 대표적인 콜라겐 부스터 성분으로 제시하고, 각각 체내 분해 기간과 작용 기전, 활용 목적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인 스킨부스터와 콜라겐 부스터의 차이도 짚은 김 원장은 “스킨부스터가 주로 수분·영양 공급과 피부 재생을 목적으로 한다면, 콜라겐 부스터는 콜라겐 신생을 유도해 피부 탄력과 주름, 모공, 볼륨 등의 개선을 목표로 한다”면서 “또한 같은 성분이라도 입자 크기와 농도, 제형에 따라 적용 부위와 목적이 달라질 수 있어 성분과 기전, 적응증을 중심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니들·캐뉼라부터 RF 니들까지…다양한 시술법 공유
2부 강의에서는 니들을 이용한 국소 주입과 캐뉼라를 활용한 선형 주입·패닝, 바늘 없이 약물을 전달하는 장비, RF 니들을 활용한 방법 등 다양한 시술법이 소개됐다.
김서영 원장은 “니들은 원하는 부위와 깊이에 정밀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반면, 삽입 지점이 많아질수록 통증이나 멍, 혈관 손상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아울러 캐뉼라는 삽입 지점을 줄이면서 넓은 부위에 약물을 분산시킬 수 있어 시술 부위와 목적에 따른 선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RF 니들을 활용한 실제 시술 영상을 공개하면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운 김 원장은 RF 니들을 통한 콜라겐 재생과 콜라겐 부스터 전달 방법을 소개하는 한편 시술 전 마취와 장비 세팅부터 시술 후 진정 관리까지 실제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임상 노하우를 가감없이 공유했다.
결절 등 부작용 예방 위한 안전성 관리 강조
콜라겐 부스터 시술시 안전성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힌 김 원장은 “콜라겐 부스터 시술 후에는 통증과 부종, 발적, 멍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미세입자를 활용하는 제품에서는 일시적인 뭉침이나 결절, 육아종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충분하지 않은 수화나 과도한 농도·용량의 주입, 한 부위에 약물이 집중되는 경우에는 결절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아울러 드물게 혈관 내 오주입으로 인한 혈관 폐색이나 피부 괴사 등 중대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해부학적 구조를 숙지하고 적절한 시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의 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전달 방식에 따른 차이와 결절 관리, RF 니들 및 기기 주사를 활용한 시술 노하우 등 실제 임상에서의 다양한 질문이 오갔다.
김서영 원장은 “콜라겐 부스터의 성분과 작용 기전, 적응증을 충분히 이해한 뒤 안전하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이번 웨비나가 한의 임상에서 콜라겐 부스터를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는 오는 11월15일 서울에서 연례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세부 내용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